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28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만나 “진보정치와 시민사회, 노동계가 힘을 모아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자”고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단식 농성을 하던 이 대표를 지지 방문했다. 윤 상임대표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국민들 우려가 크다”며 “윤석열 정부가 국민 뜻을 따르지 않고, 일본이 방류하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시는데, 방류를 반드시 막아야 하고, 방류를 하더라도 방류 중단을 요구하며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국민들 반대 여론을 막으려고 괴담으로 여론전을 하고 있는데, 핵오염수가 안전하다는 말은 괴담이고 선동”이라며 “진보정당들이 힘을 모아 핵오염수 방류를 반드시 막아내자. 진보당도 국민의 힘을 모아 방류를 막아내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노총-진보정당 대시민 공동캠페인’에 참여한 뒤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의 공동행동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함께했다.
지난 5월 26일 비행 중이던 항공기의 비상구 무단 개방 사건 당시, 착륙 직후까지도 기장은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사건 당시 항공기와 공항 관제소 간 교신 내역을 확인한 결과, 착륙을 앞두고 비행 중 비상구가 개방되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지만 해당 상황에 대한 보고나 후속 조치에 대한 지원 요청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 측은 "고의적인 보고 누락이 아닌, 착륙 과정 중에는 안전을 위해 조종사에게는 착륙 관련 이외의 정보 알림은 모두 차단되기 때문"이라며 "착륙 직후에는 비상구 개방 승객이 항공기에서 뛰어내리려는 시도가 있어 이를 제지한 이후에야 승무원이 기장에게 상황 보고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기장이 신속하게 게이트로 이동해 승객 응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후 실행했다는 해명했다. 허영 의원은 "기내 승무원 차원의 대처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만약에 해당 승객이 활주로 난입 등 추가적인 돌발 행동이나 의도적인 테러 행위에 나섰을 경우를 대비해서 항공기와 관제소 간의 활발한 상황 공유와 공항 안보 인력의 대기 및 투입이 신속히 이뤄졌어야 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으로 교육계가 어수선한 가운데 최근 개통된 4세대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오류가 5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은 21일 공개한 나이스 개통 이후 '업무영역별 개선요구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4,729건의 사용자 개선요구가 교육당국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무영역 별로 보면 일반행정이 1,95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무업무 1,741건, 학교행정 475건, 공동관리 453건 등이었다. 이중 3,417건은 조치완료 됐으나 1,312건(27.7%) 정도는 조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말고사 연기 등 학사운영에 혼란을 야기한 문항정보표 관련 오류는 22일 출력기능을 중지하고 23일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 이주호 장관과 장상윤 차관은 학교현장의 혼란과 불편에 대해 연이어 사과하고 신속한 조치를 약속했다. 안민석 의원은 "학교현장은 대통령의 수능 발언에 이어 4세대 나이스 먹통 사태로 대혼란에 빠졌다”면서 "학기 말 중요한 시기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안정화가 급선무이고 교육부는 학교 혼란에 책임지고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산업기술을 외국에 유출하거나 누설(漏泄)한 자를 간첩죄로 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대구 중·남구)이 27일 대표발의한 이 개정안은 형법 제98조에 “산업기술을 외국에 유출하거나 누설한 자도 제1항의 형과 같다”를 신설해, 산업기술을 외국에 유출하거나 누설한 자도 간첩죄로 처벌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산업기술을 유출하거나 누설한 자도 간첩죄와 동일하게 형량이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으로 강제된다. 현행법은 국가핵심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사람은 3년 이상 징역과 15억원 이하 벌금을 병과하고, 일반 산업기술을 해외 유출한 경우 15년 이하 징역, 또는 15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법원의 양형기준은 해외로 기술을 유출한 범죄의 형량을 기본 징역 1년에서 3년 6개월, 가중 처벌할 경우 최장 징역 6년으로 정하고 있다. 실제로 '대검찰청 기술 유출범죄 양형기준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술유출 관련 범죄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총 365명이나 이 중 집행유예로 풀려난 사람이 292명으로 무려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한국의희망'이 26일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양향자 의원은 창당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은 이제 새로운 시대로 건너가야 한다”며 “진영논리와 부패에 빠진 '나쁜 정치'를 ‘좋은 정치’로, 낡고 비효율적인 정치를 과학기술에 기반한 ‘과학 정치’로 그들만의 특권을 버리고 국민 삶을 바꾸는 실용적 ‘생활 정치’로 건너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0년 전 한국의 반도체가 일본과 미국을 넘어선다고 했을 때 모두가 헛된 꿈이라고 했지만, 겁 없이 도전해 세계 1위의 기적을 이뤄냈다”며 “불가능을 넘어 두려움을 딛고 도전하는 우리가 한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국민의 참여를 요청했다. 대표 발기인을 맡은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은 지금 도약하느냐, 추락하느냐의 경계에 서 있다”면서 “편을 갈라 진영 싸움만 하다가 임진왜란을 겪었고 그러고도 반성하지 않고 진영 싸움만 하다가 결국 식민지를 겪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역사적으로, 정치가 막장에 이른 나라에서는 극심한 사회분열, 정치갈등, 포퓰리즘, 부패가 나타나 결국 추락했다"며 "정치를 바꿔 ‘
지금까지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가능했던 SRT 예매 등 공공서비스가 내일(27일)부터는 민간 앱에서도 예약이 가능해진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핵심과제 중 하나다. 민간 기업에서는 개방된 선도서비스에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더하여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국민 편의를 제고한 것이 특징인데, 지도앱이나 모빌리티앱에서 목적지에 가기 위한 경로를 조회하고 SRT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검사를 해야 할 기간도 미리 알려주고 가까운 검사소 예약도 할 수 있다. 검사 당일에는 위치 정보도 안내해 준다. 수목원에 대한 리뷰나 요금 정보 등을 알아본 후 즉시 예약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 경로뿐 아니라 국민이 이용하려는 항공편 탑승구까지 최적의 경로와 소요 시간도 알려준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수서역에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서비스 소관 기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디지털서비스의 개방 개통은 민·관의 서비스가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해낸 디지털플랫폼정·부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생태경제의 구축은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화두 중에 하나입니다."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탄소중립 흙 살리기,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축사를 통해서 "그간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흙의 역할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이어 "흙은 인간 경제활동의 기본이 되는 바탕이자 대기 중의 탄소를 저장함으로써 탄소 저감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탁월한 수단으로 인식되는 등 기존 역할에서 기대되는 역할들이 확장되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식량주권과 생태계 보존의 첨병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게 함은 물론, 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오늘 토론회에 모여주셨으니 많은 의견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서 의원은 전남 구례군은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업도시를 목표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토론회에서 모아진 의견들은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국회에서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윤영무 M이코노미뉴스 본
김진표 국회의장은 24일 오후(현지시간), 피지 난보우 발전소를 방문했다. 난보우 발전소는 목재 폐기물 및 부산물 등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피지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민간자본(GS파워 및 미래에셋증권)이 투자되었다. 최대 12MW 발전 출력을 갖고 있으며, 피지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를 분담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5일 오전,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칠곡군에 위치한 다부동전적기념관 충혼비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정희용 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상설위원회 지회장 등을 포함한 국민의힘 당원들이 함께했다. 정희용 의원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한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분들의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분들의 희생정신을 평생 기억하며 목숨 바쳐 지켜낸 자유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고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해준 23개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취약 지대를 미리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장마와 폭염 피해 최소화와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50년간 전 세계에서 발생한 각종 기상이변으로 200만명 이상 숨지고 4조 3천억 달러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위중한 시기에 2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흙을 살려서 탄소를 저장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해내자는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서 "지금 이 시각에도 타는 듯한 폭염에 시달리거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는 등 지구 곳곳이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흙을 살리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세계적으로 흙살리기 운동이 주목받고 있고,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흙살리기 노력이 시작된 것을 아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 토론회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위해 흙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짚고, 농업분야 탄소배출 저감방안을 논의해 미래 농업의 방향성 등 지속가능한 생태농업경제모델을 향한 다양한 지혜를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 패널로는 ▲ 송지숙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 ▲홍성진 농촌지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이승헌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연구기획실장
"흙은 탄소 저장고라고도 합니다. 흙을 살려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그 터전 위에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경제를 전사회적으로 고민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탄소중립 흙 살리기,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은 축사를 통해서 "기후 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이때 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에너지 순환 매개체로서 흙의 중요성을 알리고, 흙이 가진 거대한 잠재력을 키워 기후 위기 극복과 생태경제를 실현해 나가려는 구례군의 선도적 노력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흙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농업과 경제, 환경, 나아가 국가 미래에 대한 고민과 통찰을 담은 구례군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응원한다"며 "지구의 흙 속에는 공기 중 탄소량의 3배가 넘는 약 2조5천억 톤 규모의 탄소가 매립되어 있기 때문인데, 건강한 흙일수록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저장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그동안 우리가 해온 관행 농법은 생산량을 중시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흙을 산성화시키고 다양한 미생물이 살기 어려운
최근 4년 간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2,3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설비 중 노후 에스컬레이터는 약 17%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19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지난 3년간 지하철·전철 역사 에스컬레이터 사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는 2020년 613건에서 2021년 658건(7.3%↑)→ 2022년 795 건(15.3%↑) → 2023년 1~6월 278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안전사고 전체 건수는 2,344건, 사고 원인으로는 ‘넘어짐’ 사고가 2,079건으로 전체 사고의 88.6%를 차지했다. 이어 소지품 끼임(81건), 개인질병(54건), 미끄러짐(53건), 시설물 접촉 40건(1.7%), 오염·오진입 및 기타 37건(1.5%) 등의 순이었다. 철도공사가 승객에 대한 에스컬레이터 안전 교육과 안내 등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안전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보다 더 강화된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스컬레이터 노후화가 안전사고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분당선 수내역에서는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서 시민 14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피지와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김 의장은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 기반 확보에 방점을 두고 적극적인 홍보 및 설득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그 밖에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과 해양수산·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김 의장은 먼저, 태평양도서국 중 인구 2위인 피지의 수도 수바를 방문해 카토니베레 대통령과 랄라발라부 국회의장을 면담한다. 피지는 우리 상주공관 및 코이카 사무소가 개설되어 있는 태평양 지역 거점국가로, 김 의장은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나 피지 측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입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좁은 국토에 비해 광대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보유한 피지의 특성을 고려해 심해광물 및 수산자원 등 해양수산 분야 협력 확대 전략을 모색한다. 이어 김 의장은 뉴질랜드를 방문해 루라훼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려는 뉴질랜드의 친환경 정책을 고려해 그린수소·배터리 등 우리의 친환경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데이터·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과 관련 투자
전국 지자체들이 지난 1월부터 비영리민간단체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을 조사한 결과 572건, 15억 원이 적발됐다고 19일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17개 시·도 기조실장 회의를 열고, 지자체내년도 예산편성 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지방보조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비영리민간단체 사업운영 평가결과를 확인하고, 타당성 미흡사업, 유사중복‧집행부진 사업, 부정수급 적발사업 등에 대해 구조조정에 나선다. 또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보조금법'에 따라 환수조치, 제재부가금 부과, 지방보조사업 수행배제, 부정수급자에 대한 명단공표 등을 철저히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통해 적절한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고, 지방보조금 목적외 사용 등 부정수급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집중 신고기간 운영과 민간 신고포상제도 확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회계감사보고서의 제출 대상인 보조사업자 기준도 지방보조금 총액 10억 원에서 3억 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지방보조사업 유지 필요성 평가 결과를 지방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 공시하는 방안도 지자체 의견수렴을
빠르면 내년 하반기,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주민등록법」일부개정법률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챙길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하는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모바일 공무원증(‘21.1월), 모바일 운전면허증(’22.7월),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23.6월)에 이은 네 번째 모바일 신분증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을 지니고 있어, 현장과 온라인에서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편의점 등에서 성년 확인은 물론이고, 민원 서류를 발급할 때, 은행에서 계좌개설 또는 대출 신청 시에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신원증명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암호화 등 최신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하여 해킹이나 복제 가능성 차단 등 기술적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발급 정보는 1인 1단말기(스마트기기)에 암호화하여 안전 영역에 저장되고, 생체인증 등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