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19일(화)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모스크바 래디슨 로얄 호텔에서 개최된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서 ‘21세기 유라시아 국가의 공동 번영을 위한 의회 간 협력’을 주제로 개회사를 했다. 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회의를 제안했던 사람으로서 유라시아 각국의 의장들이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각국의 이해와 우애를 두텁게 하는 회의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 회의가 매년 한 번씩 희망하는 각국에서 개최되어 영속성 있는 회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20세기가 냉전시대이자 패권주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문명의 시대’이며, 각국이 인문과 문화의 꽃을 피워 상부상조하고 상호 협력하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면서 “ICT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이념의 장벽이 무..
지난해 유엔 파리협약 이후로 전 세계 국가들의 지구를 살리기 위한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030년까지 1400조 원의 에너지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 세계시장 진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국내·외 태양광, 풍력 전문가 및 관련 산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세계무역의 기술기준이 되는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은 ‘신재생에너지 국제인증제도(IECRE) 운영위원회'와 함께 ‘풍력분야 국제표준화 총회(IEC TC 88)’를 4월18일 부터4월22일 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국제인증제도(IECRE)는 신재생에너지설비가 국제표준에 따른 일정조건만 갖추면 자유롭게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활용한 우리기..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얼마 전 치러진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국에 대한 관심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산업현장에서는 1960년 이후 보고된 내용을 찾기도 힘든 사건이 발생했다. 삼성·LG의 3차 하청업체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5명이 갑작스런 ‘메탄올 중독’으로 실명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 사건을 취재했다. 유해물질은 사람의 건강 또는 생활환경에 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이 유해물질로 건강상 큰 피해가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3월 취재원이 만난 피해자 가족은 “메탄올이 유해물질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왜 아무도 정부에 등록된 유해물질을 관리하지 않은 거죠? “그냥 사용하면 안 된다고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겁니까? 정부는 그동안 뭐하..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올해 처음으로 스마트팜펀드를 선보였다. 스마트팜펀드에 전체 출자규모 900억원에서 절반이 넘는 500억원을 신규로 결성했다. 농식품모태펀드가 결성규모의 80%(400억)를 출자하고 기준수익률 0%, 우선손실충당금을 없애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출자했다. 3월31일 마감한 운용사 신청에 많은 운용회사들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가 가진 세계적 수준의 ICT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팜을 우리 농업의 약점 극복과 국제경쟁력 제고로 성장의 불씨를 되살릴 신성장동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스마트팜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지능화시킨 농장을 말한다. ICT를 비닐하우스·축사·과수원 등에 접목해 원격·자동으..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안한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오는 4월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공동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9월 정 의장이 러시아 공식 방문시, 세르게이 나리쉬킨(Sergey Evgenievich NARYSHIKIN) 하원의장에게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체’를 제안하고. 세르게이 나리쉬킨(Sergey Evgenievich NARYSHIKIN) 하원의장이 서한을 통해 모스크바에서 개최를 제안(2015.12.10)하면서 추진됐다. 이후 레오니드 슬루츠키(Leonid Eduardovich Slutskiy) 러시아 유라시아통합화 위원장이 정 의장을 예방(2016.2.29.)하면서 한·러 공동개최로 최종 결정됐다. 정 의장은 취임 이후 4강과의 적극적 정상외교,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창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외교 등..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시 도봉구 을에 새누리당 김선동 후보가 당선됐다. 김선동 당선인은 "도봉구민께서도봉구의 발전을 위해 저 김선동을 선택해 주신 그 마음을 잘 새기겠다"면서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바르고 당당하게 나라를 위해 일하는 표본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동 후보는 도봉구을에서 18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후 4년 동안 절치부심한 후 2016년 20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4년 동안 지역기반을 다져 온 김선동 후보는 「도봉산 프로젝트」를 통해 도봉경제 활성화를 내세워 도봉구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오기형 변호사는 전남 화순 출신의 경제통상 전문 변호사로 유인태 의원의 대항마로 전략 공천된 인사다. 오 변호사는 문재인 대표 당시 인재영입 5호로 영..
13일 오후,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 선거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며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날이 밝았다.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지난 총선에 비해 저조하게 나타나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전국 유권자 4210만398명 중 679만2650명이 투표에 참여해, 16.10%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로 유권자가 분산됐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등 굳은 날씨도 초반 낮은 투표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아침 일찍부터 투표장을 찾은 사람도 많았다. 온 가족이 투표권을 행사하러 온 모습도 눈에 띄었고, 투표를 마친 사람들은 인증샷을 찍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제9투표소를 찾은 이창열(35) 씨는 “20대 국회는 서민이 행복한 정책에 집중하는 국회였으면 좋겠다”며 “선거때만 국민을 찾는 국회의원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2시께 또다시 안산을 찾으며 수도권 전략지역으로서의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지난 9일과 어제(11일)에 이어 오늘은 안산시 상록갑 박주원 후보의 지역구에서 유세차로 동별 순회를 이어갔다. 3차례 안산을 방문한 안철수 대표의 관심만큼 국민의당과 안대표에 대한 높은 지지도를 반영하는 안산시민들로 선거유세를 하는 곳곳마다 인산인해를 이뤘다. 안 대표는 안산 상록구 롯데마트사거리(구 세반사거리)에서 "만약 정치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고, 서민의 삶을 바꾸기를 원한다면 기호 3번 국민의당을 지지해 달라“면서 ”기호3번에 투표하면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하게 된다. 3번 투표는 국민의 변화의 열망을 상징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1번과 2번은 많은 기회를 가졌지만 제대로 못해냈..
서명과 기재사항이 많아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걸렸던 보험 가입이 쉬워진다. 금융위원회가 '금융거래시 제출서류 등 간소화' 추진계획에 따라 보험 가입시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인 사항을 개선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은 강화하기로 했다. 현행 보험 가입 시 보험계약자는 보험계약청약서 등 약 8종의 서류에 자필서명 14회, 덧쓰기 30자, 체크 평균39회 등의 확인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일부 자필서명 및 기재사항 등은 형식적이고 관행적인측면이 있어 소비자와 보험회사 모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특히 소비자의 경우, 보험가입시 과다한 자필서명, 덧쓰기 등으로 불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핵심내용은 제대로 설명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지난 해 말 보험을 가입한 박 모씨(34세)는 "보험 설계사가 형광펜으로 미리 표시한 부분을 서명하거..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들은 저마다 전략을 총동원하며 막판 민심잡기에 나섰다. 마지막 주말이었던 9일과 10일 취재원이 의정부, 서울 노원구·도봉구·마포구 등을 찾았으나, 각당 지도부의 지원유세가 찾아가는 지역은 시끌시끌했지만, 그 외 지역은 전통적인 교차로 유세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유세현장은 불특정 다수보다는 구역은 세분화되고, 시간도 더 잘게 쪼개 5분 단위로 이동하는 등 ‘메뚜기유세’ ‘벽치기유세’ 등 시민들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도봉구의 대로변을 돌다 선거유세가 보이지 않아 들어가 본 골목길 안에서 새누리당 김선동 후보를 찾을 수 있었다. 김 후보는 유세차량에서 직접 연설을 하며 골목골목을 돌고 있었다. 김선동 후보는 “조금이라도 제 ‘도봉구프로젝트..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어린 나이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코트·그라운드를 누비는 스포츠 스타들. 하지만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시기는 길지 않다. 그 어느 일 보다 전성기가 짧고 누구는 일을 시작할 젊은나이에 은퇴를 하고 사회에 나오게 된다. 이례적으로 40대까지 운동을 하는 선수도 있지만 종목별로 한 두 명에 불과하다. 대한체육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1년에 은퇴를 하고 사회로 나오는 선수만 1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운동밖에 모르고 운동만 해 온 선수들은 사회에 나온 것 부터가 어려움의 시작일 수 있다. 은퇴 후 자신들이 직접 겪었던 애로사항과 1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방과후학교 선생님, 스포츠교실 등 유소년교육을 하면서 느꼈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바꾸고 싶다는 이들이 나타났다. 지난 2월25일 장충동주민센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