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6일 국세청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2011년 매출액은 1조3000억원, 기부금 규모는 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1조1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2010년 메르세데스-벤츠의 기부금 규모는 3056만원, 차 한 대 값도 안 되는 터무니없는 액수로 질타를 받고나서 1년 뒤의 변화였다. 그러나 외국계 기업의 사회환원 의지는 여전히 빈약하기 그지없다. 기업사회환원의 현주소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들이 자국에 돈을 퍼 나르다시피 하면서 국내 산업 기여도는 물론 사회 환원에 인색하다는 것은 줄곧 지적돼온 일이다. 하지만 통계가 나올 때마다 드러나는 얌체행태는 더 이상 두고 보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그동안 재계를 중심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한계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논쟁은 꾸준히 제기되었다. 기업은 이익집단이지 사회 봉사단체가 아니라는 독선적 반론에서부터 사회 환원은 대기업처럼 든든한 돈줄이라도 쥐고 있다면야 모르겠지만 당장 눈앞에 닥친 급한 불부터 꺼야 할 판에 꿈만 같은 이야기라고 말하는 중소기업은 ‘규모에 따른 책임론’을 말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반 기업 정서에 익숙한
지난해 하반기 이른바 ‘거마대학생’이라는 신조어가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거여·마천동 일대에서 합숙생활을 하며 불법 다단계 활동을 벌이는 대학생들을 일컫는 말로, 청년실업 문제와 맞물리며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그 결과로 대대적 일제단속, 다단계 상부 조직원 형사처벌, 관계법령 개선 등 후속조치가 이어졌고, 불법 다단계 조직도 한동안 사그라지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불법 다단계 조직들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사기수법을 선보였고, 이를 막기 위해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싸움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불법다단계, 사회초년생 경제적 수탈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0년 다단계 판매 매출액 및 후원수당 등 주요정보’에 따르면 총매출액 규모는 2조5334억 원으로 이중 상위 10개 업체가 1조9905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8.6%를 차지하고 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되는 다단계 판매가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는 적다. 하지만 불법 다단계판매조직들이 판매물품보다는 인적네트워크 구성과 이를 활용한 신규자금유치에 집중하기 때문에 각종 문제를
노령화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구성의 변화, 글로벌 금융자본이 각 기업 및 국가에 강제하는 경쟁력 담론, 실질 임금의 느린 성장 등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당면한 현실에 기존의 법정퇴직금제도는 퇴직소득을 보장하는 장치로서 기능을 점차 상실해가고 있다. 실제로 많은 국가들에서는 연금제도가 이미 개혁되었거나 개혁이 진행 중이다. 국내 퇴직연금제도의 실태를 조명하고 산별퇴직연금을 대안으로 설정해본다. 국내 퇴직연금제도의 실태 고령화 사회의 진전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사적연금 개혁의 핵심은 개별 기업연금제도, 그 중에서도 확정기여형 연금제도의 확산이다. 확정기여형 연금제도는 연금을 점점 더 임금적인 속성에 가깝게 만들고, 이직이 점차 보편화되는 노동시장의 상황에 맞추어 노후생활을 준비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연금제도로서 대안적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기업연금은 반드시 임금적 속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기업복지 혹은 사회복지적 차원의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 개별기업 차원의 연금제도는 연금계획 자체나 연금기금 운용상의 여러 문제점들로 인하여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데 불충분하다. 기존의 법정퇴직금 제도를 보완한다는 취지로 도입한 우리의
한국사회는 이미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다. 해가 바뀔때마다 나오는 통계속 외국인숫자를 보면 기하급수적이라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출입국 관련 정책이 수시로 바뀌는 것도 그만큼 사회가 격변한다는 반증이다. 또한 외국인 거주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관련 사건사고도 많아지고 있다. 안산 이주민통역지원센터 김상헌 사무국장을 만나 다문화 문제에 대해 들어보았다. 금번 4.11 총선의 총 유권자 수는 4천만 명이 조금 넘는다. 우리나라 총인구수가 5천만 명을 상회하니까 인구의 80%가 19세 이상 유권자인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선거권이 없는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약 1천만 명 정도라는 말이다. 이러한 사실은 드러난 수치 이상의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미래 우리 사회를 짊어지고 갈 젊은 층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글자 그대로 우리의 미래는 불확실한 정도를 넘어 대단히 절망적이라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여전히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출산율을 나타내고 있고, 게다가 초고속 고령화 사회로 치닫고 있다는 데에 있다. 전문가들의 진단에 따르면 2018년이 되면 우리 젊은이 한 사람이 노년층 7,8명을 부양해야 한다고 한다. 이처
외국인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왔다. 관광대국을 꿈꾼다면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아낌없이 해야할 시기인 듯 하다. 하지만 지난해 숙박시설 부족으로 100만명의 관광객을 놓쳐버렸다고 하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숙박시설문제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이다. 그렇다면 호텔건립 인허가 기간 단축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김진활 관광공사 인프라실장, 구본상 서울시 관광과장, 오현성 KD&C 부사장, 신경호 KD&C 상무이사를 만나 직접 들어보았다. <한국관광공사 김진활실장> 호텔 객실수 부족에 대한 실정은? 호텔 객실수 부족은 서울에만 국한되는 문제이다. 지방의 경우 호텔객실이 남는 상황이다. 서울의 경우 호텔객실 점유율은 90%가 넘는다. 전국 평균 점유율이 60%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굉장한 수치이다. 물론 서울과 수도권에 객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전체 6만 9000실 중에 2만 4000실이 서울에 있을만큼 수도권 집중도가 높다. 외국의 주요도시와 비교를 해보면 도쿄, 싱가폴, 파리, 로마는 12만실 정도의 객실이 있다. 서울의 5배 정도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최근들어 기업의 담합 관련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라면 업계는 9년간이나 담합을 해왔고,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과 LG에서는 노트북, 세탁기, 평판 TV 등을 담합하였다. 담합으로 인한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가지만 정작 피해를 당한 소비자는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기업은 과징금을 경감받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기업의 담합문제, 보다 구체적인 해결방안은 없을까? 참여연대 김진욱 간사와 담합문제에 대해 짚어보았다. 올해 가격담합 최대의 화두는 단연 라면회사의 가격담합이다.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1354억 원의 과징금을 농심, 삼양,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4개사에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담합의 형태는 농심에서 가격을 인상하면 3개 사에서 일정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인상하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규모가 큰 담합으로는 삼성, LG의 노트북, 세탁기, 평판TV 3가지 담합, 자동차 학원 수강료 담합, 휴대폰 보조금 담합 등이 있다. 또한 작년에는 한해동안 30여건 정도의 가격담합 사실이 적발되었다. 담합은 엄연한 불법행위이다. 그럼에도 기업에서는 가격, 생산량 등을 결정함에 있어 시장경제의 공정한 경쟁를 거스르는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사회를 위아래로 연결해서 양극화를 해소하는 동시에 경제활동의 주역으로 활약할 2030세대가 설 땅이 점차 사라지는 것이다. 더구나 갑자기 불거진 문제가 아니라 지난 10년에 걸쳐 이른바 ‘트리플 쇼크’가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도 쉽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중산층으로 육성할 수 있는 투자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중산층 ‘몰락’ 방법은 없나 젊은 2030세대가 사회에 진출하여 직장을 구해 저축하며 직장에서 정년까지 보장받는 직장의 인생 공식은 옛날이야기로 사라진지 오래다. 제조업 일자리와 안정된 직장이 줄면서 중소기업의 보편화가 불안정해지고 그것이 중산층의 몰락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 게다가 제조업의 일자리감소는 중소기업의 몰락으로 이어지면서 조기퇴직자와 젊은 사람들이 일자리 구하지 못하는 현상이 빚어졌다. 결국 살기 위해 자영업이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상반된 몰락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과거 중산층이었던 사람들의 자영업 성공여부는 불투명하다. 성공률 10%에 불과한 노후자금으로 자영업에 뛰어든 경우인데 전형적인 중
30여 년을 방송인으로 살아오며 클로징멘트로 시청자들의 답답한 가슴을 시원스레 뚫어 준 방송인 신경민 전 앵커가 19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 거리에서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좋은 언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를 만났다. 언론인이라는 한직으로 30여 년을 살아오며 좋은 언론을 만들어보겠다고 애썼던 신경민 전 앵커.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멘트를 거리낌 없이 내보내는 그는 저널리스트로서 시대를 예민하게 보려던 언론인이었다. 그의 역량과 노력은 클로징 멘트로 응축됐다. 그것을 본 시청자들은 그의 입을 통해 나온 말 한마디에 후련함을 느낄 수 있었고 대리만족도 느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방송을 그만뒀다. 무수히 많은 말들이 만들어 졌고 그의 하차에 대해 언론은 공정하지 못한 균형성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그를 향한 손길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그리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그는 19대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여의도에서 다시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30년을 걸었던 거리에서 언론인의 눈으로 봐왔던 것들을 정치인이 되어 바꿔가고자 한다고. 우선 당선소감을 말씀해주십시오.
LG유플러스가 7일 카카오의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인 '보이스톡'에 대한 이용차단을 전면 해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모든 요금제에 관계없이 '보이스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성통화에서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감성전달과 같은 품질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텔레콤과 KT등은 3세대 (3G) 가입자의 경우 월 5만4천원 요금제 이상 LTE가입자는 월 5만2천원 요금제에 대해서만 '보이스톡'을 허용하고 있다. 그 이하의 요금제 가입자들의 보이스톡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일본과 중동 등지의 외국 기업들이 K-POP이 주도하는 문화한류 못지않게 한국의 젊은 인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오늘 11일부터 이틀간 ‘글로벌 창업.취업 대전 2012’를 개최한다. 일본기업들이 한국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창업 및 취업설명회를 갖는 행사로 일본5대 종합상사인 마루베니, 일본의 대표 농기계제조기업인 구보타, 히타치 조선 등 일본굴지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일본의 농기계, 수 처리 분야 대표기업인 구보타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취업 박람회에 빠짐없이 참가해 매년 2~3명의 한국인 대졸자를 정규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히타치 조선은 한국 기업들과 플랜트 및 환경 설비분야의 조달 확대 방안을 모색 중으로 고졸 출신의 한국인 경력직을 포함해 국제 조달분야에 조예가 깊은 신규직원을 확보해 미래 간부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건국대학교의 축산(소, 돼지를 키우던 농장) 본거지가 골프장으로 탈바꿈했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소재 스마트KU골프파빌리온 골프장이다. 에티켓이 실종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골프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도하고 골프대중화를 열겠다고 나선 이는 언론인 유협 사장이다. 그를 만났다. 우리나라의 골프역사는 매우 짧다. 그럼에도 세계적인 선수들을 많이 길러냈다. 그 선수들이 나올 때 방송사의 한 가운데서서 중계를 하고 보급을 위해 힘쓰며 골프의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 잡기 위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던 이가 유협 사장이다. 그런 그가 이제 ‘경영인으로서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골프대중화를 여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한다. 모든 것은 시장경쟁 원리에 의해 자연스럽게 접점이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골퍼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골프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것.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래의 골프정신을 망각하고 있어요. 급한 성격 때문인지 몰라도 골프타수 경쟁에만 열을 올릴 뿐 일상의 피로를 풀면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장으로 활용할 줄을 몰라요. 참 많은 것을 얻은 수 있는 곳이 사실은 골프장인데도요. KU골프장이
지난 4일부터 카카오톡 무료인터넷전화(m-VoIP)서비스인 ‘보이스톡’ 시범서비스가 시작되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일본을 시작으로 5월에는 전 세계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연말께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었던 이 서비스를 사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조기에 실시한 것. 이에 지난 6일에는 이동통신 3사가 나서서 보이스톡 시범서비스 차단 및 제한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동3사는 요금인상 카드를 꺼내들고 보이스톡 사용으로 인한 이동통신사의 매출감소가 생기게 되어 장기적으로 요금인상, 투자위축, 서비스품질 하락 등을 초래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모든 이용자의 보이스톡 사용을 차단했고 SK텔레콤과 KT는 3세대(3G) 이동통신에서 월 5만4000원 이상 정액요금제 가입자만 보이스톡을 쓸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허용 한다고 밝혔다. 4세대 이동통신(LTE) 가입자는 다음 주부터 원 5만2000원 이상 가입자들만 쓸 수 있게 된다.
인터넷상 사생활 침해 또는 명예훼손 신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그에 따르는 제도는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명예훼손 분쟁조정과 피해를 주장하며 정보를 요청하는 이용자 정보 청구 건수는 2008년 145건에서 2010년에는 302건으로 증가했다. 국내 인터넷 이용률 78%, 인터넷 경제 규모 G20 2위,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 세계 1위지만 인터넷으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사이버스토킹이 증가하는 이유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가 활성화되면서 개인 블로그 등 인터넷 개인 활동이 증가해 개인정보가 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사이버스토킹을 당한 사람들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아 그 피해가 만만치 않은데 인터넷상에서 신상 정보를 공개할 때는 신중하게 결정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3’로 중국과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갤럭시S3’ 중국 월드투어 행사를 연 삼성전자는,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업자 별로 특화시킨 맞춤형 ,갤럭시S3,를 오는 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차이나모바일 TD-SCDMA, 차이나텔레콤 CDMA, 차이나유니콤 WCDMA 등 3개의 이동통신사업자가 각각 다른 형태로 3G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서 ‘갤럭시S3’ 출시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서남아, 동남아, 중동, 중국에서 월드투어 행사를 열고 출시 지역을 점점 확대해가고 있으며,지난 5일에는 미국 현지에서 AT&T, 버라이존, 스프린트, 티모바일, SU셀룰러 등 5대 이동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이달 중 순차적으로 ‘갤럭시S3’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애플은 지난 5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갤럭시S3도 포함해 달라고 요청하며
아이스크림판매가 급증하는 계절이다. 관련업계의 신제품 아이스크림 출시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롯데제과는 자사의 아이스크림 권장소비자가격 현실화를 내걸고 인기제품들에 대해 50%를 인하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해태와 빙그레는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제과는 지난 3월 일부 아이스크림의 권장소비자 가격을 대폭 나췄다. 롯데제과의 ‘티코’와 ‘조안나’는 8000원에서 5000원으로, 최근 판매율이 가장 높은 ‘설레임’은 2000원에서 1000원으로 권장소비자가격을 내렸다. 롯데제과측은 “권장소비자가격을 낮춘 것은 반값 아이스크림 유통구조를 바로 잡기 위해서다”면서 “소매점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반값에 팔고 제조업체는 이런 유통구조를 맞추기 위해 기형적으로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있는데 이런 시장구조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소비자모두에게 이롭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가격 인하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경쟁업체인 빙그레와 해태제과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