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보조금 부정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관리감독시스템이 보다 촘촘해져야 합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부정’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실태와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2월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 비영리민간간체의 지방보조사업을 자체 조사해 총 572건(15억 원)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윤 의원은 “이 같은 감사결과는 지자체의 자체 검사에 따른 것으로, 지자체별 조사 역량 및 의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면서 “대상 사업의 총액이 현행법상 촘촘하지 않아서 관리감독을 받지 않고 빠져나가는 비영리민간단체의 지방보조금이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보조금이 제대로 쓰이도록 관리체계를 갖추도록 지방보조금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회계감사보고서의 제출 대상인 보조사업자 기준 및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대상 보조사업의 보조금 기준을 낮춰서 국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최근 인천 미추홀 구에서 발생된 보조금 유용 및 용도 외 사용, 위조문서를 제출 등이 다수 확인된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집값에 이어 전세 가격 하락으로 ‘역전세난’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과 서울에 '전세자금 반환대출'이 집중되고 있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요청해 받은 '전세자금 반환대출 취급 내역(2017년 ~2023년 5월까지)을 보면, '전세자금 반환대출' 취급 건수는 14만9,000건으로 취급액은 29조8,000억원에 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만1,000건(1조8,000억원)이던 대출 건수는 2018년 1만5,000건(2조3,000억원) ⇨ 2019년 1만9,000건(3조3,000억원) ⇨ 2020년 2만4,000건(4조9,000억원) ⇨ 2021년 3만6,000건(8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만9,000건(6조2,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하긴 했으나 조사 대상 기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올해 5월까지 취급된 건수만 해도 1만4,000건 (3조2,000억원)에 달해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도별로는 ▲서울시가 5만3,000건(35.6%/ 13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5만건(33.6%/ 9조6,000억원), ▲부산시 9,000건(6.0%/1조5,
진보당과 어민들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도쿄원정단’이 4일로 예정된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최종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일본 항의 방문에 나섰다.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연 도쿄원정단은 "IAEA의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에 검증 결과가 담긴 최종보고서가 전달되면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투기는 현실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바다의 운명이 기시다 총리의 선택 여하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이 매우 분노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항의와 국제해양법재판소, 주변국 공조에 나서도 시간이 모자랄 상황에 정부와 여당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일본 정부의 브리핑이라 착각하게 하는 해명을 대한민국 정부가 매일 하고 국민의힘은 회먹방과 수족관 물 먹방으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원정단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와 방사능 오염수 자국내 보관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하고, IAEA 도쿄지부를 찾아 일본정부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방조하는 IAEA에 항의서한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이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투표권 부여 및 부동산 취득에 있어 상호주의 적용 강화화 공직선거법 개정 등 관련 제도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 지난 2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작년 6월 지방선거 당시에 국내 거주 중인 중국인 약 10만명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 하지만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는 참정권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며 "우리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우리도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이 공정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전국동시지방선거 외국인 선거권자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선거권자는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당시 6,726명에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127,623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10만명이 중국인으로 분석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18 세 이상의 외국인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 있는 사람은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 선거의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등 일부 외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이러한 투표권이 없다. 이에 대해 대한민
'캠퍼스 혁신파크 활성화 국회 포럼'이 내일(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대학협의회( 회장교 강원대학교)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지역소멸위기에서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이 산-학-연-민-관을 연결하는 허브로써 캠퍼스 혁신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자리이다. 이번 포럼에서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원장은 '산학연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정성훈 대한지리학회 회장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과 지역혁신 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캠퍼스 혁신파크 대학협의회 참여대학별 지역구 국회의원 17명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국회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 김철민 교육위원장, 이광재 사무총장과 정부부처에서는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가하고 캠퍼스 혁신파크 대학협의회 소속 아홉 개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다. 허영 의원은 “대학이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 역할에서 벗어나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혁신 생태계 모델로써 지역균형발전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는 10월부터 하도급 업체는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일정수준 이상 올라가는 경우 원사업자와 사전에 협의한 대로 하도급대금을 조정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수급사업자들이 중소기업협동조합 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하도급대금 조정 대행협상을 신청할 수 있는 요건도 완화된다. 이같은 내용의 하도급대금 연동제 도입, 하도급대금 조정 대행협상 활성화 등을 위한 하도급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이 연동되는 주요 원재료, 조정 요건 등 연동에 관한 사항을 기재한 서면을 발급하도록 했다. 또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원·수급사업자가 10% 이내 범위에서 협의해 정한 비율 이상 변동하는 경우 그에 연동하여 하도급대금을 조정하도록 규정했다. 여기서 하도급대금이 연동되는 ‘주요 원재료’는 하도급 거래에서 목적물등의 제조 또는 용역 수행에 사용되는 원재료 중 그 비용이 하도급대금의 10% 이상인 원재료를 말한다. 다만, 1억 원 이하 계약, 90일 이내 계약, 원사업자가 소기업인 경우, 원·수급사업자가 연동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그 취지와 사유를 서면에 분명히 적시한 경우에는 납품단가를 원재료 가격에 연동하지
최근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신고에 누락된 영유아 2명이 친모에 의해 숨진 채 유기된 것이 드러나 국민적 충격과 공분을 불렀다. 감사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국내 병원의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 수가 무려 2,336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미 2021년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2020년 여수 냉장고 영아 시신 발견 사건 등으로 입법 공백이 확인된 바 있다. 현행 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출산을 하여도 해당 의료기간은 행정기관에 출생 사실 통보 의무가 없고, 부모가 직접 1개월 내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출생신고 미이행에 따른 과태료는 고작 5만원에 그쳐 강제성이 부족한 공백이 있었다.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지난 2021년 3월 ‘출생통보제’를 주요내용으로 대표발의한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여야 및 정부제출 13건에 대한 대안이 지난 3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출산통보제’는 의료인이 진료기록부 등에 출생정보를 기재하고, 의료기관이 출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하며, 심평원이 이를 시.읍.면에 통보하도록 했다. 지자체는 출생 미신고 7일 이내에 출생신고
행정안전부는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1일 오전 11시 30분부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행안부는 전국 180개 구역 중 128개 구역인 71%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월요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보다 하루 빠르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순서로 높아진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 ▲농축 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특히 무더위가 지속될 경우 독거노인‧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책 이행을 주문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국민께서는
내일(7월 1일)부터 오토바이 소음방지장치를 개조해 배기소음 측정값이 105dB를 초과하거나 '제작 배기소음 인증시험 결과값에 5dB을 더한 값'을 초과할 경우 2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환경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의 개정 소음진동관리법과 해당 법 하위 시행령·시행규칙이 다음 달 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법령 시행으로 이륜자동차 제작사는 배기소음 인증시험 결과 값이 표시된 표지판을 이륜자동차의 차체 또는 차대의 보기 쉬운 곳에 고정하여 달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천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이륜자동차 소유자는 '제작 배기소음 인증시험 결과 값에 5dB을 더한 값'이 이륜자동차 배기소음허용기준인 '105dB' 보다 엄격(소음측정값이 낮음)한 경우에는 이 값을 운행 이륜자동차의 배기소음허용기준으로 적용받는다. 이륜자동차 소유자는 자신이 보유한 이륜자동차에 적용되는 배기소음허용기준을 소음정보전산망(meca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협조하여 수시점검 및 이동소음원 규제 등을 통해 지역 내 고소음 운행 이륜자동차 관리를 강화하여 국민들의 소음피해를 줄일 예정이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28일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만나 “진보정치와 시민사회, 노동계가 힘을 모아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자”고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단식 농성을 하던 이 대표를 지지 방문했다. 윤 상임대표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국민들 우려가 크다”며 “윤석열 정부가 국민 뜻을 따르지 않고, 일본이 방류하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시는데, 방류를 반드시 막아야 하고, 방류를 하더라도 방류 중단을 요구하며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국민들 반대 여론을 막으려고 괴담으로 여론전을 하고 있는데, 핵오염수가 안전하다는 말은 괴담이고 선동”이라며 “진보정당들이 힘을 모아 핵오염수 방류를 반드시 막아내자. 진보당도 국민의 힘을 모아 방류를 막아내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총파업 승리!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노총-진보정당 대시민 공동캠페인’에 참여한 뒤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의 공동행동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함께했다.
지난 5월 26일 비행 중이던 항공기의 비상구 무단 개방 사건 당시, 착륙 직후까지도 기장은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사건 당시 항공기와 공항 관제소 간 교신 내역을 확인한 결과, 착륙을 앞두고 비행 중 비상구가 개방되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지만 해당 상황에 대한 보고나 후속 조치에 대한 지원 요청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 측은 "고의적인 보고 누락이 아닌, 착륙 과정 중에는 안전을 위해 조종사에게는 착륙 관련 이외의 정보 알림은 모두 차단되기 때문"이라며 "착륙 직후에는 비상구 개방 승객이 항공기에서 뛰어내리려는 시도가 있어 이를 제지한 이후에야 승무원이 기장에게 상황 보고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기장이 신속하게 게이트로 이동해 승객 응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후 실행했다는 해명했다. 허영 의원은 "기내 승무원 차원의 대처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만약에 해당 승객이 활주로 난입 등 추가적인 돌발 행동이나 의도적인 테러 행위에 나섰을 경우를 대비해서 항공기와 관제소 간의 활발한 상황 공유와 공항 안보 인력의 대기 및 투입이 신속히 이뤄졌어야 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으로 교육계가 어수선한 가운데 최근 개통된 4세대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오류가 5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은 21일 공개한 나이스 개통 이후 '업무영역별 개선요구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4,729건의 사용자 개선요구가 교육당국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무영역 별로 보면 일반행정이 1,95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무업무 1,741건, 학교행정 475건, 공동관리 453건 등이었다. 이중 3,417건은 조치완료 됐으나 1,312건(27.7%) 정도는 조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말고사 연기 등 학사운영에 혼란을 야기한 문항정보표 관련 오류는 22일 출력기능을 중지하고 23일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 이주호 장관과 장상윤 차관은 학교현장의 혼란과 불편에 대해 연이어 사과하고 신속한 조치를 약속했다. 안민석 의원은 "학교현장은 대통령의 수능 발언에 이어 4세대 나이스 먹통 사태로 대혼란에 빠졌다”면서 "학기 말 중요한 시기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안정화가 급선무이고 교육부는 학교 혼란에 책임지고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산업기술을 외국에 유출하거나 누설(漏泄)한 자를 간첩죄로 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국민의힘 임병헌 의원(대구 중·남구)이 27일 대표발의한 이 개정안은 형법 제98조에 “산업기술을 외국에 유출하거나 누설한 자도 제1항의 형과 같다”를 신설해, 산업기술을 외국에 유출하거나 누설한 자도 간첩죄로 처벌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산업기술을 유출하거나 누설한 자도 간첩죄와 동일하게 형량이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으로 강제된다. 현행법은 국가핵심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사람은 3년 이상 징역과 15억원 이하 벌금을 병과하고, 일반 산업기술을 해외 유출한 경우 15년 이하 징역, 또는 15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법원의 양형기준은 해외로 기술을 유출한 범죄의 형량을 기본 징역 1년에서 3년 6개월, 가중 처벌할 경우 최장 징역 6년으로 정하고 있다. 실제로 '대검찰청 기술 유출범죄 양형기준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술유출 관련 범죄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총 365명이나 이 중 집행유예로 풀려난 사람이 292명으로 무려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한국의희망'이 26일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양향자 의원은 창당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은 이제 새로운 시대로 건너가야 한다”며 “진영논리와 부패에 빠진 '나쁜 정치'를 ‘좋은 정치’로, 낡고 비효율적인 정치를 과학기술에 기반한 ‘과학 정치’로 그들만의 특권을 버리고 국민 삶을 바꾸는 실용적 ‘생활 정치’로 건너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0년 전 한국의 반도체가 일본과 미국을 넘어선다고 했을 때 모두가 헛된 꿈이라고 했지만, 겁 없이 도전해 세계 1위의 기적을 이뤄냈다”며 “불가능을 넘어 두려움을 딛고 도전하는 우리가 한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국민의 참여를 요청했다. 대표 발기인을 맡은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은 지금 도약하느냐, 추락하느냐의 경계에 서 있다”면서 “편을 갈라 진영 싸움만 하다가 임진왜란을 겪었고 그러고도 반성하지 않고 진영 싸움만 하다가 결국 식민지를 겪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역사적으로, 정치가 막장에 이른 나라에서는 극심한 사회분열, 정치갈등, 포퓰리즘, 부패가 나타나 결국 추락했다"며 "정치를 바꿔 ‘
지금까지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가능했던 SRT 예매 등 공공서비스가 내일(27일)부터는 민간 앱에서도 예약이 가능해진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핵심과제 중 하나다. 민간 기업에서는 개방된 선도서비스에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더하여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국민 편의를 제고한 것이 특징인데, 지도앱이나 모빌리티앱에서 목적지에 가기 위한 경로를 조회하고 SRT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검사를 해야 할 기간도 미리 알려주고 가까운 검사소 예약도 할 수 있다. 검사 당일에는 위치 정보도 안내해 준다. 수목원에 대한 리뷰나 요금 정보 등을 알아본 후 즉시 예약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 경로뿐 아니라 국민이 이용하려는 항공편 탑승구까지 최적의 경로와 소요 시간도 알려준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수서역에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서비스 소관 기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디지털서비스의 개방 개통은 민·관의 서비스가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해낸 디지털플랫폼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