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 불곡산 6.25전사자 유해 발굴지 인근의 적정지역을 선정해 전사자의 넋을 기리는 ‘평화의 쉼터’를 올 하반기까지 조성하기로 했다.지난 3월 13일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이 개최한 ‘평화의 쉼터’ 조성업무 관련 군·관 회의에 참석해 성남시는 이같이 결정했다.‘평화의 쉼터’ 조성에는 3천만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남시는 올해 성남시의회 임시회에 2천100만원의 추경예산안을 상정하고, 경기도의 지원금 900만원 등을 확보하기로 했다. 육군 3군사령부 수도군단은 지난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벌여 불곡산(335m) 남쪽 8부 능선에서 유해 4구를 발굴했다. 유해 4구가 발견된 불곡산은 1951년 1월 25일부터 2월 2일 사이 국군이 서울 재탈환을 위해 벌인 ‘썬더볼트(번개) 작전' 때 북한군, 중공군과 치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은 이스라엘 요즈마그룹(The Yozma Group, 회장 이갈 에를리히)과 국내 우수 인터넷․정보보호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및 기술 공동연구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요즈마그룹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우수 인터넷(IoE 등)․정보보호 기술 및 기업 발굴 ▲한-이스라엘 인터넷․정보보호 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 프로젝트 추진 ▲우수한 국내 인터넷․정보보호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우선 올해 4월 예정인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선발 심사 단계에서부터 요즈마그룹이 심사위원회에 참여하여 국내 우수 인터넷․정보보호 기술 및 기업 발굴에..
대학생의 72.2%가 ‘결혼 후 맞벌이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 포털 귀족알바가 대학생 647명을 대상으로 ‘맞벌이 계획’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72.7%에 해당하는 대학생이 결혼 후 맞벌이를 당연히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특히 ‘맞벌이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응답자를 남, 녀 성별로 구분했을 때 여대생이 56.9%로 조금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아직 사회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대학생들이 꼽은 맞벌이의 이유로는 ‘외벌이로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31.2%)라는 경제적 요인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사회생활로 인한 개인 성취감을 위해’와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각자 도태되지 않기 위해 중요해서’가 각각 20.4%와 20%를 차지했다. 그 외에 ‘풍족한 생활..
복합 버라이어티 코미디‘타이밍’이 획일화된 코미디 연극의 형식에서 벗어나 강력한 웃음 포인트로 무장하고 관객들을 찾아간다. 연극‘타이밍’은 20년 지기 불청객 친구들이 벌이는 황당 소동극으로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내내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 추억을 곱씹으며 일탈을 꿈꾸는 그때를 생각하게 한다. 아내의 권태기로 힘겨운 결혼생활을 하던 정민에게 난데없이 찾아온 두 명의 고교동창은 지나친 우정으로 정민을 더욱 곤경에 빠뜨리고 이러한 이들은 상황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고, 이 사건은 왠지 모르게 해결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난처한 상황들이 벌어진다.퍼즐을 맞추듯 유쾌하게 사건을 해결해 나아가면서 재미와 통쾌함 그리고 감동까지 주는 연극 ‘타이밍’은 오래된 친구와의 만남처럼 마냥 즐거우면서도 그때 그 시절을 떠 올리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생활 유도를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고카페인 음료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실천 요령 등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여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카페인 과잉섭취시 부작용 ▲청소년의 카페인 최대일일섭취권고량 ▲생활속에서 카페인 섭취 줄이기 위한 요령 등이다.식약처는 어린이가 성인에 비해 카페인 민감도가 커 과도한 카페인 섭취 시 불면증, 빈혈, 성장저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학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잠을 쫓기 위해 고카페인 음료를 과다하게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졸음이 오거나 목이 마를 때는 고카페인 음료 대신 물을 마시고, 부득이하게 마실 경우에는 제품의 카페인 함량을 반드시 확인하여 최대일일섭취..
아름다운 봄을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4중주단과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노 연주자가 만난다. 오는 4월 5일 일본에서 열리는‘약동하는 재즈와 말해 주는 클래식의 만남’에서는 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 스트링 콰르텟(Mozarthaus Vienna String Quartet) 4중주단과 피아니스트 오조네 마코토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카라얀 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만나 멤버들로 결성된 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 스트링 콰르텟(MVSQ) 현악 4중주단은 완벽한 앙상블의 구현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팀이다. 특이한 것은 이들 멤버가 각자 다른 국적을 가졌다는 것. 모차르트하우스 빈현악 사중주단 멤버는 일본인 산도르 야보르카이(바이올린), 오스트리아인 타카하시카즈키(바이올린),아담야보르카이(첼로), 한국인 알렉산더·형..
직장인들이 점심메뉴로 ‘김밥 등 분식’을 가장 자주 먹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메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직장인들의 1일 평균 점심값은 ‘6247원’으로, ‘5000원 내외’로 식사를 한다는 직장인이 21.5%로 가장 많았고, ‘7000원 내외’ 19.2%, ‘6000원 내외’ 18.5%의 순이었다. 2014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먹고 있는 점심메뉴은 무엇일까?1위는 ‘구내식당’으로 전체 직장인의 16%가 응답했다. 구내식당을 제외하고 직장인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메뉴는 ‘김밥 등 분식’(8.4%)이었다. 이어 ‘김치찌개’(7.7%), ‘백반’(7.3%), ‘도시락’(7.1%), ‘값싼 편의점 메뉴’(6.9%), ‘순대국’(6.2%), ‘짜장면’(6%) 등의 순이었다.상위 5개 메뉴 내에 ‘김밥 등 분식’..
“행복기금 년 3.65%로 사용가능합니다” 등 저금리를 미끼로 한 대출사기 경보가 발령됐다. 서울시가 서민들을 유혹하는 저금리 대출사기와 관련해 18일(화) 오전 11시 ‘저금리 대출사기 주의’ 민생침해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저금리 대출사기 주의는 최근 어려운 경제난 속에 저금리를 미끼로 한 대출사기 문자·광고가 횡행하고, 그 피해사례가 속속들이 접수되고 있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자료에 따르면 대출사기 관련한 스팸은 올해 1, 2월 동안 약 20만 건, 대출사기 보이스피싱은 약 4,800건 발생했으며,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하는 내용이 많았다. 주로 불법 대부업체들이 대출을 이용하는 개인정보를 활용해 문자나 전화로 ‘OO은행, OO캐피탈, 행복기금 등 시중금융기관을 사칭해 3~7%대..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자동차 정비 관련 소비자 피해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200건 이상 발생 해 최근 3년 간 총 779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정비업체의 ‘수리불량’으로 인한 피해가 544건(69.8%)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수리비 청구’가 155건(20.0%), '수리지연‘이 40건(5.1%) 등으로 나타났다.‘수리불량’ 피해 544건 중에는 정비 기사의 기술력 부족으로 정상이었던 다른 부위까지 고장이 났다는 사례가 334건(61.4%)이나 됐고, 정비 소홀로 인해 동일한 하자가 다시 발생된 경우도 210건(38.6%)으로 확인됐다.‘부당수리비 청구’ 155건의 경우, ‘수리비 과다 청구’로 인한 피해가 절반(75건, 48.4%)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과잉정비’ 36건(23.2%), ‘차주 동의 없이 임의수리’ 32건(20.7%), ‘수리하지 않..
18일 서울 등 전국에서는 올해 들어 첫 황사현상이 나타났다. 18일 서울 강남구는 미세 먼지 농도가 293㎍/㎥까지 올랐고 경북과 충북 등에서는 황사 때문에 미세 먼지 농도가 300 ㎍/㎥을 넘기도 했다. 기상청은 지난 16~17일 중국 내몽골과 고비 사막 등에서 황사가 발원해 18일 전국에서 황사 현상이 발생했다며 19일 아침까지 황사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황사는 중국 공업지대를 지나며 오염 물질까지 같이 끌어오고 미세 먼지 알갱이기 때문에 호흡기 환자 건강에 해롭다.기상청은올해는 중국 몽골의 사막 지영이 예년보다 크게 건조해 황사가 발원하기에 최적을 조건을 갖춰‘슈퍼황사’가 몰려올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황사로 인한 미세 먼지농도가 400㎍/㎥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주의보를, 800㎍/㎥이상 2시간 넘게..
KT 협력업체 대표가 16개 금융기관에서 3100억 원을 사기 대출받은 'KT ENS 대출사기' 사건의 주범 배후에 금융감독원 간부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배후로 드러난 금감원 간부 김모(50)팀장은 사건의 주범 전모(49)씨와 서모(44)씨 등과 어울려 다니면서 해외골프 접대를 받고 수억원에 이르는 이권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최근 김 팀장의 직위 해제하고 비리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KT ENS 사기 대출' 사건은 KT ENS 협력 업체 대표인 전씨 등이 가짜 서류로 총 1조8000억원를 빌린 뒤 3100억원을 갚지 않고 부동산을 사들이거나 호화 별장을 건축하고 명품을 구입한 사건이다. 검찰은 전씨 혼자서 이와 같이 대규모 대출을 받기 힘들다는 점에서 KT와 금융감독기관 등에 뒤를 봐 준 사람이 있을 것..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규제개혁장관회의’는 기존의 대통령 주재 민관합동회의와는 달리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민관회의에서는 대기업이 배제되고 중소기업인들 위주로 참석자가 구성됐다. 참석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서병문 중기중앙회 수석 부회장,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홍국 하림회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김종환 신영목재 사장 등 대부분 참가자가 중소기업계 인사로 구성됐다. 참석자 중에는 수도권에서 돼지갈비집을 운영하는 여성 자영업자도 포함되어 있다.이번 회의는 대통령과 약속된 답변을 주고받는 관행을 깨고 박 대통령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회의 종료 시간이 없는 끝장 토론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당초 17일 ‘규제개혁장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