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등 전국에서는 올해 들어 첫 황사현상이 나타났다. 18일 서울 강남구는 미세 먼지 농도가 293㎍/㎥까지 올랐고 경북과 충북 등에서는 황사 때문에 미세 먼지 농도가 300 ㎍/㎥을 넘기도 했다.
기상청은 지난 16~17일 중국 내몽골과 고비 사막 등에서 황사가 발원해 18일 전국에서 황사 현상이 발생했다며 19일 아침까지 황사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황사는 중국 공업지대를 지나며 오염 물질까지 같이 끌어오고 미세 먼지 알갱이기 때문에 호흡기 환자 건강에 해롭다.
기상청은 올해는 중국 몽골의 사막 지영이 예년보다 크게 건조해 황사가 발원하기에 최적을 조건을 갖춰‘슈퍼황사’가 몰려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사로 인한 미세 먼지농도가 400㎍/㎥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주의보를, 800㎍/㎥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되면 황사경보를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