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을 맞아 한 대형마트에는 장난감코너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평소 갖고 싶었던 장난감이 쌓여 있는 코너 앞에 선 아이들은 부모들의 손을 이끌며 사달라고 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마트에 나왔다는 박민철(37세, 회사원) 씨는 “집에 있는 장남감도 여기서 보면 새롭게 보이다 보니 아이가 사 달라고 떼를 쓰는 것 같다”며 “맞벌이를 하다 보니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는데 오늘은 아이와 함께 놀아도 주고 어린이날인 만큼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장난감도 사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해당 마트 장난감코너 관계자는 “어린이날이라서 확실히 꼬마손님이 많은 것 같다”면서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면 사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