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부장급 ◦ 감사부장 : 박근우 ◦ 선진원자로평가단장 : 허병길 ◦ 폐기물·해체규제단장 : 정해용 ◦ 연구정책단장 : 허창욱 □ 실·팀장급 ◦ 선진평가총괄실장 : 지용기 ◦ 선진원자로평가실장 : 김관영 ◦ 고준위폐기물평가실장 : 이정근 ◦ 방사선·폐기물평가실장 : 송민철 ◦ 이동사용방사선평가실장 : 양정선 ◦ 안전연구실장 : 배무훈 ◦ 윤리경영실장 : 이현석 ◦ 대내교육실장 : 장영순 ◦ 대외교육실장 : 김재영 ◦ 면허관리실장 : 전기한 ◦ 고리새울 규제사업PM : 홍진기 ◦ 핵주기 규제사업PM : 김연승 ◦ 방사선 규제사업PM : 박연진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25일부터 5일간 제주특별자치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1회 국가품질혁신 경진대회’에서 2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17개의 시도별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316개 분임조가 참가한 이번 경진대회는 산업현장 품질 혁신의 주역인 품질분임조가 각 기업의 품질개선 우수 성과를 발표하며, 경쟁하는 대한민국 최고·최대 산업계 전국 체전이다. 중부발전은 안전품질, 현장개선, ESG, 탄소중립 등 10개 분야에 대회 참가팀 중 최다인 13개 분임조가 참가했다. 또한 혁신적인 품질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참가팀 모두가 대통령상인 금상 6개와 은상 7개를 수상하였다. 특히 ESG 부문에서 신보령발전본부 소속 에코누리 분임조가 발표한 ‘발전 공정 폐기물 재활용률 증가를 통한 ESG 환경 가치 증대’ 활동 사례는 ▲선도적 친환경 경영 달성 ▲지역 상생 지원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대회에 최다 팀이 출전하여 중부발전 품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개선 활동을 통해 현장 개선과 더불어 ESG, 탄소
한국전력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전북 서남권 400MW 해상풍력 시범사업이 ‘2025년도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서 최종 선정됐다. 전북 서남권 400MW 시범 사업은 한전과 발전공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개발 중인 사업으로, 이번 공공주도형 입찰시장에서 낙찰된 4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은 공공기관 주도 사업 추진, 석탄발전의 정의로운 전환, 국내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고려한 해상풍력의 체계적 보급을 위해 올해 최초 도입됐다. 입찰에서 낙찰된 발전사업자는 생산 전력을 20년 간 고정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14.3GW의 해상풍력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공공주도형 경쟁입찰에서 100% 공공지분으로 추진 중인 400MW 대규모 시범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초기 해상풍력 보급을 위한 공공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물량에 국산 터빈을 적용할 경우 약 6조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터빈 선정, EPC 계약, 재원 조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8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부산 북항 및 동삼어촌계 일대에서 민간 기업 톤28과 함께 ‘생분해 어구 활용 기반 민관 협력 정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 공동 참여 기반의 친환경 어업 확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해양환경공단은 어업인 대상 수요 조사와 실증 대상지 섭외, 제작 기획 등을 총괄하고 톤28은 어구 제작비와 정화 활동을 지원한다. 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는 톤28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부산 북항 일대에서 청항선을 활용해 부유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 둘째 날에는 동삼어촌계 해역에서 침적 폐어구를 직접 수거하는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해 이틀간 해양쓰레기 4톤을 수거했다. 김종덕 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 어업인과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한 최초의 생분해 어구 실증·정화 통합 사례이다”며 “향후 시범 조업에 따른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제도 개선과 보급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aaS(Service as a Software) 플랫폼 전문 기업 핑거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및 바이오가스 발전을 결합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이 KOTRA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부문에 선정된 뒤 1일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핑거와 씨투이, 에이치엔에이치가 공동으로 구성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돈육을 공급하는 돼지농장(2만5000두) 공용부지를 활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돼지 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융복합 사업이다. 핑거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생산과 메탄가스 포집을 통해 연간 3782 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사업이 본격화돼 10년간 운영될 경우, 총 예상 감축량은 3만6572 tCO2-eq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컨소시엄의 최종 목표는 내년에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아 국내로 이전함으로써,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는 것이다. 핑거 컨소시엄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완
서왕진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은 지난 27일 농업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달성을 목적으로 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안’(영농형태양광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농가 소득 불안정, 도시-농촌 간 소득 격차 등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농업 활동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농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현행 농지법에서는 농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농사를 병행하려면 농지를 전용하거나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 허가(최대 8년)를 통하여야만 운영이 가능하다. 서왕진 의원의 이번 법률안은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법적으로 정의하고, 농민이 영농형 태양광 사업 시행 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특히 ▲ 자경농·임차농·농업법인·주민참여조합 등 다양한
에너지IT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 기후에너지 혁신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후에너지 혁신상은 기후·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포상이다. 올해는 청정전력, 미래에너지, 기후·환경 등 3개 분야에서 8개 사가 선정됐으며, 이중 식스티헤르츠는 기후·환경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운영·제어를 수행하는 고도화된 AI 기반 통합 관제 기술의 차별성과 성과를 높게 인정받은 결과다. 식스티헤르츠의 발전량 모니터링 기술은 위성·기상·운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기반 진단 체계로, 3가지 독립 정량 분석 기준을 통해 설비 고장, 출력 저하, 운영 이상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상에 따라 식스티헤르츠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 내 기후혁신상 특별관에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핵심 솔루션과 기술을 국내외 업계에 선보인다.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
한국에너지공단은 28일 부산 BEXCO 제1전시관 317호에서 ‘취약계층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와 산림복지 성과 발표회’를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공동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주요 에너지장관회의와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동시에 열리는 에너지 슈퍼위크 기간에 산업통상자원부 등 기후·에너지 분야 관련 정부 부처들이 주최하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발표회는 최근 심화되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각 기관이 여름철 취약계층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회를 공동 개최하는 세 기관은 공통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취약계층 대상의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냉난방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를, 에너지재단은 ▲단열시공 및 냉난방 기기를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각각 운영 중이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발표회에서 ▲에너지바우처 제도 개선 사항(등유·에너지바우처 통합, 하·동절기 지원금 통합 사용) ▲유관기관 협업(에너지재단·한국전력 연계)을 통한 복지서비스 품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한국형 원전 수출은 2022년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소송 제기로 큰 암초를 만났다. 웨스팅하우스는 한국형 원자로 APR1400 설계에 자사 원천 기술이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 원자력기술 수출통제 규정(미 연방법 파트 810 조항)에 따라 자사 승인 없이는 다른 나라에 수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웨스팅하우스는 2022년 10월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폴란드·체코 등으로 APR1400 수출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법원 소장에서는 한전과 한수원이 맺은 과거 계약을 근거로 APR1400 기술이 웨스팅하우스(옛 컴버스천 에너지)의 라이선스에 기반한다는 것을 한국 측도 인정했으며, UAE 원전 수출 당시에도 웨스팅하우스가 미 에너지부(DOE)로부터 특별승인을 받아준 전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전·한수원은 APR1400을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하지만, 웨스팅하우스는 기술적 뿌리가 자신들에게 있으므로 수출 시 미국의 법적 허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한수원은 “미 원자력법상 수출통제 집행 권한은 미국 정부에 있다. 민간 기업이 소송으로 제한할 사안이 아니다”는 논리로 반격했다. 2023년 미국 법원
HD현대중공업이 500MW급 해상변전소 모델로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500MW급 해상변전소(OSS·Offshore Substation)에 대한 ‘국제 설계 검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 설계 검증서는 설계와 기술 문서 등이 국제 규정 및 표준을 충족했는지를 검증해 인증 여부를 알려주는 문서로, 이번 인증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설계의 안정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500MW급 해상변전소 신규 모델은 주요 기자재들을 국산화하는데 성공,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함께 국내 기자재 업체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해상변전소는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상으로 송전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설비로, 바다에 설치된 풍력발전기가 생산한 전기를 모아 전력 손실을 최소화한 채 육지까지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500MW급 모델은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설계로, 14MW 풍력발전기 총 35기의 전력을 송출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신규 모델 출시를 통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국제구호 NGO 글로벌쉐어는 뷰티 전문기업 안앤케이글로벌로부터 669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홀로 아이를 키우며 생계를 꾸려가는 한부모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후원 물품은 대한한부모협회를 통해 전국의 한부모 200여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 물품은 안앤케이글로벌의 화장품 브랜드 블랑디바(BLANCDIVA) 제품으로 크림, 쿠션, 아이섀도우가 포함된 15개 품목의 기초·색조 화장품 1695점이다. 김현정 안앤케이글로벌 대표는 "이번 나눔이 한부모의 자존감을 응원하고 일상에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연대와 책임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성훈 글로벌쉐어 대표는 "한부모 가정이 겪는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한 후원 기업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복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며, 필요한 자원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쉐어는 2017년 설립된 국제구호 NGO로, 빈곤 아동, 한부모 가정,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 의료지원, 교육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기업 및 개인 후원자들과
미쓰비시 중공업이 치바, 아키타 등 일본 내 3개 지역 해상풍력 사업에서 철수를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은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와 자국 내 탈탄소 경제 추진에 좌절을 경험하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미쓰비스는 전일 발표한 성명에서 "긴축된 공급망, 인플레이션, 환율 및 금리 상승으로 일본 내 해상풍력 산업에 대한 전망이 바뀌었다"고 발표했다. 나카니스 가츠야 미쓰비시 CEO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비는 처음 입찰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공사비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번 사업 철회는 유럽 내 해상풍력 시장 수요를 저해하는 사업비 초과 문제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미국 행정부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한 전 세계 해상풍력 산업의 현 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해상풍력 산업이 초기 상태인 일본에서는 주요 종합상사의 반대 등으로 인해 일본 경제의 탈탄소 및 에너지전환 움직임이 더 늦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 우메르 사디크 블룸버그NEF 일본 담당 애널리스트는 "일본은 이미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학교에서 27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AP 통신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Annunciation Catholic School)에서 소총 등으로 무장한 범인이 무차별적으로 총알을 발사했다. 사건 당시 학교에서는 오전 8시 15분부터 미사가 진행 중이었다. 범인은 학교 성당 옆으로 접근해 창문을 통해 미사 중이던 아이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신도석에 앉아 있던 8살과 10살 어린이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은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1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다친 어린이 가운데 2명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20대로 추정되는 범인은 소총과 권총 등으로 무장했으며, 범행 뒤 교회 뒤쪽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 미사는 "새 학기 첫 주를 기념하는 행사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국내 테러 행위 및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증오범죄로 간주하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같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 갑)이 대표발의한 ‘한국해양진흥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이번 개정으로 예선업과 도선업이 해운항만업의 범위에 포함돼, 해양진흥공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현행법은 해운기업의 안정적인 선박 도입과 해운산업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리나라 해운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국해양 진흥공사의 업무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예선업과 도선업은 현행법상 해운항만업 정의에 포함돼 있지 않아 해양진흥공사의 금융 및 행정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 현재 예선(曳船)은 전국 14개 무역항에서 입출항 선박의 안전한 이안·접안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이며, 해양사고 발생 시에는 구조 활동과 소방 지원 등 공적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도선(導船)은 선박의 안전한 항만 진출입을 위한 필수 서비스로, 세계 주요 항만에서 의무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상교통 안전 확보와 항만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철현 의원은 “예선업과 도선업은 해운산업의 근간이자 항만 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에 비해 그동안 법적·제도적 지원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은 2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대청댐 문의 수역을 방문해 녹조 대응 현장을 점검했다. 수자원공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대청댐을 포함한 전국 주요 상수원의 녹조 확산에 따라 비상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지는 등 조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 취수원에서도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특히 충청권의 핵심 수원인 대청댐은 회남, 문의, 추동 등 3개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현재 문의와 회남 수역에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이며, 추동 수역에도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대청댐을 비롯한 전국 주요 상수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며, 물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대청댐 현장에서 비점오염저감시설, 조류차단막 등 녹조 저감시설 및 설비의 가동 현황을 확인했다. 취수구 인근 차단막과 녹조 제거설비 운영 상황, 고도정수처리 가동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녹조 발생에도 먹는 물 안전에는 지장이 없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