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규제개혁 장관회의 겸 민관 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 등 16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기업인과 자영업자들이 피부로 느낀 규제의 문제들을 토로하면 장관이 직접 해답을 내놓은 식으로 진행됐다. 7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물건을 빼앗는 것만 도둑질이 아니라 규제 개혁을 안 함으로서 청년들이 길거리를 헤맨다면 이는 일자리를 뺏는 죄악”이라며 “규제 개혁이야말로 한국경제에 있어 특단의 개혁조치”라고 말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보신주의에 빠져 국민을 힘들게 하는 부처와 공무원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규제가 가로막고 있던 일들이 최종적으로 해결됐는지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고 나는 규제를 풀었으니 그만이라는 식으로..
올림픽스타와 권투스타가 함께하는 ‘사랑의 금메달 자장면’ 행사에서 가수 김선양이 ‘네가 최고야’를 열창했다.용인시청 노인복지관에서 지난 15일 오전 전 복싱챔피언들과 올림픽스타들이 함께 모여 5백여 명의 어르신들께 자장면을 만들어 점심식사를 대접해 드리는 봉사 활동이 열렸다.이날 특별한 손님으로 초대된 가수 김선양은 ‘네가 최고야’를 비롯해 신나는 트로트 메들리로 어르신들과 하나가 됐다.가수 김선양은 “따뜻한 봄날, 노래로 의미 있는 재능 기부를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무대는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랑의 금메달 자장면’ 행사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원기(레슬링) 선수와 복싱 세계챔피언 장정구 선수 등이 함께 참여해 봉사 활동을 펼쳤다.
신한금융지주는 18일 오전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신한아이타스 사장에 설영오 前 신한은행 부행장을 신규 선임 내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최범수 사장이 KCB 대표이사로 내정됨에 따라 그 후임을 정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설영오 신한아이타스 사장 내정자는 신한은행에서 개인금융부장, 업무개선본부장, 글로벌사업그룹 담당 부행장을 역임했다.신한지주 관계자는“이번 인사는 설영오 사장 내정자가 여신심사, 개인금융, 글로벌 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보여준 전문성, 업무성과, 조직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설영오 사장 내정자는 3월25일 예정된 신한아이타스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알뜰폰 시장 활성화와 알뜰폰사업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알뜰폰사업자의 USIM 구매절차를 개선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알뜰폰사업자는 구매 물량이 작아 높은 단가로 USIM을 구매하였으나, 금년 4월부터는 알뜰폰사업자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조사로부터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방통위는 이번 알뜰폰사업자의 이동전화 단말기 USIM 구매절차가 개선되어 알뜰폰사업자의 경영개선과 국민 통신비 부담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주요 신흥국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신흥국발 금융시장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은 양호하고 글로벌 자금흐름에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도 외채구조 개선을 이유로 낙관론을 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외환위기에서 안전하다는 얘긴데 과연 안심해도 될까?외환 위기는 단지 국가적인 문제만이 아니다. 기관투자자나 기업이 아닌 서민들에게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실질소득은 감소하는 반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특히 대출금리 인상은 서민경제에 고통을 가중시킨다. 가계부채가 서민경제를 억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금리까지 오르면 어쩌나?”하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서민들은 정부나 전문가의..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에는 돌, 바람에 이어 중국인이 많다는 말까지 생길 정도다. 정부는 201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1600만 명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관광산업 진흥을 꾀하고 있는 우리의 현재에 몰려드는 중 국인 관광객은 기회이자 도전이다. 그들을 사로잡을 킬러 콘텐츠가 절실한 이유다.외국인 관광객, 순수 관광위해 서울 방문서울연구원이 지난 1월 펴낸 ‘서울 관광 질적 내실화 방안’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71%는 순수 관광을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지난 2007년 조사 결과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이들이 서울에 머무르는 기간은 평균 5.4일로, 2007년의 4.8일 보다 늘었다. 연구원은 단기 체류보다 4일 이상 체류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58.2%는..
기상현상을 관측하는 장비는 전국에 560여 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지만 짧은 시간에 발생하고 사라지는 돌발성 기상 현상과 산악 지역 등의 기상 현상을 포착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기상청(청장 고윤화)은 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되지 않는 지역 등의 기상현상을 국민이 직접 기상청에 제보하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기상청 날씨 제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제공한다.‘기상청 날씨제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국민 누구나 문자, 사진, 동영상 등으로 날씨 제보가 가능하며, 다른 이용자가 제보한 내용도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다. 제보자의 정보는 개인정보보호에 따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번호는 철저하게 비공개 처리된다.기상청은 날씨 제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예보 관측 공백 지역의 상황을 보다 효과적..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20일 대회의실에서 수협전남지역본부 및 전남 서부권 9개 수협, 목포어업정보통신국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해양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사고 30% 줄이기’계획에 따른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어민 안전사고 예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해해경청은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 예방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이에 따른 어선사고 예방 종합대책, 소형선박ㆍ레저기구 사고 예방대책, 복잡해역 대형사고 예방활동 강화 등 중점 대책을 적극 시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수협은 어선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을 위한 목포어업정보통신국의 업무를 소개하고, 향후 효율적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해경과 수협은 정기 간담회와 공동 캠페인 등..
대한의사협회가 20일 정부와의 협의결과를 수용해 오는 24∼29일로 예고했던 집단휴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의협은 20일 낮 서울 용산구 이촌로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원 투표에서 전체 투표 회원의 62.16%가 집단휴진 유보를 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의협 시·도의사회에 등록된 회원(6만9천923명) 중 4만1천226명(59%)이 참여했다.이에 따라 의협은 지난 16일 발표된 의·정 협의 결과를 수용하고 24일로 예정된 집단휴진을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 이로써 의사들의 '집단휴진 사태'는 일단락됐다.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가 불법 보조금 위반 행위가 발생한 판매점은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통3사는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 임헌문 KT 커스터머부문장, 황현식 LG유플러스 MS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공정경쟁 서약’을 실시했다. 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기준에 따른 불법보조금 지급 관행을 근절하기로 했다. 편법적·우회적 지급을 일체 중단하고 대형 유통점의 보조금 지급행위도 금지하기로 했다.또한 약정요금 할인을 보조금인 것처럼 설명해 마치 보조금을 더 많이 받는 것처럼 속이는 판매처는 이통사 차원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온라인에서 수집한 개인정보로 가입신청서를 대필하는 영업 행태도 근절한다. 이에 이통3사는 유통망 교육과 관리 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청산들(충북 옥천군 소재)’ 및 ‘(주)진미 제2공장(충북 보은군 소재)’이 생산․유통한 ‘막김치(배추김치)’ 등 5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가 검출되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식품은 ‘청산들’에서 제조한 ‘막김치’등 4개 제품(제조일자 ‘14.3.4.)과 (주)진미 제2공장에서 제조한 ’진미깍두기(제조일자 ‘14.3.5.)‘제품이다.이번에 검출된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Yersinia enterocolitica)는 장내세균과에 속하는 식중독균으로 0~5℃에서도 발육이 가능한 저온세균으로 발열, 복통, 설사를 수반하고 잠복기는 통상 4~6일 정도이다.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오염된 물이나 덜 익힌 육제품 등에서 발생한다.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체..
환경부 윤성규 장관이 산업계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3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2개 업종에 속한 23개 대표기업 사장단과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이번 대화는 최근 산업계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환경부의 주요 법령과 정책의 추진계획을 장관이 직접 설명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부는 지난달에 공개한 2014년 업무보고에서 규제합리화, 비정상의 정상화 등 제대로 된 환경정책을 바탕으로 국민의 지속가능한 환경복지를 구현하고 환경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일부 정책의 경우에는 기업 활동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환경부가올해 추진 중이거나 내년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