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상 사생활 침해 또는 명예훼손 신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그에 따르는 제도는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명예훼손 분쟁조정과 피해를 주장하며 정보를 요청하는 이용자 정보 청구 건수는 2008년 145건에서 2010년에는 302건으로 증가했다.
국내 인터넷 이용률 78%, 인터넷 경제 규모 G20 2위,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 세계 1위지만 인터넷으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사이버스토킹이 증가하는 이유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가 활성화되면서 개인 블로그 등 인터넷 개인 활동이 증가해 개인정보가 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사이버스토킹을 당한 사람들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아 그 피해가 만만치 않은데 인터넷상에서 신상 정보를 공개할 때는 신중하게 결정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