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은 오늘(21일) 오전, 서해지구 군(軍) 통신선을 통해 합동참모본부 명의의 전통문을 북측 총참모부 앞으로 보냈다.
우리 군은 전통문에서 북측의 지난번 지뢰도발과 이번 불법적 포격도발은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적이고 중대한 도발임을 엄중히 경고했다.
또한 북측이 무모한 경거망동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하면서,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며, 이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북한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에서 21일 오후 5시(남한 시간으로는 오후 5시30분)를 기해 전방지역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