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3’로 중국과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6일 중국 베이징에서 ‘갤럭시S3’ 중국 월드투어 행사를 연 삼성전자는, 중국의 3대 이동통신사업자 별로 특화시킨 맞춤형 ,갤럭시S3,를 오는 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차이나모바일 TD-SCDMA, 차이나텔레콤 CDMA, 차이나유니콤 WCDMA 등 3개의 이동통신사업자가 각각 다른 형태로 3G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서 ‘갤럭시S3’ 출시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서남아, 동남아, 중동, 중국에서 월드투어 행사를 열고 출시 지역을 점점 확대해가고 있으며,지난 5일에는 미국 현지에서 AT&T, 버라이존, 스프린트, 티모바일, SU셀룰러 등 5대 이동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이달 중 순차적으로 ‘갤럭시S3’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지난 5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갤럭시S3도 포함해 달라고 요청하며 넥서스에서 문제가 됐던 2건의 지적 재산권을 갤럭시S3도 침해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데이터 태핑(data tapping)과 통함검색 관련 특허를 침해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