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그간 다문화가족이 주민등록 전입신고와 외국인 체류지 변경신고를 하기 위해 두개 기관을 방문하던 것을, 앞으로는 한개 기관만 방문하도록 하는 민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이 거주지를 이동하면 해당 읍·면·동에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배우자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체류지를 변경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새로운 체류지의 시·군·구 등에 체류지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이러다보니 다문화가족의 경우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읍·면·동사무소와 시·군·구청을 동시에 방문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특히 기간내 체류지 변경신고를 하지 않아 범칙금을 내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
최근 네이버와 다음이 뉴스 제휴 평가를 위한 외부 기구를 공동으로 설립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과연 언론단체가 언론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인지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정호준 의원과 미디어오늘,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주최로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포털뉴스 제휴평가위원회 약인가, 독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정호준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달 29일 네이버와 다음이 외부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는데 이에 대해 청와대 모 비서관의 개입 의혹이 제기됐고, 이달 16일 다음이 세무조사를 받게됐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최근 KBS 개그콘서트 '민상토론' 코너에서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허술함을 풍자했다가 심의에 걸렸다"면서 "정부가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고 비판했다.곧바로 이어진 토론회에서 첫 번째 발제자..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영화 ‘방가방가’에 출연해 외국인노동자의 삶을 리얼하게 연기한 방대한, 그는 이제는 한국국적을 취득한 어엿한 한국인이다. 그가 자신의 곡인 ‘비빔밥’을 처음 녹음해 음반으로 내놨다. ‘비빔밥’은 놀랍게도 그와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던 가수 박상철 씨가 작곡, 작사를 하고 음반작업도 도움을 주었다. 두 사람을 만나봤다. 작곡을 하게 된 사연은?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노래 작사•작곡을 했습니다. 강원도 삼척고등학교를 다녔는데 당시 학교 밴드부에서 트럼펫을 불렀습니다. 그때부터 잘 쓰진 못했지만 곡을 썼죠. 제 음반에 있는 곡들도 제가 반 이상은 썼습니다. 그런데 본명을 안 쓰고 가명을 썼죠. 제가 부르는 곡 중에서 ‘빵빵’도 그렇고 ‘빈깡통’도 제가 만든 곡입니다. 곡을 써서 제가 생각하는 음악세 계를 노래로 표현하고..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영화 ‘방가방가’에 출연해 외국인노동자의 삶을 리얼하게 연기한 방대한, 그는 이제는 한국국적을 취득한 어엿한 한국인이다. 그가 자신의 곡인 ‘비빔밥’을 처음 녹음해 음반으로 내놨다. ‘비빔밥’은 놀랍게도 그와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던 가수 박상철 씨가 작곡, 작사를 하고 음반작업도 도움을 주었다. 두 사람을 만나봤다. 작곡을 하게 된 사연은?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노래 작사•작곡을 했습니다. 강원도 삼척고등학교를 다녔는데 당시 학교 밴드부에서 트럼펫을 불렀습니다. 그때부터 잘 쓰진 못했지만 곡을 썼죠. 제 음반에 있는 곡들도 제가 반 이상은 썼습니다. 그런데 본명을 안 쓰고 가명을 썼죠. 제가 부르는 곡 중에서 ‘빵빵’도 그렇고 ‘빈깡통’도 제가 만든 곡입니다. 곡을 써서 제가 생각하는 음악세 계를 노래로 표현하고..
오는 7월1일부터 45세 이상 근로자와 육아휴직자는 내일배움카드를 받을 수 있다. 내일배움카드란 재직근로자가 외국어, IT 등 직업훈련 과정을 수강하는 경우 1년간 200만원의 한도 내에서 훈련비용의 50%~100%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근로자, 기간제·단시간·파견·일용근로자, 이직예정자 및 대규모기업 50세 이상 근로자, 무급 휴업·휴직근로자 등이다. 중장년층의 경우 현재는 내일배움카드 발급대상이 50세 이상으로 되어 있으나 퇴직연령 등을 고려하여 이직 3~4년 전부터 전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발급대상 연령을 45세 이상으로 낮추었다.또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근로자도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경력단절 걱정 없이 직장 복귀 후 원활하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게 했다. 정부는 이번 개정으로 약 43만명의 근로자가 내일배움카..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뇌혈관성 치매 등 노환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오다지난 24일 운명을 달리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고(故)김연희 할머니(1932년생, 만83세)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고(故) 김연희 할머니는 1944년(12세), 초등학교 재학 중에 독립운동을 하시던 부친이 중국으로 피신했다는 이유로 강제 동원되어 일본 도야마현의 비행기 부속을 만드는 공장에서 약 9개월간 일을 하다가 아오모리현으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했다. 광복 후에는 부산, 서울, 대구 등에서 주로 가사도우미로 일하며, 위안부 피해 당시 입었던 트라우마로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평생 힘들어 했다.유족 측은 서무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한 후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지난 6월12일 고(故)김외한, 김달선 할머니에 이어 올해..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면접 중 구직자의 발언에 대해 거짓으로 판단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859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구직자의 발언이 거짓말이라고 판단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82.2%가 ‘있다’라고 답했다.거짓말로 판단한 구직자의 말 1위는 ‘연봉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48.9%, 복수응답)였고, ‘평생직장으로 삼고 싶습니다’(44%)가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야근, 주말 근무도 괜찮습니다’(39.3%), ‘개인보다 회사가 더 중요합니다’(38.9%), ‘어디서든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30.4%), ‘다른 곳에는 합격해도 안 갈 겁니다’(25.5%), ‘업무와 연관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22.8%), ‘평소 회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21.6%) 등의 응답 순이었다. 해당 발언을 거짓..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의 재의를 요구키로 해, 결국 예고된 대로 거부권을 행사했다.이에 따라 국회법 개정을 다시 심사해 달라고 국회로 되돌려 보내게 된다. 이를 국회가 받아들이게 되면전체 의원의 과반수 이상 출석에 2/3 이상 찬성으로 다시 가결시킬 경우 곧바로 효력을 갖게 된다.최대 관심사는정의화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열어 다시 이를 투표에 부칠지 여부다. 정 의장은 전날 오전, 이의 내용이 타당한지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여당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전날 국무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던 만큼, 오늘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한만큼 재의를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새누리당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전체 의원 중 과반수 이상 출석이 성립되지 않아 투표 자체를 할 수가 없는 상..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를 열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7.3~7.14)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 조직위는 대회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보고하면서 “경기장을 비롯한 대회시설, 숙소, 교통,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준비를 마쳤고, 대회 기간 중에도 운영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조직위는 또한 범정부적 지원을 받아 선수촌이 개촌되는 26일부터 인천공항-광주간 KTX가 증편(1일 편도2회→5회)되어 해외참가자 수송이 보다 원활하게 되었고, 대테러·안전대책본부와 식음료 안전대책본부 등을 통해 ‘안전한 대회’ 실현도 차질없이 준비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 대책이 집중 논의되었는데, 우선 참가 선수단..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을 가졌으면서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 대전이 열린다. 중소기업청은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홍보 및 판로확대를 위한 ‘2015 대한민국 판로지원 종합대전’을 6월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총 201개 기업, 254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중소기업이 겪는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기간 동안 국내외 우수기업의 성공사례 및 정부의 판로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지며, 톡톡튀는 아이디어 중소기업제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으로만 1박2일을 생활하는 모습도 연출된다. 또 판로개척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50여명 이상의 대형유통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통바이어..
국민연금기금이 SK CC와 SK(주)간의 합병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전문위)는 24일 합병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선 공감하나 합병비율과 자사주 조삭 시점 등을 고려할 때 SK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으로 국민연금은 26일 열리는 두 회사의 주총에서 SK CC가 SK(주)를 1대 0.73의 비율로 흡수 합병하는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하게 된다. SK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의결권 자문업체인 ISS도 찬성했는데 국민연금이 반대로 결정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SK(주) 지분을 7.19% 보유한 2대주주로 SK CC 지분도 6.06%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전문위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요 주식 중 기금운용본부 차원에서 결정하기 어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셰일오일 등 시추·굴착 관련 PCT 출원(공개일 기준)은 전 세계적으로 2010년 1,566건에서 2014년 2,956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5월까지 공개 건도 1,335건에 달해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원의 대부분은 소위 ‘셰일오일(가스) 혁명’을 일으킨 미국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핼리버튼(1,593건 13.4%), 베이커 휴즈(1,452건 12.2%), 슈럼버거(1,118건 9.4%) 등이 주요 출원인인데우리나라는 관련 산업이 미비하여 같은 기간 내국인 출원은 전체 85건(0.7%)에 머물고 있다. 주요 기술분야는 수압파쇄 및 수처리(2,655건 22.4%) 관련 출원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드릴비트 및 드릴링(2,042건 17.2%) 데이터 처리 및 제어(1,419건 12%), 수평 및 경사시추(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