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 후보가 28일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오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침략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서 즉각 철수하라. 나는 침략에 항전하는 우크라이나 시민을 지지한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금 벌이고 있는 범죄적 침략행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 후보는 이번 침략 사태에 대한 양강 대선 후보들의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오 후보는 “대선 후보들은 러시아의 침략이 본질인 이 사태를 자기 정치적 이익에 따라 해석하지 말라”며 “이 사태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유능 무능과는 아무상관 없으며, 한미동맹 강화나 선제타격 준비 운운도 헛다리를 짚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할 일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옹호하고 러시아를 규탄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군사적 인도적 지원을 강구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 앞에서 열린 선거유세를 마친 후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대 생활권' 등의 약속이 담긴 대국민 서약서에 사인을 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가운데, 유세 현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과 지지자들이 호응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미일 군사동맹과 관련 ‘일본 자위대 한반도진입 허용 발언’에 대해 특별성명을 내고 윤 후보의 안보관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특별성명을 내고 “한일관계 악화는 한국 정부 때문이라거나,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고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는 등 일본 극우세력 주장에 동조해온 윤석열 후보가 어제 토론에서 유사시에는 일본자위대가 한국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망언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도저히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의 발언이라고 보기 어려운, 윤 후보의 국가관과 대일본인식을 보여준다”면서 “일본 극우세력 인사의 발언과도 구분하지 못하겠다. 3일 뒤면 3.1절이다. 완전한 자주독립과 자주국방의 염원을 선열들께 말씀드려야 할 때, 국민께 일본군 한반도 재진입을 걱정하시게 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25일 열린 TV토론회에서 심상정 후보로부터 3불 정책(사드 추가 배치·한미일 군사동맹·미국 미사일방어 체계 불가) 관련해서 ‘한미일 군사동맹에 참여해 유사시 일본이 한반도에 개입하게 할 생각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윤 후보는 “아직 그런 것을 가정할 수는
청년단체들이 사법시험 부활과 공정채용, 정시확대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청년공정정책’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공정세상열기청년연대(이하 공세청)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 후보의 ‘청년공정정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불투명한 인재선발시스템을 확대하면서 대다수 청년들의 정직한 노력은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 여럿 수험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전국수험생유권자연대, 사시존치네크워크, 청년 김대중, 기블리e스포츠, KVL. 청년을지로연구소 등 6개의 청년단체가 연대한 ‘공세청’은 이 후보의 청년공정정책을 지지하기 위해 연대한 단체다. 공세청의 중심단체인 전국수험생유권자연대의 안진섭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자신만의 노력이 유일한 답이었던 100만 수험생들은 입시와 채용에서 특권과 반칙이 개입한 사례를 수없이 목도해야만 했다. 이것은 미국와 일본에 비해 유난히 폐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로스쿨 제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예비시험조차 없는 로스쿨의 입학정원은 단 2천명으로 소수의 인원을 재량껏 판별하여 법조인의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장은 “이런 로스쿨의 폐단은 공정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과 계속해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 공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권 본부장은 24일 선대본 회의에서 "당 대표를 비롯해 우리 모두가 사감이나 사익은 뒤로 하고, 정권 교체라는 대의를 앞세워야 할 때"라며 "우리 모두가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를 둘러싼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었지만, 더 큰 통합, 더 크게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향해 가는 과정의 하나”라며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해서 더 이상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 조심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안 후보 의사와 관계없이 우리 측에 '안 후보를 (대선을) 접게 만들겠다'는 제안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이에 국민의당 이태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같은 날 오후 국회에서 ‘맞불’ 성격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가 이달 초 자신에게 안 후보의 사퇴를 전제로 합당을 제안해왔다고 폭로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와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는 이미 끝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 전 위원장은 “더 이상 단일화는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한 두 주 전,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방법에 의해서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고, 일주일 기다려도 답이 안 오니까 안 후보가 단일화를 철회하는 성명 발표를 한 것 아니냐”며 이 같이 강조했다. 국민의힘 측에서 여전히 단일화 불씨가 살아 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거는 (국민의힘) 희망사항”이라며 “단일화 결렬 이후 협상을 했다고 주장하고는 있으나 공식적인 협상을 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2주 안에 단일화 될 가능성은 없다”면서 “시간상 담판 밖에 없는데 담판으로 단일화를 한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23일 국민의당 이태규 본부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감정싸움은 “결국 서로가 책임전가를 하기 위한 감정싸움에 불과하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금의 선거 판세는 최근 여론조사가 보여주듯이 상당히 박빙상황이 유지되며 압도적 1위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충남을 순회 유세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장사하시는 분들이 어려운데 코로나 19를 지금처럼 질질 끌고 갈 수 없다”며, “이제는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을 하면서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우리의 생활도 일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3일) 충남 당진 어시장 거리 유세에서 “유럽은 전부 마스크를 벗고 다닌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마스크를 착실히 쓰고 철저하게 방역을 한다면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코로나가 처음 시작됐을 때 그 문제를 정확하게 봤고, 가평에 있던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설득해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코로나 이후의 경제도 제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특히 “국가가 해야 될 방역 책임을 개인이 떠안고 그것 때문에 손실을 봤으면, 우리 국민 모두가 거기에 책임을 져줘야 한다”면서 “다른 나라는 국가 총생산의 15%를 지급했는데, 우리나라는 5%에 불과하다. 제가 집권하면 그 피해를 모두 보상해 드리겠다고 한 공약을 꼭 상기해 달라”고 말했다.
대장동 의혹 관련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이 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
어제(21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를 끝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플랫폼 사업과 데이터 산업에 대한 이해나, 구분을 잘 못하고 발언하는 것이 가장 실망스러웠다”는 토론 소감을 밝혔다. 토론회가 끝난 후 스튜디오에서 안 후보는 ‘오늘 토론에서 다른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똑같은 질문을 모든 분에게 드리진 않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평가할 순 없다”는 전제를 달고, 윤 후보의 답변이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디지털 경제 핵심에 대해 질문했고, 윤 후보는 "5G라든가 데이터들이 신속하게 움직이고 이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과 이것들이 전부 클라우드에 모여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중요하다"고 답하자, 안 후보는 "그건 하드웨어이고 데이터 인프라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어서 윤 후보에게 "정부 데이터 개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여기에 대해 윤 후보가 "정부 데이터는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보안사항도 있는 것 아니냐"고
어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 후보 4자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가 결렬된 윤석열 후보에게 금리와 재정의 까다로운 질문 공세를 펼치며, "이런 상황에서는 코로나 19 특별회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금리 인상과 재정 확장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면 금리 인상효과가 상쇄돼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면서, "이럴 경우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돈을 갚지 못하게 되는데 왜 이런 상황이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했다고 보느냐?"고 윤석열 후보에게 물었다. 윤 후보는 재정확장에 대해 “재정이나 금융은 확장할 때는 같이 확장하고 긴축할 때는 같이 긴축하는 게 정상"이라면서 "지금의 재정 확장은 임의의적인 재량 재정이라기보다 코로나 19손실 보상이라는 법적으로 국가가 의무를 지는 것이므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금리 인상과 관련해 “미국에서도 테이퍼링이라고 하는 긴축을 하면서 장기 이자율만이 아니라 단기 이자율까지 상승해서 우리나라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 "한은이나 재정당국에서 국민들이 피해를 덜 보도록 여러 가지 물가관리라든지 주택이나 담보대출의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
21일, 국회는 전통사찰의 문화재 보존을 위한 방역인력 지원 예산 71억원이 담긴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전국의 전통사찰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가장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문화재 보존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특히,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들의 방역 인력 지원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대두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배)를 지난해 12월 14일 구성하고 불교계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해법을 모색해 왔다. 특위 활동의 결과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모범적으로 준수하고 있는 전통사찰의 문화재 보존을 위한 예산 지원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날 본회를 통과한 추경안에는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는 총 59개의 사찰에 대해 10명씩 2백만원을 6개월간 지급할 수 있도록 총 71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전통문화발전 특위 위원장은 “코로나 19 대응에 앞장서서 협조해온 불교계의 어려움을 작게나마 해소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전통문화가 안정적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기업 10곳 중 2곳 이상은 지난해 구조조정을 실시했거나 올해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절감(49%, 복수응답)과 팬데믹 등으로 인한 경영 악화(48.3%), 고정비 부담이 증가해서(35.2%)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전체 직원 대비 18.3%를 구조조정 목표로 잡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는 기업도 전체 응답기업의 57.8%나 됐다.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경영 상황이 악화돼서’(44.9%, 복수응답)와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서’(37.1%)라는 응답이 많았다. 구조조정 대상 직원 유형으로는 근무태도가 불성실한 직원(59.8%), 개인 실적이 부진한 직원(16%), 인사고과가 낮은 직원(5.6%), 실적이 부진한 부서의 직원(5.4%), 고연봉을 받고 있는 직원(4.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625개사를 대상으로 ‘구조조정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을 현직 대법관으로 특정한 것으로 파악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국민의힘에 사죄를 요구했다. 백혜련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에서 “‘그분’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국민의힘과 윤 후보가 그렇게 이재명 후보에 대해 덧씌우려 했던 의혹은 말끔하게 해소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후보는 연일 쏟아냈던 오물과도 같은 망언을 거두어 들이고 이 후보에게 사죄해야 한다”면서 “부화뇌동했던 국민의힘도 함께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김만배-박영수로 이어지는 끈끈한 커넥션은 남아 있다"며 "검찰은 돈의 흐름을 쫓는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만9831명 늘어난 175만580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85명,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7283명(치명률 0.41%)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0만9715명, 해외유입 11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만5626명, 경기 3만6507명, 인천 7342명 등 수도권이 63.3%(6만947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574명, 대구 4538명, 광주 2665명, 대전 2980명, 울산 1947명, 세종 703명, 강원 1927명, 충북 2552명, 충남 2939명, 전북 2503명, 전남 1980명, 경북 3281명, 경남 4609명, 제주 1114명이 추가 확진됐다.
KT에 딸을 부정채용 시킨 혐의(뇌물수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의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는 17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시절 이석채 전 KT 회장을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도록 돕는 대가로 KT 비정규직이던 딸 김 모 씨의 정규직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김 전 의원은 1심에서는 무죄, 2심에서는 유죄(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