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김동은 대표의원이 ‘짜장면은 행복을 싣고’ 나눔 봉사 참여해 어르신들과 정을 나눴다.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대표의원(정자1·2·3동)은 "오늘 정자1동 동신아파트1단지 경로당에서 열린 ‘짜장면은 행복을 싣고’ 나눔 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짜장면 한 그릇을 대접하며 정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동은 대표 의원에 따르면 "‘짜장면은 행복을 싣고’ 봉사는 정자1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지역 나눔 활동"이라며 "주민자치회가 매월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드리는 뜻깊은 봉사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봉사에 함께한 김동은 의원은 “지역 주민의 대표로서 봉사에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정자1동 주민자치회가 꾸준히 이런 따뜻한 봉사를 이어가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어 어르신들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정숙 정자1동 주민자치회 부회장은 “여러 경로당을 다니다 보면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할 때가 많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김건희가 ‘수행비서 행정관이 사용했다’고 주장해 온 이른바 ‘건희2폰’의 실사용자가 김건희 여사 본인이었음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어제(28일) 법정에서 공개된 김건희의 육성 통화 녹음은 국민을 기만한 권력형 위선의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건희는 검찰과 특검 수사 과정에서 해당 휴대전화 사용 사실을 부인하며 ‘수행비서가 썼다’고 진술했지만, 법정에서 공개된 ‘비밀리에 쓰는 번호’라는 김건희의 육성은 그 주장이 명백한 허위였음을 입증한다”면서 “수사기관을 상대로 진실을 은폐하고 허위 진술을 한 것은 명백한 권력 남용이자 사법 방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가 당선 직후 통일교 핵심 관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한 사실, 그리고 상대방이 ‘교회만이 아니라 학교나 전체 대한민국 조직, 기업체까지 동원해 한 건 처음’이라고 답한 내용은 정교(政敎) 유착을 넘어선 노골적인 조직 동원의 실상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선거 기간 중 이뤄진 광범위한 조직적 지원의 대가성 여부는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건희2폰’은 건진법사 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APEC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 도착해 1박 2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전용기로 김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전용 헬기 '마린원'으로 경주 보문단지로 이동해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를 타고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고 있는 경주예술의전당으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 APEC 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한국과도 무역합의를 곧 타결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 방문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도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역 합의들이 많이 타결됐고 이를 통해 안정적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방문하는데 만나서 미중 무역합의를 타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말로 타결하고 협상하는 게 전쟁보다 훨씬 좋다. 전쟁을 벌일 이유가 없다"며 "시 주석과 무역합의를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모두가 보고 있고 기대하고 있고, 이는 한국에도 세계 모든 국가에도 좋은 것"이라며 "무역적자, 불공정
수원시 영통구 호수공원육교가 새 단장을 마쳐 시민들이 자유롭게 통행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장수석)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육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한 호수공원육교 환경개선공사가 최근 완료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육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육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캐노피 설치 및 데크 교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캐노피 설치를 통해 강우, 강설 등 기상 악천후 시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노후 데크를 교체하여 보행 안전성을 높임으로써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장수석 구청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호수공원육교 이용 보행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통구는 앞으로도 보도육교와 같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영통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3개 대륙의 지정학적 곡물이 된 콩 요즘 국제 곡물 시장을 들여다보면 콩 한 알에 얽힌 지정학의 냄새가 진하게 풍겨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미국산 대두 대신 브라질산을 사들이는 것을 불공정이라며 분노했다. 그의 불만 뒤에는 단순한 무역 갈등이 아니라 세계 식량 패권을 둘러싼 거대한 싸움이 숨어 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시작된 무역 전쟁 이후 '대두 수입처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달 브라질 곡물수출업체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의 수출량은 지난달까지 1억 2,2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중 79% 이상이 중국으로 수출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업체들은 주로 브라질에서 대두 수입을 늘려왔다"며 "미국산 대두는 높은 관세와 정치적 위험으로 인해 무역이 어려워지면서 수입을 기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때 중국의 '최대 대두 수출국'이었던 미국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중국의 대두 수입량 중 미국산 비율은 미중 무역 전쟁 이전인 2016년 39.4%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21.1%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중국은 지난해까지 미국 대두 수출량의 52%를 차지하는 '최대 수입국'이었다. 그러나
몽골에는 두 가지 재앙이 있다. 가뭄을 뜻하는 ‘강(Gan)’과 그 뒤를 잇는 혹한 ‘쪼드(Dzud)’e다. 끝없는 자연의 위협은 부족을 서로의 적으로 만들었고, 초원은 오랫동안 제로섬(Zero-sum) 의 땅이었다. 그런데 칭기즈칸은 사고의 이 틀을 바꿨다. “고원 안에서 다투지 말고, 고원 밖으로 나가자.” 이 구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몽골제국의 시작이었다. 그는 경쟁의 게임을 협력의 게임으로 바꾼 리더였다. 『CEO 칭기즈칸』은 그 위대함을 “제로섬을 넌제로섬(Non-zero-sum)으로 바꾼 패러다임의 전환”이라 설명한다. 오늘날 우리 지역도 다르지 않다. 인구는 줄고, 산업은 빠져 나가면서 관광은 도시를 살릴 마지막 생존 전략이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도시는 여전히 “누가 더 많은 사람을 데려오느냐”의 경쟁에 내몰려 있다. 이제 생각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 경쟁이 아닌 공존, 모방이 아닌 창조, 그리고 닫힌 계획이 아닌 열린 실험으로 도시 성장의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할 때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생활인구’ 통계는 그 변화를 예고한다. 생활인구는 기존 정주인구에 더해 통학·통근·관광 등으로 지역에 머무르며 활력을 높이는 모든 사람을 포함한다. 전남
현대차·기아가 또 한번 호재를 불러 일으켰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9월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8% 증가한 9만7천846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에서 현대차는 4만8천181대를, 기아는 4만9천665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3.3% 늘었고, 기아는 1.6% 줄었지만 유럽의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받고있다. 지난달 유럽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와 기아를 합쳐 7.9%였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현대차는 0.3%포인트 하락한 3.9%, 기아는 0.5%포인트 떨어진 4.0%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주요 판매 차종은 투싼(1만2천479대), 코나(7천831대), i10(5천551대) 등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7천406대), 씨드(6천679대), 모닝(6천182대)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하이브리드차(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전기차(EV)를 포함한 현대차 주요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투싼 8천592대, 코나 6천269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3천144대 등이었다. 기아 친환경차는 EV3(6천81대), 니로(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에 2천 명 넘는 인파가 몰렸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28일 ‘AI로 JOB자-2025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진행된 이날 일자리박람회에는 2400여 명에 이르는 인파들로 넘쳤다. 이날 일자리박람회에는 50개 기업이 참여해 신성장산업·지역산업 등 산업별 채용관, 취업배려계층(경력보유여성·장애인 등) 맞춤형 채용관에서 현장면접을 했다. 572명이 면접을 봤고, 117명은 각 기업에서 2차 면접이 진행돼 챼용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16개 일자리 관련 기관은 취업정보관을 운영했는데, 1100여 명이 방문했다. 부대행사로 ▲AI 채용지원서비스(AI 직무매칭·자소서컨설팅·모의면접) ▲면접 메이크업 컨설팅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촬영 ▲JOB스토리24(일자리 정책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부스) 등을 운영했다. 특히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는 삼성물산 이현아 상무가 ‘AI 시대의 채용트렌드’를 주제로 한 취업특강을 했다. 부대행사와 취업특강에는 430명이 찾았다. 이원구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2026년에도 일자리를 찾는 수원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