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4.7℃
  • 맑음대전 4.3℃
  • 맑음대구 4.3℃
  • 흐림울산 5.7℃
  • 맑음광주 6.1℃
  • 맑음부산 8.2℃
  • 맑음고창 2.1℃
  • 구름많음제주 11.5℃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0.7℃
  • 흐림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3.0℃
  • 맑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2026년 02월 28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도로위의 무법자, ‘무단횡단 보행자’

     

우리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공중도덕과 윤리교육을 받아 왔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교육으로 도로를 건너는 방법을 배운다. 우리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면 좌·우를 살핀 다음, 한 손을 들고 건너가세요라고 배웠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도로를 건널 때 이렇게 지나가는 사람은 잘 없다. 오히려 파란불로 바뀌자마자 좌·우도 살피지 않고 뛰어가는 사람, 파란불이 깜빡거리며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무리하게 건너는 사람 등 다양한 보행자를 볼 수 있다. 또한 이런 보행자의 모습이 자신일지도 모른다.

 

그 중 가장 위험한 행동은 무단횡단을 하는 일이다.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무단횡단.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뀔 때 까지 기다리거나 육교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없을 때 사람들은 무심코 무단횡단을 한다. 위험하지만 달콤한 무단횡단이대로 괜찮을까?

 

무단횡단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찰이 있으면 범법행위를 저지르지 않는다. 무단횡단을 했다가 그 자리에서 즉시 처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상에서 경찰이 모든 도로를 24시간동안 감시하고 있지는 않다.

 

간혹 경찰이 불쑥 나타나 무단횡단 보행자를 잡는 경우도 있다. 무단횡단으로 적발 당할시 교로교통법에 의거 교통 범칙금 2만원을 받게 된다. 하지만 신원조회 이상이 없거나 초범일 경우 경찰관의 판단 아래 주의만 주고 계도장을 발부하기도 한다.

 

무단횡단을 하다가 적발돼도 훈계나 미약한 수준의 범칙금 때문에 사람들은 별다른 위험의식을 가지지 못하고 있어 거리낌 없이 무단횡단을 한다.

 

2014년 전국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사망자는 5705명으로 보행 중 사망자는 38.3%2182명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보행 중 사망자는 무단횡단에 의한 사고이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사람의 보행이 일절 금지되어있어 보행자의 과실이 100%인정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행자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육교와 지하도 인근에서는 보행자와 차량운전자의 과실이 50:50이다. 운전 중 갑자기 튀어나온 보행자에 의해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무슨 죄인가.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상황만 고려한다. 차량운전자는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를 인식하고 피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죄의식을 가져야한다.

 

무단행단 보행자는 설사 사고가 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한다. 특히 어른의 행동을 보고 배우는 아이들이 무단횡단을 할 경우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 행동을 배운 아이가 자신의 아이일 수도 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새벽배송 택배노동자 또 사망···과로사 방치한 쿠팡 규탄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가 올해 1월 6일 새벽 2시경 야간배송 중 쓰러져 한 달가량 병원에서 투병 끝에 지난 4일 사망했다. 작년 쿠팡 물류센터와 캠프에서 8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로사대책위와 택배노조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쿠팡의 클렌징과 SLA 즉, 높은 서비스 기준에 미달할 경우, 구역회수와 고용불안 때문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보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과로사의 대표적 사례인 ‘심근경색’이었다”며 “제보와 대리점 근무표를 종합하면 고인은 주5일 수준의 교대제 없는 고정 야간노동, 고정된 구역이 아닌 여러 구역들을 번갈아가며 백업하는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고인은 쉬는 날에도 카톡을 통해 배송 관리 업무를 여러 번 수행했다”면서 “쓰러진 당일에는 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업무를 넘어 배송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과로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쿠팡CLS에 고인의 노동시간과 노동강도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