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1960년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1970년대의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경제개발 5개년이 거시적이고 하향적인 정부의 경제정책이었다면, 새마을운동은 미시적이고 상향적인 국민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내 수많은 현장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해온 형인산업개발주식회사 석근 회장이 지난 4월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직후부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석근 회장을 만났다. 지금의 기성세대라면 누구나 익숙한 국민노래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 마을을 가꾸세~”는 1970년대 아침·저녁으로 울러 퍼지며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안..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저녁이면 가족이 둘러 앉아 따끈한 된장찌개에 수저를 같이 담구며 가족애를 나누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10년 사이 우리의 생활환경은 너무나 달라졌다. 1인 가구 시대! 편의점에서 간편 도시락으로 한 끼를 때우는 일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어 버렸다. 여기에 힘입어 편의점 매출은 매년 30% 정도의 증가추세에 있다. 외식시장의 성장에 따라 더불어 커진 시장은 식품첨가물 시장이다. 올해 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식품첨가물 전문기업 (주)후드원을 찾았다.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마트에서 식품하나를 사더라도 꼼꼼하게 첨가물을 체크하는 소비자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외식문화가 일반화되고 간편식이 뜨면서 식품에 들어가는 첨가물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식품첨가물을 쉽게 확인해 준다는 앱까..
한국과 이란의 경제협력 확대가 성사될 경우 2025년 까지 10년간 845억 달러의 수출액과 68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이란 경제재제 해제와 함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서비스, △인프라·플랜트, △석유화학, △자동차, △백색가전, △휴대폰 산업, △문화콘텐츠를 대상으로 ‘한국-이란 경제협력의 경제적 효과와 한국기업의 대응 방안’보고서를 작성했다. 한경연은 이란 수출과 현지투자의 연계를 통한 경제협력의 증대로 845억 달러의 수출과 일자리 68만개가 생겨날 것으로 예측했다. 분야별 수출액은 건설서비스 185억 달러, 자동차 176억 달러, 석유화학 148억 달러, 인프라·플랜트 117억달러, 휴대폰 111억 달러, 백색가전 98억 달러, 문화콘텐..
의정부지역 소비자·환경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정부시민사회옥시불매행동’은 5월11일 15시 홈플러스 의정부점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제조 기업 처벌 촉구 및 옥시상품 불매운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 밝혔다.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의한 사망자는 146명으로, 지난해와 올해 신고된 사망자를 더하면 239명으로 확인되며 최대 수십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렸다. 2015년 환경보건시민센터 보고서에 의하면 의정부 지역의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확정피해자는 6명이며, 약8만여 명이 2011년 말까지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형유통마트 본사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옥시제품을 판매중인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앞으로 공공시설부지에서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주차장을 복합건물로 건축할 경우 해당 주차장은 건축연면적에서 제외돼 용적률이 완화된다. 10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제2차 국토교통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 ‘15.12.17’ 후속조치로 추진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철도·유수지 등 공공시설부지에서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주차장을 복합건물로 건축시 해당 주차장은 건축연면적에서 제외된다. 현재도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주차장 복합개발은 가능하지만, 주차장면적이 건축연면적에 포함돼 용적률이 산정돼 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주차장면적을 건축연면적에서 제외하면 전체적인 건축가능면적이 증가하게 되어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
이번달말 19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가운데 여야의 법안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수협은행 분리를 골자로 하는 수산업협동조합법(이하 수협법) 개정에 대한 어업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연휴동안 취재원이 만나본 어업인들은 수협법 개정안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전라도 장흥군 회진면 삭금리에서 만난 김영수(56세) 씨는 “우리는 수협법이 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수협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우리가 힘들어진다고 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왜 통과를 안 시키는지 모르겠다”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평생 고기를 잡으며 살아오고 있다는 김씨는 “요즘은 고기도 잘 안 잡혀서 걱정인데 수협법 통과가 안 되면 어쩌라는 것이냐”면서 “높으신 분들이 우리 맘을 알기나 하는지 답답하다”며 먼 산을 바라봤다. 장흥수협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유지현 위원장 메르스 사태 1주년을 맞아 보건의료산업노사공동포럼이 9일(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사공동 대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해 확진자 186명, 사망자 38명이라는 커다란 피해를 발생시킨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의 취약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현재 의료계는 메르스 사태 이후 약점을 드러낸 보건의료 분야에서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의료 확충, 1차의료 강화 등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날 노사공동 대토론회는 메르스 이후 주요 논제로 등장한'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화', '의료전달체계 확립'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권덕천 실장이 참석해 정부 차원에서 보건의..
9일 트위터를 통해 CNN기자 리플리는 BBC기자인 루퍼트 윙필드 헤이스 기자가 북한에서 추방당하게 됐다고 알렸다. CNN기자인 리플리는 트위터를 통해 “BBC루퍼트 기자가 불경스러운(disrespectful)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구금당하고 추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6일 제7차노동당대회를 열면서 외신기자 100여명을 초청했으나 대회장에는 들이지 않았다. 이번 추방사건에 북한은 여러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5월4일에서 5일까지67개사 143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이집트를 방문하고, 대통령 예방, 통상산업장관 회담, 비즈니스 포럼 등 1:1 상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 파견은 지난 3월 한·이집트 정상회담시 알시시 대통령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이집트에 파견한 경제사절단 중 사상 최대 규모다. 대통령 예방(5.4 오후, 현지시각)과 통상산업장관 회담(5.5 오전)을 통해 외화 환전 곤란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 진출기업들의 애로에 대해 이집트와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대통령 예방 계기에 외화환전 곤란으로 원자재 수입이 어려워져 조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이집트 진출 우리기업의 상황을 설명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이를 해소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이집트 측은 이번 달 안에 외환 애로가..
우리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공중도덕과 윤리교육을 받아 왔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교육으로 도로를 건너는 방법을 배운다. 우리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면 좌·우를 살핀 다음, 한 손을 들고 건너가세요’라고 배웠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도로를 건널 때 이렇게 지나가는 사람은 잘 없다. 오히려 파란불로 바뀌자마자 좌·우도 살피지 않고 뛰어가는 사람, 파란불이 깜빡거리며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무리하게 건너는 사람 등 다양한 보행자를 볼 수 있다. 또한 이런 보행자의 모습이 자신일지도 모른다. 그 중 가장 위험한 행동은 무단횡단을 하는 일이다.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무단횡단.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뀔 때 까지 기다리거나 육교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없을 때 사람들은 무심코 무단횡단을 한다. 위험하지만 달콤한 ‘무단횡단’ 이대로..
어린이날을 맞아 한대형마트에는 장난감코너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평소 갖고 싶었던 장난감이 쌓여 있는 코너 앞에 선 아이들은 부모들의 손을 이끌며 사달라고 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마트에 나왔다는 박민철(37세, 회사원) 씨는 “집에 있는 장남감도 여기서 보면 새롭게 보이다 보니 아이가 사 달라고 떼를 쓰는 것 같다”며 “맞벌이를 하다 보니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는데 오늘은 아이와 함께 놀아도 주고 어린이날인 만큼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장난감도 사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해당 마트 장난감코너 관계자는 “어린이날이라서 확실히 꼬마손님이 많은 것 같다”면서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면 사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M이코노미 조운 기자] 박근혜 대통령 주재의 「2016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지난 4월22일 열렸다. 국무위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회복 지원과 재정건전성을 동시 달성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재정개혁, 전략적 재원배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의 재정개혁 플랜에 대해 살펴본다. 우리나라의 장기적 재정 현황이 안심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재정적자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38조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국가부채는 1천3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해 장기재정전망 조사를 실시했다. 국가채무, 2060년에 94.6%까지 늘어난다 정부의 장기재정전망 조사에 따르면 2015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37.9%였던 것에서 2060년까지 세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