<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시끌시끌하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요구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와 기존 시장반발, 그리고 진입장벽은 견고하다. 이런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세 명의 청년들이 있다. “차량대절하면 ‘빅카’가 떠오르게끔 잘 만들어가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윤용준, 김동휘, 지경민 등 ‘빅카’의 공동창업자들을 직접 만나봤다. 결혼식, 해외 바이어 초대 등 개인적이나 비즈니스적으로 특별한 날, 영화에서나 보던 말끔한 유니폼을 입은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이용하고 싶다. 하지만 직접 알아 보려니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막막하다. 또 난생처음 이용해 보려고 하니 인터넷상에서 어떤 단어로 검색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카쉐어링’ ‘차량 구독형 프로그램’ 등 국내 모 빌리티 시장도 다양한 서비스가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디다. 최근 ‘타다’ ‘카카오’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체들도 등장했지만, 각종 규제와 기존 업체와의 갈등 속에 갈 길을 잃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3명의 젊은 청년들이 있다. 이들은 ‘빅카’라는
삼성전자는 ‘6세대(1XX단) 256GB 3비트 V낸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PC SSD’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글로벌 PC 업체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제품은 초고난도의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로 5세대 V낸드보다 단수를 약 1.4배 높인 6세대 V낸드가 적용된 것으로, 6세대 V낸드는 전기가 통하는 몰드(Mold) 층을 136단 쌓은 후 미세한 원통형의 구멍을 단번에 뚫어 셀 구조물을 연결함으로써 균일한 특성의 3차원 CTF셀을 만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적층 단수가 높아질수록 층간의 절연상태를 균일하게 유지하기 어렵고, 전자의 이동 경로도 길어져 낸드의 동작 오류가 증가해 데이터 판독시간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은 3차원 CTF셀을 최상단에서 최하단까지 수직으로 한 번에 균일하게 뚫는 공정 기술을 적용해 9X단 이상 V낸드를 생산하는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6세대 V낸드에 데이터 쓰기 시간 450㎲ 이하, 읽기 응답 대기시간 45㎲ 이하 등 ‘초고속 설계 기술’을 적용해 3비트 V낸드 역대 최고속도를 달성, 전 세대보다 10% 이상 성능을 높이면서도 동작 전압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6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광주 현대해상하이비전센터에서 도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1명의 북한이탈주민자녀를 대상으로 사회정착 지원과 진로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2019 탈북학생 진로디자인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일반적인 직업 체험 위주의 진로·직업 프로그램이 아닌 자기 성찰을 통한 진로 탐색 활동으로 진행하는데 초점을 맞춰 경기도중등진로교육연구회 교사들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캠프 첫날인 6일에는 게임과 토론을 통해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대학교 선배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로서 겪었던 학창시절의 고민과 어려움을 서로 공유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진로상담교사들과 상담활동을 하면서 자기 진로 비전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견학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발전을 경험하고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계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녀 교육 전문가와 진로교육 전문가가 연계한 이번 진로디자인 캠프 활동은 학생들이 자기 발견을 통해
장내 미생물 분포 변화가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비만 해결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크게 늘면서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7년 WHO(세계보건기구)의 ‘Global Health Observatory Data Repository’에 따르면 최근 40년간 전 세계적으로 성인 비만율은 증가세에 있고, 특히, 북아메리카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의 비만율은 30%에 달한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 10년간 비만율이 꾸준하게 증가해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2015년 기준 9조2,000억원에 이르는 등 2006년(4조8,000억원) 대비 2배 증가했고,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비만은 흔히 과도한 열량 섭취와 활동량 감소, 스트레스, 환경 변화 등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비만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적 접근이 이뤄지면서 장내 미생물 분포의 변화가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 장내 미생물은 퍼미큐티스균과 박테로이데테스균이 90%를 차지하는데,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의 장내 미생물은 퍼미큐티스균의 비율이 높다. 또한 미국 네이처지에는 비만한 사람이 1년간 체중을 감량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31일 경기도 최초 모듈러 공공임대주택인 성남하대원 경기행복주택 입주를 성황리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성남하대원 경기행복주택은 지난해 8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소규모 필지를 활용해 지상3층, 세대별 전용면적 18㎡ 규모로 총 14호를 지역주민에게 공급했다. 당시 모집경쟁률은 67대1로 지역 내 청년과 대학생의 큰 관심을 모았다. 공사는 공사현장이 구도심 내에 위치한 소규모 필지라는 점을 고려해 건설공사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했고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현장 공사기간을 6개월에서 6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공사는 입주민들의 입주를 축하하고 지역주민께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입주감사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으며, 경기행복주택 현판식과 더불어 지역주민으로 이뤄진 음악동호회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돼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주변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모듈러 주택을 도입해 공사기간의 획기적 단축에 도전했다”며 “주변 주민과 상생하고 발전하는 경기도 임대주택 만들기에 공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18일 출시한 ‘My급여클럽’의 가입자가 7월 말 기준 11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 ‘My급여클럽’은 급여뿐만 아니라 용돈, 생활비, 아르바이트비, 카드매출 등 소득이 있는 모든 고객에게 이체·ATM 수수료 등을 면제하고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직장인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급여 혜택을 ‘소득이 있는 누구나’로 넓히며 고객 중심으로 급여개념을 재정의한 것이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했다. ‘My급여클럽’을 통해 급여 통장을 등록한 고객은 수수료 면제 서비스 외에도 매월 소득이 입금될 때마다 ‘월급봉투’를 제공받아 추첨을 통해 최대 200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응모권 ‘월급봉투’는 연 단위로 매월 누적돼 첫 달 입금시 1개, 둘째 달에는 2개씩 누적해 연간 최대 78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영업점 방문 없이 쉽게 각종 공과금 자동납부 계좌를 변경하면 연간 최대 4,800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이 가입 고객 11만명을 분석한 결과 그동안 급여로 인정받지 못했던 용돈, 생활비, 아르바이트비, 카드매출 소득이 있는 고객 등 약 30%는 새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6조1,271억원, 6조5,9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58조4,827억원)은 4.03% 줄었고, 영업이익(14조8,690억원)은 55.63% 감소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5.8% 늘었다. 메모리 가격이 떨어졌고, 갤럭시S10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가 둔화했지만,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과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 사업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의 경우 지난해보다 8.85% 감소한 108조5,126억원, 영업이익은 57.95% 줄어든 12조8,304억원이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은 데이터센터 고객사 구매 재개와 모바일 고용량화에 따라 수요가 일부 회복됐지만,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업황 약세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중소형 분야에서 1회성 수익 발생과 리지드(Rigid) 제품 판매 확대로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 IM(IT & Mobile Communications) 사업은 중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었지만, 갤
휴먼 마이크로바이옴과 인간 건강 및 질병 간 상관관계가 속속 밝혀지면서 개인 맞춤 식품과 의약품 발전에 있어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뜻하며, 인체 외에도 동물이나 농업, 해양, 환경 등 그 활용 분야가 다양해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산업은 전반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장에 분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약 100억 마리로, 4,000여종의 높은 다양성을 갖으며, 인체의 전체 미생물 중 약 95%가 소화기관에 밀집해 있다. 지난 10여년간 활발히 진행된 마이크로바이옴과 인간 건강 간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작용을 통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함으로써 장 관련 질환을 개선하거나 치료하는 기능성 식품 산업은 이미 시장이 형성돼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가 미미했던 항생제 연관 분야에 대한 기능성 식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기존에 원인을 알 수 없었거나 제대로 된 치료법이 없었던 질환에 대한 유일한 치료제 혹은 대체 치료제로서 개발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질환 영역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수많은 연구를 통해 이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폭이 넓어지면서 질병 예방 및 치료에 보다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방법으로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체내 미생물 구성의 조절을 목표로 하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에서 더 나아가 프로바이오틱스의 대사산물, 즉 포스트바이오틱스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 개발되고 있어 기존 프로바이오틱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몸에 서식하는 미생물 수는 세포 수의 약 10배, 인간 유전자의 100배 이상인 약 1,000조개로, 부모로부터 태어날 때 세포 유전자와 함께 미생물 유전자를 함께 물려받는다. 이 미생물은 유해균의 침입을 막아주고 인체 대사작용과 면역기능 조절에 관여하면서 개인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데,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 개인의 유전형, 식습관, 생활환경에 따라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정보도 달라, 이를 분석하면 걸릴 수 있는 질병의 사전 예측과 예방이 가능해진다. 그중에서 건강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4,000여종, 약 100조개에 달하는 장 속 미생물이다. 이들은 장 속에서 서로 경쟁적 세력 다툼을 통해 일정 비율을 유지하며 공존하는데, 이 비율이
경기도가 투자 유치한 반도체 장비 부품업체인 PHC지씨엠코리아가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부품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PHC지씨엠코리아는 이날 오전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상태 PHC그룹 회장, 박강욱 PHC지씨엠코리아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과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품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PHC지씨엠코리아는 평화발레오, 평화정공, 한국파워트레인 등을 계열사로 갖고 있는 국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PHC그룹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반도체 산업용 장비 부품 전문회사인 RPM의 합작회사다. PHC지씨엠코리아는 경기도와 2015년 1,800만 달러, 2017년 1천만 달러 등 총 2천8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평택 오성과 현곡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PHC지씨엠코리아는 이번 공장 준공에 따라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에 반도체 장비 주요 부품을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의 20% 이상 점유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다. 경기도는 PHC지씨엠코리아의 오성공장 준공이 국내 반도체 장비 산업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체 미생물로 대표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및 식품 관련 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 세균, 원생생물 및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미생물군)’와 ‘게놈(Genome)’의 합성어로, 미생물 집단 또는 미생물 자체를 말한다. 마이크로바이오타는 식물에서부터 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다세포 생물에 공생하는 미생물 생태계 공동체를, 게놈은 유전자 집합체를 의미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이 식물 및 동물의 면역, 호르몬 및 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관련 연구를 통해 속속 밝혀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산업 및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현황’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올해 811억 달러(약 94조원) 규모로, 연평균 7.6%씩 성장해 2023년에는 1,086억8,000만 달러(약 129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 분야별로 유산균으로 대표되는 프로바이오틱스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미래 먹거리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속 미생물들의 유전정보, ‘제2의 게놈(Second Genome)’이라고 불리며, 인간의 생명유지 및 질병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핵심소재다. 일찍이 미국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2년부터 전 세계 과학자들과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시작, 현재 의학 분야에서 환자 치료에 이용할 정도로 발전을 이뤘고, 많은 미국인들이 관련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시장이 커졌다.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 그나마 알려진 것이 ‘식품으로서 유산균’ 정도다. 그렇지만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27조원)에서 32%를 차지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현진 (주)메가사미트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이같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과감히 사업의 주력 제품에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추가했다. (주)메가사미트의 기존 사업은 기능성 속옷을 일본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것이었다. 지난2010년 일본에서 회사를 인수해 10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