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거저리 애벌레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미래 식량자원이 될 식용곤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 건강 먹거리로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8월 22일 서울 삼청동의 양식당에서 ‘식용곤충 오찬 세미나’를 연다.이날 세미나에서는 경민대학교 김수희 교수가 ‘식용곤충의 이해와 조리 적용’이란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이어 경희대학교 최수근 교수가 갈색거저리로 만든 음식에 대한 메뉴 설명과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갖는다.이날 선보이는 음식들은 ‘갈색거저리 분말을 넣은 망고에이드’, ‘갈색거저리로 맛을 낸 죽’, ‘갈색거저리 청크(chunk, 덩어리)를 얹은 루콜라 피자’, ‘갈색거저리와 두부로 채운 닭가슴살구이’, ‘갈색거저리로 장식한 노엘케이크’ 등이다.한편, 갈색거저리..
최근 윤 일병 사망 사건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장남의 군대 내 성추행 사건 등이 잇따라 터진 가운데 군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입법간담회가 20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됐다.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와 군 인권센터, 진성준 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새정치 전국여성위원장인 남윤인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윤 일병 사망 사건이나 남경필 도지사 장남 사건 등을 언급하면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땜질식 처방이 되지 않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회여성가족위원장인 유승희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자신이 새정치 전국위원장이던 올해 1월에) 아들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의 심정으로 군 인권센터에 실태조사를 의뢰해 3월에 조사를 마쳤지만 여러 상황으로 발표가 늦어졌다"며 "다시는 군대 내 성폭력이 일어나지 않..
정부가 추석 전후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20조9천억원의 자금을지원한다.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서민·중소기업 지원 ▲사고 예방·재난 대응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교통·수송·항만대책 ▲먹거리 안전 강화 등이 핵심이다.정부는 우선 38년만에 가장 이른 추석으로 햇과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 성수품 및 생필품 28개를 특별점검품목으로 선정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매일 물가상황을 조사하기로 했다. 특별점검품목은 사과·배·밤·대추·무·배추·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조기·갈치·명태·고등어·오징어 등 농축수..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에 재합의했다.19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 대표는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의 구성 방식에 대해 추천 위원 중 국회 추천 4명 중 여당 몫 2명을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사전 동의를 받아 선정하기로 합의했다.다음은 양당 원내대표가 발표한 합의문 전문이다.8월7일 기 합의한 원내대표 간 사항에 특별검사 추천과 관련한 사항은 다음과 같이 재합의하고 증인 및 안전·민생·경제 관련 사항은 추가로 합의한다.1-1.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중 국회에서 추천하는 4명 중 여당 2인의 경우 야당과 세월호 사건 유가족의 사전동의를 받아서 선정하여야 한다.1-2. 배·보상 문제는 9월부터 논의를 시작한다.1-3. 가칭 세월호 특별법에 의한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특별검사 임명에 2회 연..
정부가 의원입법을 포함한 행정규제기본법상 모든 행정규제에 규제비용총량제를 실시한다. 또 신설·강화되는 규제에는 네거티브 또는 일몰제를 원칙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 상정·의결돼 이번주 중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규제기본법이 이처럼 대폭 수정·보완되는 것은 1998년 법 제정 후 16년만이다. 기본법은 그동안 3차례(2005, 2010, 2013) 정리적 차원에서 일부 개정이 이뤄진 바 있다. 개정안에는 ▲근본적인 규제시스템 개혁방안 ▲규제관리의 투명성·책임성 확보방안 ▲규제의 통합적·신축적 운용방안 등이 담겨 있다. 우선 규제를 신설·강화할 때 그 비용에 상응하는 기존규제를 폐지·완화해 규제비용 총량을 유지·감축하는 ‘규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4만 4572가구로 전년동월대비 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수도권은 경기 안산 초지 연립단지 재건축 등 도시정비 실적 영향으로 6.3% 증가한 2만2171가구가 인·허가됐다.지방은 광주지역 지역주택조합물량과 세종지역 실적 급증으로 45.4% 증가한 2만2401가구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 8419가구, 아파트외 주택은 1만6153가구로 각각 35.7%, 5.4% 증가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6265가구로 21.4% 감소하면서 2013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나타냈다.주체별로는 공공 228가구, 민간 4만 4344가구로 조사됐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4378가구로, 전년동월대비 6.1% 증가했다.수도권은 경기지역 착공물량이 감소하면서 21.0% 감소한 1만3608가구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배우 송혜교(32) 씨가 소득을 적게 신고해 3년간 세금 25억원을덜 냈다가 세무조사를 받고 뒤늦게 납부한 사실이알려졌다.18일 감사원과 서울지방국세청 등에 따르면 송씨는 2009~2011년까지 3년간 137억 원의 수입을 올려 67억원을 필요경비로 신고했다. 송씨는 필요경비 중 54억원에 대해서는 증빙서류 없이 임의로 경비를 처리했다. 또 일부 금액은 신용카드 영수증과 카드사용실적 명세서를 중복 제출해 경비를 부풀렸다.강남세무서는 2012년 9월 세무조사를 통해 송씨가 이러한 방식으로 3년간 종합소득세 25억5700만원을 탈루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송씨가 세금 및 가산세를 납부했다.지난 4월 감사원은감사보고서를 통해 "강남세무서가 이 사실을 축소하려던 정황을 발견했다"며 "현행법상 미남세금에 대해 5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조사 추징할 수..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새 경제팀이 발표한 ‘7·24 경제정책방향’과 ‘7·30 후속조치’에 따라 수도권의 경우 향후 주택시장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했으며, 지방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건국대학교 부동산·도시연구원은 17일 새 경제팀이 발표한 ‘7·24 경제정책방향’과 ‘7·30 후속조치’ 등 정부의 새 경제팀 경제정책방향 및 후속조치에 대해 전국의 부동산 전문가 100여 명으로 구성된 ‘부동산시장 모니터링그룹’(RMG)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시장의 반응 및 시황 변화 등을 모니터링해 정부정책에 대한 쟁점 해소 및 정책대안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을 9개 지역군으로 구분해 지역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새 경제팀 경제정책 방향..
삼성전자가 1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개방형 플랫폼 개발 회사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된 ‘스마트싱스’의 개방형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집을 모니터, 제어, 자동화할 수 있게 해주고, 이 플랫폼은 1천개 이상의 기기와 8천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또, ‘스마트싱스’는 커넥티드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들에게 개방적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협력사와 기기에 플랫폼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에서의 혁신을 위한 조직인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OIC,..
공정거래위원회는 특약점 소속 방문 판매원을 다른 특약점 또는 직영점으로 일방적으로 이동시킨 ㈜아모레퍼시픽에 시정명령과 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문 판매원은 특약점주와 ‘카운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특약점주가 제공하는 화장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도록 되어 있으나 ㈜아모레퍼시픽은 2005년 이후 3,482명의 방문 판매원을 특약점주의 의사와 상관없이 다른 특약점 또는 직영점으로 이동시켰다가 제재를 받은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2005년 1월 1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기존의 특약점에서 다른 특약점으로 이동한 방문 판매원은 2,157명, 직영 영업소로 이동한 방문 판매원은 1,325명이다. 해당 방문 판매원의 직전 3개월 월 평균 매출액은 총 81억 9,800만 원이다. 이번 조치는 2014년 5월 12일에 제정 · 고시된 ‘계속적..
건축물 범죄예방 기준이 오는 11월부터 의무적으로 적용된다.국토교통부는 17일 건축물 범죄예방 기준이 새로 포함된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19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1월 2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새 개정안에는 500채 이상 공동주택, 단독주택, 문화 및 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수련시설, 오피스텔, 고시원 등은 국토부 장관이 고시하는 건축물법 범죄예방 기준에 따라 설계해야 한다.또건축물 내외부 설계 기준이 마련되고 공동주택 동별 주 출입구 주변 나무는 1,5m이하로 심어 관리해야 한다. 건물 내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내공간에 대한 건축 기준도 확정한다.
정부가 2016년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가입을 의무화하는 등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퇴직연금 의무화를 추진할 전망이다.17일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사적연금 활성화방안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퇴직연금 종합대책'을 마련해늦어도 9월중발표할 예정이다.정부는 2016년부터 2년 간격으로 300인 이상, 100인 이상, 30인 이상 퇴직연금 가입 의무사업장을확대해 2024년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할예정이다.퇴직연금이 의무화되면 퇴직금을일시금으로 받는 대신 적립한 돈을연금으로 받게 된다. 현재 퇴직연금 가입률은 16% 수준으로 이 중 91.6%는 일시금으로 수령하고, 8.4%만 매달 연금 형태로 받고 있다.국민이 퇴직금을 국민연금처럼 연금 형태로 받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