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후 의원 주최로 지난 11일 영화산업, 상생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가 열렸다.국내영화가 관객의 60%를 점유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말로 개회사 포문을 연 이 의원은 “영화산업은 모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종자돈(seed money)로 '모태펀드'를 지원하고 있다”며 “영화산업은 창조경제와 관련된 고부가가치산업”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지난해 한국영화가 1조8,80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모태펀드' 덕분이었다”며 “수익성만 쫓지 않고 예술영화 등도 지원”을 부탁했다.식전행사에 이어 곧바로 이어진 2부 토론 순서에서 발제를 맡은 성균관대 경영학과 문철우 교수는 “모태펀드의 콘텐츠 제작 활성화 측면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지만, 향후 기금고갈 문제로 재원 불확실성 문제가 존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대관령식품(강원 평창군 소재)’이 제조한 ‘대관령사슴녹용중탕실버’의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하여,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대상은 제조일자가 2014.02.06(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12개월)인 ‘대관령사슴녹용중탕실버’ 제품으로, 실제 제조일보다 최대 70일을 늘려 허위 표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식약처는 이번 회수 조치가 서울 서대문 경찰서의 조사결과를 따른 것이며, 해당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인 강원도 평창군에서 당해 제품을 회수 조치 중 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김미진 기자 / sy1004@m-economynews.com
대형카드 3사에서 유출된 고객 정보 1억400만 건 중 8300만 건이 이미 외부로 팔려나간 것으로 수사결과 확인됐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변철형)는 14일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전 직원 박모(39)씨가 빼낸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 3사의 고객 정보 1억 건 중 8300만 건을 헐값에 사들여 대출 영업에 사용한 혐의로 대출 중개업자 이모(36)와 김모(34)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 KCB 직원 박씨가 카드3사의 고객 정보 1억400만여 건을 빼돌려 대출 광고 대행업체 대표 조모(36)씨에게 넘긴 고객 정보 중 KB국민카드 5370만 건과 NH농협카드 2530만 건 등 모두 7900만 건을 조씨에게 7300만원을 주고 사들여 대출 중개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김씨는 조씨에게 1000만원을 주고 고객 정보 4..
성남FC가 15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홈개막전(2라운드)을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만든다.또 오후 2시 30분부터는 탄천종합운동장 동문과 서문에서는 시민들이 만드는 버스킹 무대(길거리 공연)가 펼쳐지고 수정청소년 수련관 동아리팀의 공연과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들이 만드는 풍물굿패 공연, 늘푸른 섹소폰 앙상블 공연 등으로 이어진다.경기장에서는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탄생한 성남FC를 축하하기 위해 600여명의 성남시민 연합대합창과 분당윈드오케스트라의 연합 공연이 펼쳐지고 가수 김수철의 노래 ‘젊은 그대’를 개사한 ‘젊은 성남’을 합창한다.성남FC와 자원봉사센터의 양해각서(MOU) 체결도 홈 개막전에서 이뤄진다. 구단이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의 역할을 수행하고 향후 지..
서울SOS어린이마을(원장 허상환)과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본부장 심유종)는 13일 ‘럽앤싱(LoveSing) 문화나눔 협약’을 가졌다.럽앤싱(LoveSing) 문화나눔은 SOS어린이마을 중‧고등학생들에게 밴드강습과 악기, 문화관람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소외계층에 감성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나눔운동이다.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 측은 “SOS어린이마을 중‧고등학생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직업체험의 일환으로 전력설비 견학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허상환 서울SOS어린이마을 원장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럽앤싱(LoveSing) 문화나눔이 아이들의 심리‧정서 함양과 특기적성 계발에 큰 도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분석’ 연구발표 결과에서 양평군이 2년 연속 전국 군 단위 2위에 올랐다.이번 연구는 2012년에 실시한 ‘지역문화 지표개발 및 시범적용 연구를 토대로 전문가 자문 및 검토를 통해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 등 4개의 대분류 이하 총 37개의 지역문화지표를 통하여 분석한 결과다.2012년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15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지역문화지표 연구는 이번에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됐다.이 보고서에 의하면 양평군은 전국단위 229개 기초단치단체 중 23위(상위 10%), 전국 88개 군 단위 기초단치단체 중 2위(상위 2%)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양평군 관계자는 “민선5기 취임 후, 군정목표로 ‘문화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아파트 건물 붕괴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는 모두 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자 중 15살 소년을 포함한 2명은 목숨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주민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9시31분께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발생했다. 나란히 붙은 두 개 건물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으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라며 "건물 잔해 속에 몇 명이 있는지 아직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3일부터 이통 3사 사업정지 오늘부터 불법 보조금 경쟁을 펼쳐온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사업정지가 시작됐다.KT와 LG유플러스가 이날부터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다. 기존 고객이라도 분실, 파손, 24개월 이상 사용한 경우만 기기변경이 가능하다.KT는 다음달 26일까지 사업이 정지되며 LG유플러스는 다음달 4일까지 사업정지된 뒤 다시 다음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추가 정지된다.SK텔레콤의 사업정지 기간은 LG유플러스의 첫번째 사업정지가 끝나는 다음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다.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불법 보조금 경쟁을 벌인 이통 3사에 대해 45일씩 사업정지 조치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일본 6.1규모 지진 발생 일본 남서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지진’ 소식은 일본 기상청을 통해 14일 오전 2시7분께 히로시마현 남쪽 세토나이카이 서부 이요나다를 진앙으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일본 지진은 시코쿠 일대를 강력히 흔들었고, 혼슈와 규슈 일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지만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일본 히로시마 남서쪽 진원지에서 부산까지 300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약 1분 정도 뒤부터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인 진도 2에서 3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공정위, 네이버 · 다음에 동의의결 최종 확정공정거래위원회는 3월 12일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네이버(네이버 비즈니즈플랫폼 포함) 및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에 동의의결을 시행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이행안을 확정했다.2013년 5월에 인터넷 포털사업자에 직권조사를 실시했으며 네이버는 2013년 11월 20일. 다음은 2013년 11월 21일에 각각 동의의결 신청을 했다.동의의결 절차 개시 결정은 2013년 11월 27일에 이루어졌으며, 2013년 12월 27일에 잠정 동의의결한 확정을 했다. 이후 2014년 1월 2일부터 2월 11일(40일)까지 이해관계자에 의견을 수렴했으며, 최종 동의의결 인용여부를 심의는 2014년 2월 26일과 3월 12일에 이루어졌다.공정위는 그동안 수차례 논의와 신청인들과의 협의 등을 거쳐 동의의견안을 도출했다.당초 네이버와 다음 측이 제..
식약처, 무등록 원료로 제조한 ‘기타가공품’ 등 회수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농업법인(주)미산(대구 달서구 소재)’이 무등록 업체에서 생산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여주생식환’ 등 16개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식품은 유통기한이 제품별(붙임참조)로 ‘15. 10. 24.부터 ’16. 2. 27.까지인 ‘여주생식환’ 등 16개 제품이다. 식약처는 이번 회수 조치가 대구지방식약청의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며, 해당 제조업체 관할 지자체인 대구시 달서구에서 회수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또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참고로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POS)' 및 ’식품안전 파수꾼‘..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 최근 6년간 53%증가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범죄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6년간 유죄판결이 확정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추세와 동향'을 13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성폭력(강간·강제추행), 성매매 알선 및 강요 등의 성범죄는 2007년 1068건에서 2012년 1631건으로 52.7%가 늘었다.같은 기간 강간은 385건에서 650건으로 68.8%, 강제추행은 643건에서 936건으로 45.6%, 성매매 알선 및 강요는 40건에서 45건으로 12.5%가 증가했다.전체 미성년자 피해자 중 친족이 저지른 범죄는 12.7%(1051건)이었다. 아동대상은 강제추행 범죄비율(52.8%)이 높고 친족관계는 강간 범죄 비율(17.0%)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체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