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평화헌법하에 소극적 평화주의를 실현하던 일본이 안보법제를 통과시키며 합법적으로 ‘전쟁이 가능한’ 나라가 되었다. 일본 국민들의 반대와 위헌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 후속 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과거 제국주의 야욕이 일으킨 각종 전범 행위에 대한 적절한 사과도 이뤄지지 않은 일본이 시대를 역행하는 안보법제를 강행하면서 아베 정권의 검은 의도와 향후 동아시아 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일본의 의도는 무엇인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안보와 미래는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알아 본다. 1945년 8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인간이 만든 가장 강력하고 잔인한 무기인 원자폭탄에 의해 히로시마에서는 약 16만명, 나가사키에서는 약 8만명의 무고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나가사키 원폭 투하 6일 만인 8월 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 선언을 끝으로 악몽 같았던 세계 2차 대전이 종지부를 찍는다.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 야욕은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영토만을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일본의 전후처리는 포츠담선언에 따라 맥아더 장군(Douglas MacArthur)을 주축으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주홍빛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이맘때면 감 농가주민들은 초비상사태가 된다. 10월 말, 첫 서리가 내리기 전에 감을 모두 따야 하지만 마을에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 ‘봉우리 봉사단’이 이 소식을 듣고 이 지역의 일손 돕기에 나섰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난 9월, 상주시 외남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성남도시개발공사 ‘봉우리 봉사단’은 주말도 반납하고 40여 명이 10월23일, 24일 양일 간 감 과수원에서 감과 고군분투를 벌였다. 온통 감 천지인 상주시 외남면 ‘봉우리 봉사단’의 봉사 현장을 취재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늠름하게 서 있는 ‘하늘 아래 첫 감나무’에 주홍빛 탐스러운 감들이 주렁주렁 열렸다. 우리나라 감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수령 750년 된 ‘하늘 아래 첫 감나무’가서 있는 상주시 외남면은 곶감 특구로 지정될 만큼 기후와 토양이 탁월해 곶감의 맛이 남 다르다. 한적한 시골 마을의 좁은 도로에는 가로수 대신 감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달콤한 주홍빛 유혹을 참기 어려웠다. 도시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자연산 홍시를 몰래 한 입 베어 먹은 취재원 일행은 한 동안 다시 차에 오르지 못하고 감나무를 바
교육부는 교육개혁 및 대학구조개혁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대학 규제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11월 6일 대통령 주재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동 방안을 발표하였다.그간 교육부는 총 298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실시하여 D·E등급 66개교를 중심으로 맞춤형 개혁을 추진해 왔다. 이에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을 신설하여 2016년부터 사회변화에 대응하여 자발적 혁신을 추진하는 대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규제혁신 방안은 대학구조개혁 완성을 위한 다음 단계로서, 자율성 확대에 대한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정부 3.0 정신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검토한 결과로 전문가 검토와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대학 규제혁신 방안의 주요 내용으로 ▲ 선취업 후진학: 능력중심 사회 구현 ▲ 사회·산업수요 맞춤: 대학 구조·체질 전환 ▲ 대학 교육여건 개선: 대학 운영의 자율성 확대 이다.▲ 선취업 후진학: 능력중심 사회 구현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 어려웠던 재직자들을 위해 재직자의 수업일수를 학기당 4주로 완화하고 재학연한과 이수학점 제한을 폐지하여 재직자가 쉽게 대학을 다닐
▲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문체부 제공(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지난 10월23일 국기원의 특별심사 공고 이후 대한 태권도계의 반대 여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국기원이 내놓은 '2015년 국내 특별심사 응시 접수 공고'에 따르면 전일제(4박 5일 연수) 교육을 거친 후 국기원에서 집행하는 심사를 거치면 4단 보유자는 8단까지 응시가 가능하고, 5단 이상 보유자는 9단까지중간 단수를 건너뛰어 단숨에 심사가 가능하게 된다.특별심사에서는 심사비에 기금을 따로 부과하여 최종 단부터 응시한 단까지 단계별로 적용되는데 자신의 최종 단보다 2단계 높은 단을 응시할 경우 100만원, 3단계 150만원, 4단계는 200만원이다. 이와 같은 특별심사에 대해 국기원은 "국내 태권도 단증 보유자 중 태권도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과 경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승단 기회를 놓친 태권도인들 사기진작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사업목적을 밝혔다.국기원의 공고가 있은 후 태권도인들과 언론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지난 29일 국기원은 긴급회의를 열어 특별심사가 "태권도심사관리규정 제4조, 태권도심사운영규칙 제3조에 근거해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심사"라고 주장하며 기존 공고에 포함되
앞으로는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면 교원이나 군 간부로 임용될 수 없다. 미성년자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한 교원은 무조건 해임된다.또 신임경찰관에 대한‘준임용제’ 도입으로 부적격자를 사전에 배제하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5일 이같은 내용을포함한 ‘특정직공무원 인사혁신 추진계획’(이하 인사혁신계획)을 발표했다. 특정직 공무원은 담당업무가 특수해 채용 등 인사관리에서 특별법이 우선 적용되는 공무원을 일컫는다. 교원, 외교관, 군인, 경찰(해경), 소방관 등이 이에 해당된다.9월말 기준으로 특정직공무원의 수는 48만 8000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인사혁신계획’은 이들 특정직공무원의 공직입문에서부터 승진, 보직관리까지 인사관리 각 분야를 망라한 종합계획이다. ▲채용혁신 ▲인재 양성 ▲현장·직무의 전문성 강화 ▲성과중심 인사관리 ▲여성인재 확대·육성 ▲비정상적 인사운영 개선 등 6개 분야 17개의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채용혁신 국민에게 꼭 필요한 인재를 공직으로 입문시키기 위해 채용의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조, 함정·항공기, 화생방 등 특수전문분야에 민간전문가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경력채용, 외교관 후보자 지역외교 및 외교전문 전형
국토교통부는 11.6(금) 대통령 주재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선점을 위한 규제개혁”에 대해 발표하였다. 세계경제 글로벌화, 수출입 화물의 소형화,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항공물류 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며 우리나라도 인천공항의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를 목표로 배후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매력적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 규제개혁을 추진해왔다. * (1단계) 99만㎡, ’06.1 운영개시, (2단계) 총93만㎡(현재 56만㎡), ’13.2 운영개시 그간 항공물류와 연계가 필요한 대기업 공장이전이 가능하도록 물류단지 용도지역을 변경(자연녹지→공업지역)하였고 신속한 화물운송을 위해 부정기 항공편 운항허가 기간을 단축(25일→10일)하고 미국행 환적화물의 보안검색도 면제하였다. 그 결과 최근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기업투자가 급증하여 ’13.1월부터 지금까지 10개 기업이 추가 입주하였으며 물동량 유치에 긴요한 글로벌 기업의 배송 및 생산거점*도 유치하고, 현재도 전자상거래 물품 관련 기업 등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입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는 그간
인천 신·구도심균형발전협의회가 5일(목) 인천 남동구 로얄호텔에서 발대식을 가져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 지역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만든 신·구도심균형발전협의회는인천의 각 구 뜻이 있는 주민들이'내가 사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하고자' 뭉쳐서설립됐다.지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이날발대식에는 이진 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5개구 지회 지회장,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국회의원(부평 갑), 노경수 인천시의회의장, 장석현 인천남동구청장 등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날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인천 지역주민들에게 인천의 균형발전을 위해 구, 시, 중앙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는 뜻을밝혔다.이진 협의회 회장은 "이제는 내가 사는 지역발전을 누군가가 해주길 기다리지만 말고 우리가 직접 나서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실질적 대안을 통해 정치권, 시민단체, 지역주민이 함께 노력한다면 인천의 균형발전을 충분히 이뤄갈 수 있다"고말했다.한편, 장종호 사무총장은 "전체인구 10%만이 거주하는 송도, 영종, 청라 등 신도심 중심의 발전으로 구도시는 10년째 소외되고 낙후된 채로 남아있다"며 "주민들이 직접
(사) 한국적성찾기국민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주최하고, 동 본부 강원영북지회(지회대표 전형배)가 주관하는 강원영북지회 창립총회 및 적성·진로찾기 강연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강원도 속초 문화원에서 개최된다.(사)한국적성찾기국민실천본부는 2011년 전직 교육장 및 교장 등 퇴직 교원들이 중심이 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타고난 적성을 찾아 참된 행복과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탄생되었다.동 본부에 전국에서 최초로 개설되는 강원영북지회는 속초·고성·양양 지역의 청소년과 학생을 대상으로 적성·진로에 관한 다양한 기회 및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서울과 대비되는 적성·진로에 관한 정보의 불균형 및 차별 등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청소년의 올바른 적성·진로를 찾는데 창조적·선구자적 역할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강원영북지회의 발족은 성적 우수형 인재에 대한 단순한 장학 지원사업에서 탈피하여 최적의 적성·진로를 스스로 탐색하고 선택하는 능동적·열정적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개별 맞춤형 진로사업 및 멘토링 사업을 전국 최초로 강원 속초·고성·양양에서 전개한다는 점에서 지역교육의 발전 및 혁신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 및 사회혁신의 분위기 확산에도
금융위원회가40년만의 정책보증 제도를대개편하는 등 ‘중소기업 신 보증체계’를 구축, 창업·성장초기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지난달 29일금융개혁회의에서 “창의 혁신 기술 기업의 창업과 성장 촉진을 위한 ‘신 보증체계 마련’ 방안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금융위는 “최근 기존 보증기업이 장기간 계속 이용하는 ‘기득권화’, 성숙기 이후 기업에 편중 지원되는 ‘안정기업 쏠림현상’ 등 문제가 발생하는 등한정된 재원이 한계기업 지원 등 비효율적으로 사용돼 경제성장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보증이 도입된 지 40년이 지난 만큼 역할과 기능을 재조명하고, 창의·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먼저 창업기, 성장 초기 기업 발굴 및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보증기관의 심사 인력과 조직을 ‘성숙기업 관리’에서 ‘창업·성장기업 지원’에 활용될 수 있도록 재편한다. 특히신·기보의 창업지원을 기존14조 3000억원→17조 6000억원으로 3조 3000억원 확대한다. 이로써전체 보증 중 창업보증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20.8% → 2019년 26.7%로 상향된다. ‘죽음의 계곡(d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이 2010년 10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 중인 강원 남부권 상수관망정비사업에서 1차 종료 대상인 영월군과 정선군의 상수관망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강원 남부권 상수관망정비사업 기간: '10.10.12 ~ '15.12.16('15.11.1 ~ 12.16 성과분석·평가기간)이에 따라 영월군은 860만톤, 정성군은 1,680만톤의 누수량을 절감하여 유수율이 사업 초기인 2011년 33.4%와 34.8%에서 올해 8월 기준으로 각각 92.1%와 90.4%로 약 3배 가량 향상됐다.※ 유수율 = 정수장에서 생산하여 공급한 수돗물(총급수량) 중에서 요금으로 징수되는 수량(유수수량)의 비율( = 유수수량 / 총급수량 × 100%)이 기간 동안 누수량 감소로 절감된 수돗물 양은 영월군 860만톤, 정선군 1,680만톤 등 총 2,540만톤이다. 이는 일평균 1만 7,400톤의 양으로 인구 약 5만명의 도시에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또한,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과 요금수입 증가를 통해 지방상수도의 경영 수지도 대폭 개선되어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수량 감소로 인한 영월군과 정선군의 2011년 대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남구 용현·학익동 일원 원도심 도시기능 회복과 살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용현·학익2-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완료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전략사업지구 중 하나인 용현·학익구역은 낙후된 구도심의 도시기능 회복, 도시균형발전을 목표로 주거·업무·상업·문화 등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지는 개발을 통해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쾌적한 기반시설을 조성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용현·학익2-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5월 구역 지정 및 2012년 1월 실시계획인가 이후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2016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이 준공되면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사업 전체 10개 블록 중 세 번째로 완료되는 사업이 된다. 이 사업은 환지방식으로 시행되는 도시개발사업이며, 전체 사업면적 422,965㎡에 계획인구는 11,845명(공동주택 4,371세대)으로 현재 전체 공정 65%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구역내 들어서게 되는 공동주택 「인천 SK SKY VIEW」은 2012년 6월 22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후 80%의 공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 10월 현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정보화마을의 연중 최대행사인 ‘정보화마을 페스타 2015’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계양경기장 열린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정보화마을 Festa 2015’는 (사)정보화마을중앙협회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인천광역시, 13개 시·도가 후원한다.‘정보화마을 Festa’는 지역특산물 판매 촉진과 정보화마을 정책홍보를 위해 전국 358개 정보화마을이 일 년에 한 번 도시민들에게 소통하는 전국 규모의 직거래장터이다. 올해는 전국 358개 정보화마을 중 200개 마을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정보화마을 Festa 2015’는 총 706개의 농·특산물 전시 판매 및 시식 외에 천원의 행복, 종료 파격세일 등 농·특산물 할인 코너와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 만들기 행사 및 정보화마을배 전통놀이 대항전,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매일 오후 진행되는 ‘천원의 행복’ 코너는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일부 상품을 단돈 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할인이벤트다. 11월 6일에는 ‘사랑의 김치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당일 만들어진 김치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인
최근 청년부채 문제가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어마어마한 대학등록금과 마주하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대출을 받거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등록금을 마련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청년부채가 최근 청년 실업문제와 맞물리면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늪’이 되고 있다. 사회 불안정을 야기할 수도 있는 청년부채 문제의 현황과 그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았다.Editor 조운 기자금수저와 흙수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수저의 색을 이용한 계급론이 유행하고 있다. 웃자고 시작한 수저 농담이 SNS를 강타하며 ‘수저계급론 기준표’라는 것까지 나와, 자기 자신과 주변인들의 계급을 나누고 있다. 금수저는 자산 20억 이상 또는 가구 연 수입 2억 원 이상이고 은수저는 자산 10억 원 이상 또는 가구 연 수입 8,000만원 이상, 동수저는 자산 5억 이상 또는 가구 연 수입 5,500만 원 이상인 사람을 말한다. 가장 아래 계급에 속하는 흙수저는 자산 1억 원이다. 수저론은 최근 청년들의 취업난, 주거불안 그리고 부채 등의 문제들을 자신의 배경과 연결 지으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부모의 소득과 자산에 따라 계급을 정하여 금수
6.25전쟁에서 북한군과 중공군에 의해 포로로 잡혔던 최소 5만 명 이상의 국군포로들이 여전히 북한에서 불법 억류, 감금되어 있다. 하지만 북한은 국군포로들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송환을 거부하고 있다. 1994년 이후 제3국을 통해 탈북, 귀환한 국군포로는 겨우80명으로 이들 모두 자력이나 시민사회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같은 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특별세미나가 열렸다.11월3일(수) 국회 의원회관 제 8간담회실에서 국군포로 삶의 실태분석 및 복지향상 방안에 대한 국회특별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는 사단법인 물망초가 주관하고 이명수 국회의원과 김성찬 국회의원이 주최하여 실제 국군포로 생활을 보낸 귀환국군용사들도 참석했다.김성찬 국회의원은 축사로 "국가를 위해 참전하여 사지에서 오랜시간 보내고 돌아온 선배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진정성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이명수 국회의원과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이 날 주제발표는 보훈교육연구원 오일환 원장이 맡아 '국군포로삶의 실태 및 복지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오 원장은 정부
인천국제공항은 3일부터 자동탑승권발급(Self Check-in)과 자동수하물위탁(Self Bag Drop)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동 탑승수속 전용구역’ 운영을 시작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여객터미널 출국층(3층) 중앙 F2 구역에 자동탑승권발급 기기 12대와 자동수하물위탁 기기 10대가 설치된 자동 탑승수속 전용구역을 조성하여 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용구역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은 아시아에서 인천공항이 최초이다.자동 탑승수속 전용구역 내 설치된 자동탑승권발급 기기는 우선적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퍼시픽, 터키항공 등 4개 항공사 이용객을 대상으로, 자동수하물위탁 기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향후 대상 항공사가 확대될 예정이다.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이용객 3명에게 경품으로 태블릿 PC를 증정했다. 또한, 이날부터 자동 탑승수속 전용구역에서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여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인천공항공사는 이용객이 유인 카운터에서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신속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