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의하면 5월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이 전월대비 6.7조원 늘어났으며, 4월 5.2조원에 이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3.3조원이 늘어나는데 그쳐 전월(6.7조원)에 비해 절반가량으로 줄어들었다. 가계대출의 증가에 대해 집단대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국은행은 평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및 임시공휴일(5월6일) 지정 등으로 마이너스통장대출도 2조원 늘었다. 이는 지난 3월(0.5조원), 4월(0.7조원)을 합친 금액보다 많았으며, 전년동월(1.0조원)대비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국고채(3년)금리는 5월 중 미 연준 정책금리 인상 기대 영향에 받는 가운데 월말 이후 국내외 일..
8일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조선업 구조조정 방향이 발표됨에 따라 조선업체와 근로자에 대한 고용지원대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한다. 고용부는 거제시에서 5월18일 현장간담회를 통해 고용유지 지원금 요건 완화 및 지원수준 인상, 훈련비 지원 인상 등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신청서’를 사전 검토 했다. 이에 6월9일경 후속조치로 민관 합동조사단이 발족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민관 합동조사단은 조선업, 고용서비스, 직업훈련, 노사관계, 지역고용 등 분야별 전문가 100여 명 및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거제·울산 등 조선업 밀집지역을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현장실사를 통해 기업 및 협력업체의 경영상황과 고용조정 현황 및 향후 인력조정 계획 등을 파악하고, 특별고용..
8일(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직을 야당에양보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 원내대표는 8선의원이자 새누리당의 국회의장 유력 후보인서청원 의원의 "의장 불출마"의사를 전하며 야당에 국회의장직을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던 서청원 의원은 이날 국가미래전략포럼에서 "새누리당이 미래를 크게 보고 야당이 국회의장 달라고 하면 줘버리라"고 말한 바 있다. 20대 국회 원구성 협의에 난항을 겪으며 예정되었던 국회 개원식(6월7일)도 치루지 못한 상태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국회의장직 양보 발언으로 여야간 원 구성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의장직을 야당에 양보한 한편,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정 더불어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기한 연장과 선체조사 권한을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7일(화) ‘세월호 변호사’로 알려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은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고 유가족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122명, 정의당 의원 6명 등 이례적으로 야2당 의원 전원이 발의에 참여했다. 개정안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을 ‘기재부로부터 예산을 배정받은 날(8월7일)’부터 기산하도록 했고 정밀조사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선체가 인양돼 육상에 거치된 때로부터 1년간 조사기간을 연장하도록 했다. 또 특조위의 업무 가운데 ‘인양 과정에 대한 감독 및 인양된 선체에 대한 정밀조사’..
현충일 연휴 첫날인 지난 4일(토요일), 흐린 날씨 속에 간간히 비가 내렸지만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은 푸른빛이 짙어가는 6월의 상큼함을 듬뿍 안고 있었다. 모내기를 끝낸 논에는 가지런한 모들이 산들바람에 흔들리며 기분 좋은 손짓을 했고, 곧 수확을 앞두고 있는 황금물결의 밀밭은 푸른 6월과 대조를 이루며 묘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상주시 청리면 일대는 지난 5월28~29일 양 일 간에 걸쳐 ‘청보리축제’가 열렸던 곳이다. 겨울농한기에 놀고 있는 땅을 개간해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심었다는 이 일대 밀밭은 총 16헥타르(48,400평)이다. 사단법인 전국 새농민회 이성희 회장은 “농민들이 노령화되어 가면서 소득원이 줄어들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밀을 심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시중에서 거래되는 밀은 40kg 한 가..
한국도로공사가 연휴 둘째날인 오늘(5일)도 주요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차량 통행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하행선 교통량이 정오쯤 가장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정체는 오후 7시 이후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상행선은 아직은 원활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2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후 6시쯤 절정을 이룬 뒤 자정이 지나야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은 평소 주말 일요일보다 20% 정도 많은 459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예정이다.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1만대로 예측했다...
6월5일은 UN산하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유엔환경계획은 올해 2016 세계 환경의 날을 ‘야생동물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해로 정했다. 1972년 6월5일 UN은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라는 주제로 ‘유엔인간환경회의’를 열었다. 이후 각국이 ‘유엔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하고 유엔환경계획(UNEP)가 설치된 뒤 이 날을 기념하여 6월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유엔환경계획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전 세계에서 인간들에 의한 불법 포획과 불법거래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야생동물들의 실태를 밝혔다. 천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초식동물, 코뿔소가 최근 인간들의 밀렵으로 7시간 마다 한 마리씩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 그 이유는 코뿔소의 뿔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5일(日) 09:00~10:00간, 서울시 주최로 1,300여 명이 참여하는‘Share The Road 자전거 퍼레이드’행사로 광화문 광장→새문안로→마포대로→마포대교→여의도공원 구간이, 같은 날 09:00~18:00간, 서울시 주최,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로 세종대로(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일부 구간이 교통 통제됨에 따라 도심권 주요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통혼잡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통제 및 우회안내 입간판·플래카드 270여개를 설치하는 한편,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24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서울시에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관계..
국가보훈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6일 오전 9시55분에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추념식에는 전몰군경 유족 및 국가유공자 외에도 6·25참전 원로,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 등 1만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 후 헌화분향, 추모영상 상영,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국가보훈처는 묵념시간인 오전10시부터 1분간 세종로사거리, 광화문로터리, 국회의사당 앞 삼거리 등을 비롯해 전국 225곳의 주요 도로에서 차량이 일시 정차한 후 묵념에 동참해 국민적 추모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추념식에는 6·25참전 국가유공자 가운데 본인 2명과 이미 사망한 무공훈장 서훈자의 유족 3명..
[M이코노미 조운 기자]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각종 보험은 이제 현대인의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정작 보상을 받아야 할 때 각종 핑계를 대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보험사로 인해 선량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적발돼 문제가 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약관해석의 모호함을 빌미로 보험금을 삭감지급하거나 지급을 거부하기도 한다. 최근 생명보험사의 자살로 인한 사망 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법정싸움에서 대법원이 소비자의 편을 들었지만 보험사가 이번에는 자살보험금 소멸시효를 들며 어떻게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 하고 있어 보험사와 소비자 간의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보험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 속으로 들어가보자.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오늘 날, 현대인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 심리는 각종 보험 가입으로..
[M이코노미 조운 기자] 충격적인 아동 학대 사건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연이어 밝혀졌다. 피해 아동에 대한 주변의 작은 관심만 있었더라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사건이었던 만큼 아동학대에 대해 전 사회가 책임을 통감하고 해결책 강구에 나섰다. 한 나라의 미래라고도 할 수 있는 아이들의 복지와 교육은 더 이상 개인의 가정사가 아니다. 가정의 달인 지난 5월, 아동학대를 뿌리 뽑기 위한 전 사회의 노력들을 점검해 봤다.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5월3일 국회에서는 ‘아동학대 긴급진단 세미나 및 네트워크 발대식’이 열렸다. 화목한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행복한 꿈을 꿔야할 나이에 정신적, 신체적 폭력에 노출 돼 정상적인 생활조차 불가능한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지금도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들리지 않는 비명을 지르고 있을 아이들..
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중앙정부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반대하며 박근혜 정부에 4조 7천억 반환 약속을 지키라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문제가 된 정부 정책은 지난 4월22일 국가 재정전략회의에서 내놓은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이다.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은 오는 2018년부터 시ㆍ군세인 법안 지방 소득세의 50% 내외를 도세로 전환해 재정이 어려운 시ㆍ군에 재분배하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는 현재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성남시민 세금 중 55%를 경기도에서 다른 시군 지원에 쓰고, 나머지 45%를 성남시가 쓰는데 정부가 시행령을 고쳐 45% 중 20%를 가져가면 성남시는 일반회계예산 1조 5천억 중 7%가 넘는 1,051억 원 이상 세입이 매년 줄어들어 재정이 악화된다는 입장이다. 지방재정제도 개편이 시행되면 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