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첫 회의를 진행하고 비대위원과 당직자를 공식 임명했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비대위의 가장 중요한 활동 목표는 혁신, 민생, 통합"이라고 강조하며, "비대위원님들도 이 세 가지를 가장 잘 이룰 수 있는 분들로 모셨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2일 새누리당 당직 인선을 발표하고 신임 사무총장에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을 제1사무부총장에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 서천)을 대변인으로는 지상욱 의원(서울 중구, 성동을)과 김현아 의원(비례대표)을 법률지원단장에 최교일 의원(경북 영주, 문경, 예천)을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에는 김선동 의원(서울 도봉을)을 임명했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의 간략한 인사가 끝나고 각 비대위원들의 현안 보고 시간을 가졌다. 정..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5월말 외환보유액이 3천709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15.8억 달러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미 달러화의 강세로 인한 유로화, 엔화 등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 데에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5월말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천353.3억 달러, 예치금 263.7억 달러, 금 47.9억 달러, SDR 25.5억 달러 IMF포지션 18.2억 달러로 구성되어있다. 지난 4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천725억 달러로 대만(4천332억 달러), 러시아(3천915억 달러)에 이어 세계 7위 수준이었다...
6월2일 2호선 구의역 9-4 플랫폼에는 피지도 못하고 진 청춘 대신 국화꽃이 피어있었다. 지난 5월28일 스크린도어가 고장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용역 수리업체 직원인 김군이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를 하던 도중 봉변을 당했다. 사고 직후 서울메트로는 수리공인 김군이 2인1조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군은 매뉴얼을 지킬 수 없었다. 인력이 부족한 용역 업체의 현실에 김군은 홀로 구의역에 올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사고의 원인을 두고 여론의 비판이 쏟아졌고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발표했던 서울메트로는 입장을 바꾸고 31일 정수영 안전관리본부장을 통해 “사고의 원인은 고인의 잘못이 아닌 관리와 시스템의 문제”라고 말하며 서울메트로의 책임을 인정했다. 김군이 사고를 당한지 엿새째인 6월2일 지하철 2호선..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와 서영교 국회의원이 포털 대기업 카카오의 소상공인 생존권위협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영교 의원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미용사협회 김홍열 총무국장, 화원협회 이승희 사무처장, 김호진 한국노총 대리운전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 서정민 전국대리운전상생협의회 운전자 측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털 대기업 무차별적이고 전방위적인 소상공 업종 진출로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심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밝히며 카카오 등 포털 업체들의 소상공인 업역 진출과 관련, 소상공인들에게 미칠 피해와 영향에 대해 정부는 실태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 택시를 시작으로 카카오 대리 등 다양한 업종으..
2016년 5월 기준 대기업집단(상호출자,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65개의 소속회사 수는 1천759개로 지난달 보다 18개 사가 증가했다. 새로 33개사가 편입했고, 15개사가 제외됐다. ‘미래에셋’, ‘엘지’, ‘금호아시아나’, ‘케이티’ 등 총 13개 집단이 총 33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미래에셋’은 금융업을 영위하는 대우증권㈜, 산은자산운용㈜를 지분 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엘지’는 작물 보호, 비료 제조업을 영위하는 ㈜팜한농을 지분 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금호아시아나’는 항공 운송지원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에이큐㈜를 회사 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케이티’는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케이리얼티 임대 주택 제8호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 정보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후후앤컴퍼니를 회사 설립을..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혼다코리아(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주)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제작결함은 혼다코리아(주)의 CIVIC 등 4개 차종(7,659대)의 에어백 결함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의 링컨 MKX(222대)의 연료탱크 결함 등이다. 혼다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CIVIC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충돌로 인한 에어백(일본 다카타社 부품)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대상은 2006년 3월22일부터 2012년 1월31일까지 제작된 CIVIC, LEGEND, INSIGHT, CR-Z 승용자동차 7,659대..
6월1일 OECD는Economic Outlook(세계경제전망)에서 세계경제가 2016년에는 3.0%, 2017년에는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교역·투자가 부진하고 구조 개혁의 지연이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 회복세가 더디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점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다만 유럽의 난민·영국의 Brexit, 중국의 성장 둔화와 신흥국의 금융불안 현상 등 국제 경제성장률 하락 요인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주요 선진국의 경제전망에 대해 OECD는 “미국은 고용시장이 호조되고 있으나 달러강세현상과 에너지부문 투자부진으로인해 회복세가 완만하며, 유럽의 경우 은행부실 위험 상황에서 과도한 확장적 정책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또 “브라질과 러시아같은 신흥국은 원자재가격이 낮은 상황에..
6월1일 한국은행은 4월 경상수지가 3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 124.5억 달러에서 23% 감소한 95.6억 달러로, 각종 세부 수지의 감소 폭이 컸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전체적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고 전월10.0억 달러 적자에 6.2억 달러를 추가한 16.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의 적자규모는 전월8.6억 달러에서 40.7억 달러로 4배 이상 확대 됐고 이전소득수지도 5.0억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에서도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1.7억 달러 순자산이 증가했으나 전월 122.4억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직접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는 전월38.9억 달러에서 줄어든 17.8억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전월3.0억 달러에서 16.3억 달러 증가한 19.3억 달러를 기록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외국인 국..
6월1일 기재부는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0.8% 상승했다고 전했다. 품목별 물가상승률에서 농축수산물 가격과 전기수도가스가격이 4월 대비 상승세가 둔화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반면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는 소폭 상승했다. 농축산수산물 가격과 가스요금 인하로 체감지표인 신선식품지수와 생활물가지수의 상승세가 둔화되는 결과가 나왔다. 품목별 물가상승률(전년동월비, %) 전년동월비 (%) 전체 농 축 수산물 공업 제품 전기수도 가스 공공 서비스 개인 서비스 집세 석유류 4월 1.0 5.5 △0.6 △11.8 △8.0 2.2 2.0 2.7 5월 0.8 1.3 △0.9 △11.6 △6.4 2.2 2.2 2.6 (기여도,%p) - (0.10) (△0.27) (△0.49) (△0.30) (0.30) (0.69) (0.25) 근원물가(공급측 변동요인을 제거해 물가의 흐름을 나타냄)는 15년12월 이후 1%후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케냐의 카이스트(Keny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건립을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로 지원하기 위해 케냐 정부와 ‘과학기술혁신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31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프레드 매티앙기(Fred O. Matiang’i)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존 타누이(John Tanui) 콘자시(市) 개발청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에 3자 서명했다. 이 행장은 같은 자리에서 윌리 벳(Willy Bett) 농업축산어업부 장관과 EDCF를 통해 케냐의 농기계 기술시험센터 설립, 농업분야 ICT 활용 등에 5000만달러를 지원하는 ‘농촌개발 금융협력 양해각서’도..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인 IMD(국제경영개발대학원, 스위스)가 조사한 2016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우리나라는 전년보다 4단계 떨어진 29위를 기록했다. 2016 IMD 국가경쟁력 평가는 6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되었다.전체 평가결과 홍콩과 스위스가 각각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전년도 1위를 기록한 미국은 2단계 하락한 3위, 싱가포르와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네덜란드, 아일랜드를 비롯한 유로존 국가는 20개국이 순위가 상승했으나, 중, 일 등 아시아 국가는 8개국이 순위가 떨어졌다. 중국·일본·홍콩·싱가포르 등 아·태 지역 국가14개 가운데 대한민국은 하위권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이번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2015년 성장, 고용의 둔화에 의한 경제성과 순위 하락 △기업윤리 사회이슈화에 따른..
제 20대 국회가 개최된 30일,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하라’는 집회를 열었다. 민중의례를 시작으로 공공운수노조 임원 대회사와 현장대표자들의 투쟁사가 이어졌고 항의서한을 전달하며 종료됐다. 12시부터 30분간 진행된 집회에서 공공운수노동조합과 교육공무직본부는 ▲박근혜정부의 공공부문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 이행 ▲교육기관,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 비정규(무기계약직 포함) 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 및 예산 확보 등을 주장했다. 실제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당시 후보자)은 ‘2015년까지 비정규직을 없애겠다’는 공약을 내건바 있다. 2012년10월에는 한국노총을 방문해 문진국 위원장 및 간부들과 노동현안에 대해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