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안한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오는 4월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공동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9월 정 의장이 러시아 공식 방문시, 세르게이 나리쉬킨(Sergey Evgenievich NARYSHIKIN) 하원의장에게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체’를 제안하고. 세르게이 나리쉬킨(Sergey Evgenievich NARYSHIKIN) 하원의장이 서한을 통해 모스크바에서 개최를 제안(2015.12.10)하면서 추진됐다.
이후 레오니드 슬루츠키(Leonid Eduardovich Slutskiy) 러시아 유라시아통합화 위원장이 정 의장을 예방(2016.2.29.)하면서 한·러 공동개최로 최종 결정됐다.
정 의장은 취임 이후 4강과의 적극적 정상외교,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창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외교 등 다자간 외교활동을 통해 역내국가간 의회교류협력을 강화해왔으며, 한반도 평화와 전세계 인류의 화합·번영의 정신을 강조해 왔다.
이번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서는 21세기 유라시아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총 16개국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프가니스탄, 체코,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키르기즈, 타지키스탄, 태국, 파키스탄, 몽골, 베트남, 아르메니아, 중국, 한국, 러시아 등 16개국(한국, 러시아 포함) 국회의장이 참석하며, ‘21세기 유라시아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의회간 협력’을 주제로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 에너지, 인권 등의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인식과 해결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