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야외공연 도중 환풍구가 붕괴해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세월호 참사 여파에도 여전히 안전불감증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17일 오후 5시58분성남시 분당구삼평동 유스페이스2 건물 앞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축제’ 축하공연 중 환풍구가무너지면서 환풍구덮개 위에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보고 있던 관람객 27명이 철제구조물과 함께 20여m 아래로 추락했다.이 중 1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4명은 병원 후송 중 사망했으며 1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사망자는 대부분 20~40대 인근 직장인으로 파악됐다.사고는 700여명의 관람객 중 무대 가까이에 접근하지 못한 일부 관람객이 1.3m 높이의 환풍구 위에 올라서서 공연을 보다가 벌..
경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가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용을 1인당 300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대책본부는 18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유무를 떠나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장례비와 진료비를 경기도와 성남시가 공동지급 보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장례비는 1인당 3000만원을 지급하고 치료비나 보상금비 등은 피해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사망자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의료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피해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법률 및 심리 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가족과는 실시간 소통채널을 가동하고 경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19일 부산 벡스코 ITU 행사장 등에 방문하여 에볼라바이러스 관련 검역 상황과 환자 이송․수용 절차, 격리 병실 등 대처상황을 점검했다.문 장관의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부산광역시가 합동으로 실시한 모의훈련을 최종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부산시민과 국민들의 우려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여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미래부, 부산광역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서아프리카 발병 3개국에서는 참가자가 없지만 입국 전 3주 내에 해당국에 체류하였거나 방문했던 참가자에 대해서는 입국단계에서 철저한 검역을 실시하고, 행사장 내 발열감시 등을 통해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발견, 격리·입원 조치하여 에볼라바이러스 국내 유입이나 확산되는 일이 없..
정부가 공무원연금을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바꾸는 시기를 당초보다 8년 정도 앞당기고 고액수령자의 경우 일정기간 연금을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안전행정부는 17일 새누리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정부안을 공개했다. 지난달 민간단체인 한국연금학회가 개혁안은 내놓은데 이어 정부의 개혁안이 발표된 건 처음이다.이 개혁안에 따르면 공무원의 연금 기여율을 현행 7%에서 오는 2016년에는 8.0%로 오르고 2018년에는 10%까지 인상된다. 이는 최근 연금학회안의 기여금 인상률과 동일하지만 10%로 인상하는 시기에 있어서는 향후로 낮아지기 시작해 2026년에는 1.25%까지 축소된다. 이에 따라 2016년 이전 재직공무원의 납입액은 최대 41%까지 늘어나고 수령액은 최대 34% 삭감된다. 2016년 이후 신규 공무원은 국..
최근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대기업 중심이며 부유층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개혁연구소(소장: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오늘(10/2)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의식조사(2014.9)’ 결과를 발표했다. 경제개혁연구소는 지난 2009년 7월 이후 매 분기 또는 반기별로 정기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발표하고 있다. 먼저, 정부의 기업정책에 대해 질문한 결과 “대기업 중심”이라는 응답은 69.9%, “중소기업 중심”이라는 응답은 18.1%였다. 지난 2014.6 조사에 비해 “대기업 중심”이라는 응답이 7.3%p 높아졌다. 세금정책에 대해서는 73.7%가 “부유층에 유리”하다고 응답했고 “서민층에 유리”하다는 응답은 14.6%였다. 2014.6 조사에 비해 “부유층에 유리”하다는 응답이 9.7%p 증가한 것이다.이에 대해 경제개..
16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과 관련하여 북한이 일방적인 주장을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공개보도를 통해 자신들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남북 함정 교전과 관련해 김관진 대통령국가안보실장과의 긴급 단독 접촉을 제의하는 각서(통지문)을 보냈다고 주장했다.또3차례에 걸쳐 대화를 요구했지만 남측이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했다며이번 당국자 접촉에서 서해의 예민한 수역과 선 불침범, 고의적 적대행위 금지, 쌍방 간 교전규칙 수정 등을 제의했으나 남측이 논의를 회피했다고 주장했다.정부는 국방부 명의의 공식 반박 자료를 내고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관련 내용을 왜곡하여 공개하고 더욱이 민간단체에 대한 조준사격 등 위협을 가하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다이빙벨’ 언론시사회에서 “구조실패 책임을 묻지 말라는 것을 고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세월호 구조와 갖가지 의혹에 대해 “우리는 72시간을 골든타임으로 알고 있는데 정부는 1시간 30분으로 알고 있더라. 구조작업을 해도 무의미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었다. 72시간동안 아이들이 살아있다는 희망을 갖고 지푸라기라도 잡아야하지 하는데 그들은 구조하는 시늉만 했다”고 주장했다. “다이빙벨 투입을 방해한 세력의 실체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다이빙벨을 철수시키라고 지시하는 등 다이빙벨 투입을 저지한 이들이 있다는 사실은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기존 미디어가 참사에 대해 제대로 보도하지 있지 않기 때문..
17일 오후 5시 53분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5여 명이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관계자는 이 사고로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당시 공연장에는 10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관람객들이 가수들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환풍구 덮개 위에 올라가 관람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연은 '2014년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의 하나로 오후 5시부터 시작했으며걸그룹 포미닛의 공연 당시 사고가 발생했다
예로부터 약초의 본향으로 알려진 충북제천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민선6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근규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자연 치유도시 제천’이라는 힘찬 출발로 지역경제와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아울러 일자리가 최우선의 복지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목표아래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이끌어 간다는 이근규 시장을 만나 제천시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들었다.제천시가 공직자 창의력 강화를 위해 학습포럼 연구개발팀을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어떤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소개해 주십시오.우리시는 공무원의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연구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공무원 학습포럼을 운영하고 있습니..
검찰의 카톡 등 SNS 검열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이 건강보험공단에 집적된 개인 의료정보를 수시로 들여다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공단 개인정보 외부 기관별 제공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4년 6개월 동안(2010.1~2014.6) 총 4,35만1,507건의 ‘건강보험 의료정보’가 검찰과 경찰에 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국정원, 검찰 등의 통신감청 건수는 2,492건으로 일평균 6.8건이었고, 수사기관의 금융계좌 추적은 2012년 348,000건으로 일평균 953건이었다. 이에 비해 건보공단이 검찰과 경찰에 제공한 건강보험 의료정보는 2,649건(검찰 일평균 537건, 경찰 일평균 2,112건)으로 계좌추적의 2.8배, 통신감..
계좌이체 시 잘못 송금된 돈이 최근 5년 간 21조에 달해 이에 대한 은행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행에서 타행으로 착오송금된 금액이 2009년 3조2천억 원, 2010년 3조6천억 원, 2011년 3조천억 원, 2012년 4조3천억 원, 2013년 4조2천억 원, 2014년 6월까지 2조1천억 원 등 최근 5년 6개월 동안 무려 21조6,107억 원에 달했다.계좌 이체를 할 때 은행은 자금이동의 원인에 관여함이 없이 중개기능을 수행할 뿐이어서 잘못 입금된 돈이라도 수취인은 계좌에 들어온 금원 상당의 예금채권을 취득하게 된다.착오송금의 경우 송금취소 및 자금반환청구로 반환을 받거나 임의반환을 거부할 시에는 소송으로 환급받아야 한다.자행에서 타행으로 착오..
미국에서 에볼라 환자로부터 직접 감염된 두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텍사스 보건당국은 덩컨 씨를 돌봤던 의료진 가운데 또 다른 여성 직원 한명이 에볼라 양성반응을 보여 격리했다고 15일 밝혔다.문제의 감염장소는 택사스건강장로병원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최근 숨진 덩컨씨가 치료받았던 곳이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덩컨 씨가 숨지기 전까기 그와 접촉한 의료진은 76명. 그가 병원에 오기 전에 접촉한 사람은 48명이다. 방역복등 보호장비를 착용한 팸 씨가 왜 감염됐는지에 대해서는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2차 감염자가 또 나오자에볼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토머스 프리든 CDC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속한 대응이 있었더라면 추가 감염을 막을수 있었다"며 " 앞으로 신속대응팀을 꾸리겠다"고 밝혔다.텍사스건강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