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월 13일) 자 뉴욕타임스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더블린 펍 투어, 하지만 술은 마시지 않아요, A Dublin pub crawl, but hold the booze」라는 제목부터가 눈길을 끈다. 더블린은 아일랜드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많은 문학가가 배출된 도시로 유명한 데다 활기찬 펍 문화와 전통 음악으로도 잘 알려져 맥주잔 부딪히는 소리와 취기가 떠오른다. 그런데 이제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니 무슨 까닭일까? 기사를 읽고서 알겠다. 그들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건강과 음주 습관을 둘러싼 문화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술을 덜 마시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바에 가서 친구를 만나고, 음악을 듣고, 분위기를 즐긴다. 결국 술이 중심이던 공간이 이제는 사람과 분위기 중심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사회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때 술은 “마실 줄 아는 사람”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소주병이 줄지어 서야 친분이 쌓였고,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강한 사람으로 통했다. 필자 역시 젊은 시절에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술을 꽤 마시던 축에 속했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풍경을 보기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차기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한준호 국회의원의 경기도지사 도전을 공개 지지했다. 황 위원장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개인의 정치적 행보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미래세대인 청년들을 위해 헌신하는 길을 선택했다”며 “오늘부로 저의 출마를 접고 한준호 의원의 경기도지사 도전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2018년 최연소 경기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청년대변인을 맡아 선거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불출마 배경에 대해 “청년세대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과 당원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의 불출마가 그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활동하는 300여 명의 기초·광역 청년 지방의원들이 성장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또 “민주당과 경기도는 세대교체를 넘어 시대교체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 시대 과제를 이끌 새로운 경기도지사 후보로
종근당그룹 계열사인 경보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생산 현장 실사 결과 VAI(Voluntary Action Indicated) 판정을 받아 실사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경보제약 충남 아산공장에서 진행됐으며, 미국 내 시판 예정인 완제의약품 원료 5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토비프롤(Ceftobiprole)’과 면역조절항암제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 생산 공장에 대해 실시됐다. FDA는 아산공장의 제조 및 공정 설계와 품질 시스템, 원자재 관리 등 의약품 제조 전반의 cGMP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실사 결과 생산 공정에서 일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됐으나 제품 품질에 중대한 영향이 없어 별도의 규제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함에 따라 경보제약 아산공장을 VAI 등급으로 판정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VAI 판정은 아산공장이 전반적으로 cGMP 기준을 충족하는 관리 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적극적인 시설 투자를 통해 생산환경을 고도화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은 2013년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 생산 및 판매업체인 경보제약을 주요종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러쉬’ 두 작품에 걸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핵심 콘텐츠를 확장했다. ‘천공의 아레나’에는 신규 차원 인페라스가 추가돼 고대 룬 파밍, 2차 각성 몬스터(헬하운드·인페르노) 강화 등 전략적 성장 요소가 확대됐고, ‘러쉬’에서는 신규 방어전 미로, 신규 소환수 카타리나, 캠페인 이벤트 등으로 덱 운용과 수집·성장 재미가 강화됐다. 두 게임 모두 신규 보상, 이벤트, 편의성 개선을 통해 장기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모두에게 플레이 동기를 높이는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컴투스가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신규 차원 ‘인페라스’를 추가하며 대규모로 업데이트했다. 인페라스는 태생 4성 몬스터 입장 제한이라는 독특한 규칙이 적용돼 기존과 다른 전략적 덱 구성의 재미를 제공한다. 지역은 ‘타오르는 지옥의 대지’와 ‘인페라스 유적’ 두 곳으로 구성된다. ‘타오르는 지옥의 대지’에서는 강력한 고대 가디언이 등장하며, 차원을 클리어하면 기존 차원홀에서 얻을 수 없었던 폭주·맹공·봉인·결의·고양 등 새로운 고대 룬과 연마석, 보석을 획득할 수 있다. 또 ‘헬하운드’와 ‘인페르노’가 신규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외국어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연구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달 13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체결된 업무협약(MOU)은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미래형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하고,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외대와 협력하는 이유는 자사의 AI 인프라와 솔루션을 실제 교육·연구 현장에 적용해 ‘AI 중심대학’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언어·인문학 강점이 있는 한국외대와 함께 AI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다.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스마트캠퍼스 구현, 다국어 AI 서비스 확산, 산학연계 인재 배출을 통해 대학을 AI 혁신의 테스트베드로 발전시키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글로벌 지식과 AI 기술의 결합, 미래형 대학 모델 제시 한국외대와 네이버클라우드의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 교육 역량을 결합해 △AI 인프라 구축 및 대학 AI 전환 지원 △AI 기반 스마트캠퍼스 구축 △AI 공동연구 및 기술 협력 △AI 중심대학 사업 참여 및 관련 프로그램 공동 추진 △AI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 인력 교류 △AI 교육 및 연구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이재명 대통령이 전일 쓴 '검찰개혁에 대한 일각의 우려는 기우입니다'라는 글을 공유하며 "개혁은 저항 강도를 어떻게 낮추느냐의 싸움"이라고 적었다. 김 전 대변인은 이어 "하물며 자전거 방향도 급히 바꾸면 넘어지고, 사냥도 소리 내면 실패한다"며 "모든 개혁은 관성에 따른 저항을 직면하기 마련이고, 개혁의 성공은 저항 강도를 얼마큼 낮추느냐로 결정된다"고 적었다. 그는 또 "그래서 개혁은 예리하고 세밀하고 조용하게 준비해 단번에 해야 한다"며 "개혁 대상을 나쁜 놈이라고 매도하면 속은 시원하겠으나 저항 강도를 높여 개혁 성공률을 낮춘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변인은 또 "잘 살펴보십시오. 대통령께서는 저항 강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일합니다"라며 "개혁 대상의 저항 강도를 높이는 방식은 결코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핵심 측근인 김 전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다 지난 20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사퇴했다.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2400만 배럴 규모의 원유가 국내에 긴급 도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특사로 한 UAE 전략경제협력특사단이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3일간 UAE를 방문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특사단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예방하고,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술탄 알 자베르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최고경영자(CEO) 등 UAE 최고위급 인사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은 추가로 18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달 6일 확보한 600만 배럴에 더해 이번 1800만 배럴까지 포함해, UAE로부터 총 2400만 배럴의 원유를 도입하게 됐다. 산업부는 이번 도입 물량이 국내 일일 원유 소비량의 8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최근 고조되고 있는 석유 수급 불안 완화와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국은 이번 긴급 도입 물량 외에도 추가 물량을 필요 시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핫라인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적인 원유 수급 안정을 위해 양국 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