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봄을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4중주단과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노 연주자가 만난다.
오는 4월 5일 일본에서 열리는‘약동하는 재즈와 말해 주는 클래식의 만남’에서는 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 스트링 콰르텟(Mozarthaus Vienna String Quartet) 4중주단과 피아니스트 오조네 마코토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카라얀 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만나 멤버들로 결성된 모차르트하우스 비엔나 스트링 콰르텟(MVSQ) 현악 4중주단은 완벽한 앙상블의 구현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팀이다.
특이한 것은 이들 멤버가 각자 다른 국적을 가졌다는 것. 모차르트하우스 빈현악 사중주단 멤버는 헝가리인 산도르 야보르카이(바이올린), 일본인 타카하시카츠타카(바이올린), 헝가리인 아담야보르카이(첼로), 한국인 알렉산더·형재 박(비올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올리스트 박형재 씨는 23세에 프라이너 음악원 빈(Prayner Konservatorium Wien) 최연소로 교수 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교수로 활동 중에 있다.
지난해 그라몰라 음반사와 모차르트 현악 4중주 전곡 음반녹음을 계약하고 첫 음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음반 프로모션 순회공연을 하고 있는 이들은, 지난 1월 18일 한국의 린덴클래식 초청으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국내 팬들에게 멋진 연주를 선사한 바 있다.
이들과 함께 연주하게 될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오조네 마코노는 지난 2월 6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14 뉴욕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 연주한 그는 이번 공연 플라트의 개막식에서 두 대의 피아노를 동시에 자유자재로 조종하면서 클래식과 재즈 2개의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