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024년도 5급 종합직원 공개경쟁채용을 위한 원서 접수를 28일 개시했다. 채용분야는 2차 필기시험 전공과목 기준으로 경영학(28명)·법학(34명)·경제학(33명)·IT(13명)·통계학(7명)·금융공학(3명)·소비자학(2명) 등이다. 지원요건은 남성의 경우 군필(군복부 중인 자는 2023년 12월 31일 이전 전역가능자) 또는 면제자로 학력, 연령, 전공 등에 제한 없이 1개 분야에 응시 가능하다. 채용 규모는 총 120명이다. 원서접수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오늘(28일)부터 다음달 11일 15시까지 할 수 있으며 두 차례 필기시험(9월 16일~10월 21일)과 1·2차 면접전형(11월중)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채용 관련 주요 일정과 상세 내용은 금융감독원 채용홈페이지(www.fss.or.kr/em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우편, e-mail 접수 등은 불가하다.
한국스카우트 연맹과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잼버리 개최 17개월 전 이미 ‘해양 간척지에 조성된 잼버리 캠핑장 부지에서 정상적인 잼버리 개최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세계스카우트 이사회에 연기 요청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언석 의원이 새 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 지난해 3월 한국스카우트연맹 강태선 총재와 김윤덕 잼버리 조직위원장 명의로 세계스카우트 이사회에 보낸 공문에는 “국내외 여러 계층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분석을 거쳐, 코로나19를 포함한 환경적 요소들에 대해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요청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잼버리 캠핑장 부지는 해양 간척지로 한 번도 캠핑을 해본 적 없는 곳이기 때문에 야외활동, 캠핑, 날씨변화, 생태계, 토양질, 음료수 등에 대한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며 ‘고온·다습·비·태풍·바람’(날씨변화), ‘해충·벌레·야생동물’(생태계), ‘모래, 흙,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산 먼지’( 양질)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면서 잼버리 캠핑장 부지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 새만금 잼버리를 ‘벌레우글 진흙탕 생존게임’으로 만들어 파행으
지난해 10월, 법제처는 어린이 교육시설 등에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비상시적인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어린이의 이동에 이용되는 것’은 「도로교통법」 제2조23호에 따른 ‘어린이의 통학 등’에 이용되는 것에 해당한다는 해석을 내놨다. 그리고 올해 7월 26일 경찰청은 ‘현장체험학습', 수학여행 등 비정기적인 운행차량도 어린이통학버스 신고대상에 포함되며, 관련 규정에 맞게 관할 경찰관서에 신고하지 않고 운행한 운영자에게 과태료 30만원을 부과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교육부에 전송했다. 교육부가 지난 7월 28일 시도교육청에 이러한 내용을 그대로 내려보냈고 일선 학교에 전달되면서 '학교 현장체험학습 전세버스 대란 우려 및 법제처의 기계적 해석과 교육부·경찰청의 탁상행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25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전국전세버스운송조합연합회, 경기도전세버스조합이 함께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벌써부터 교육현장은 2학기 현장체험학습을 준비하면서 학사 일정 변경 등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며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가장 힘들어했던 민생 가운데 하나가 전세버스 사업인데, 이런 현장의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종전 전망치인 1.4%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70억달러로 5월 전망치(24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24일 올해 국내성장률이 5월 전망치인 1.4%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은 2.2%로 지난 전망치(2.3%)를 소폭 밑돌고, 향후 성장경로 상에는 중국경제 향방 및 국내 파급영향, 주요 선진국 경기흐름, 국제 에너지가격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5월 전망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근원물가 상승률(3.4%)은 수요측 물가압력이 다소 약화되었으나 누적된 비용상승압력의 파급영향이 지속되면서 지난 전망치(3.3%)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물가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기상여건, 국내외 경기흐름, 누적된 비용상승압력의 파급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70억달러로 5월 전망치(24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연초 수출 부진 심화 등으로 적자 폭이 확대되었으나, 2/4분기들어 수출부진 완화, 에너지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됐다. 하반기에 중국 단체관광 허용 등
용산 미군기지 반환 완료 후 약 90만평 규모의 ‘용산공원’ 조성에 앞서 대통령실 앞 일부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돼 지난 5월 4일부터 국민에게 개방됐다. 이를 두고 환경단체 등은 해당 부지가 토양환경보전법상 공원이 들어설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가운데 22일(오늘) 국회에서는 <오염된 용산미군기지의 공원개방,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임시로 개방 중인 용산반환미군기지는 인체에 치명적인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비소, 납 등이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의 토양오염 우려 기준 1지역(공원·학교용지·어린이놀이시설 등 부지)을 크게 초과하고 있음에도 별도의 정화 없이 ‘어린이정원’이란 이름으로 개방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휘중 (에아가이아 토양 및 퇴적물 환경복원연구소) 소장은 "용산 미군기지 환경오염 문제가 기지내 오염뿐만 아니라, 기지에서 배출된 오염원에 의해 기지 밖의 지하수와 토양 및 하천 퇴적물까지 광범위하게 오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오염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이유는 오염 지역 특성과 정확한 오염원 이력(오
올 상반기 20대 이하 개인워크아웃 원금감면 확정자 숫자와 금액이 지난 2018년 이후 각 연도의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에서도 원금감면 확정자 숫자가 증가하긴 했으나 2018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한 연령대는 20대 이하가 유일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의원이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대 이하의 개인워크아웃 원금 감면 확정자 숫자는 지난 2018년 상반기(2,273명)→ 2021년 상반기(4,019명)으로 증가하다 2022년 상반기(3,509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 4,654명으로 증가하며 2018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금감면 채무액 또한 마찬가지로 20대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20대의 경우 2018년 상반기 기준 120억원 수준이었던 감면액이 올 상반기에는 410억원 수준으로 3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평균 감면 채무액 또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인당 평균액으로 환산하면 20대 이하는 2018년 상반기 기준 530만원에서 올 상반기 기준 880만원으로 67%가 증가해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간 원
한미일 3국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두고 국민의힘이 “이제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중추국으로 우뚝 서고 있다”고 자평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 “이번 한미일 3국의 캠프 데이비드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이 이제 국제사회에서 종속적인 '룰 테이커'가 아니라 자주적인 '룰 메이커'로 우뚝서는 결실을 얻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김 대표는 “말로는 '한반도 운전자'가 되겠다고 장담했지만, 막상 두껑을 열고 보니 운전자는커녕 '탑승객' 대우조차 못 받던 부끄러운 일은 이제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사드3불 1한을 비롯해 혼밥외교 등 대중사대주의는, 심지어 중국 외교부 국장급에 불과한 주한중국대사 앞에서 우리나라 제1야당 대표가 두 손 다소곳이 모으고 일장훈시를 듣는 모욕적 상황까지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당당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세계열강의 각축장에서 주도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세계경제의 1/3을 차지하는 그룹의 일원으로 미래 기술경제시장의 주역으로 활약할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척간두의 위기에 몰렸던 신생국 대한민국이 자유진영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뒤, 70여
이재명 대표는 20일 “규칙을 지키게 하는 ‘공적 의지’의 부재는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남 장성군 북하면 남창계곡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급류에 휩쓸린 사고를 언급하면서 “즐거운 물놀이의 추억이 하마터면 끔찍한 참변의 악몽으로 변할 뻔했다”며 “공유재산인 계곡을 독점하려는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계곡은 누구의 소유도 아닌 모두의 것이고 미래 후손에게 남겨야 할 유산”이라며 “현재 우리의 법과 규칙은 이러한 원칙을 반영하고 있으나 오래된 관행이라는 이유로, 이득 보는 사람이 있다는 이유로 잘못된 악습이 합의된 원칙을 짓누르는 일이 벌어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갈등만 유발할 것’이라는 반대를 무릅쓰고 경기도에서 청정계곡 도민환원 사업을 추진하고 불법 시설물을 모두 철거한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며 “규칙을 지키게 만드는 ‘공적 의지’의 부재가 바가지, 자릿세 같은 ‘생활적폐’를 유발할 뿐 아니라 최근 벌어진 사고처럼 국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어 “규칙 어겨 이익 볼 수 없고, 규칙 지켜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일, 잠깐의 불
박완주 국회 과방위원(충남 천안을·3선)이 이동관 후보자가 증여 당시 비거주자 자녀들에게 증여 통한 탈세 의혹에 대해 정확한 소명과 자료 제출을 통해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8일 박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20년 2월 세 자녀에게 각 5천만 원씩 증여한 사실에 대해 현행 증여세법에 따르면 국내 비거주자는 증여재산 공제 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장녀와 차녀가 증여 시점 전, 후로 장기간 해외에 체류 중이었기 때문에 증여세 탈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 상속세 부과대상자는 ‘거주자’로 한정하고 있다. 거주자의 기준을 준용하는 소득세법 시행령 제2조의 2에 따르면, 거주자 기준은 계속하여 183일 이상 국내에 거주할 것을 통상 필요로 하는 직업을 가진 때와 국내에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이 있고 그 직업 및 자산상태에 비추어 계속하여 183일 이상 국내에 거주할 것으로 인정되는 때로 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동관 후보자는 앞서 박 의원의 질의에 “장녀의 경우 국내를 오가긴 했으나 4~5년 정도 거주했으며, 차녀의 경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며 해외 거주 사실을 인정했다. 박 의원은 세법 전문가 조언을 예로 들면서 “
김진표 국회의장이 18일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통합의 정치, 협력의 정치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대통령 임기 5년, 김대중 시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현대사의 황금기였다"며 "대통령님은 일체의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던 후보 시절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의 비난과 내각제 합의 파기, 연이은 탈당 사태 등 덮쳐오는 정치적 위기의 파도 속에서도 정치연합의 대의를 지켜내기 위해 눈물겹게 노력하셨다"며 "대통령님의 용기 있는 실천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비로소 세계 보편의 민주사회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장 "대통령님께서는 대한민국의 복지체계를 설계하셨다"며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4대 공적보험체계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지금 국민 모두가 누리고 있는 한국형 복지제도의 뼈대를 튼튼히 세우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까지 양적인 성장에 급급했던 대한민국이 비로소 국민의 삶 전반을 두루 살피는 능력 있는 나라로 가는 가슴 벅찬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된 것"이라며 "대통령님은 '햇볕정책'이라는 창의적 발상으로 세계인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일까지 약 100일 남은 시점에서 대외 유치교섭활동, 국제박람회기구(BIE) 심포지엄과 경쟁 PT, 대외 홍보 등 유치활동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17일 오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유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그간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유치위원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산업부 유치지원단은 유치위 차원의 대외교섭과 BIE 일정(심포지엄, 경쟁 PT) 대응, 홍보 등 전반적인 유치계획을 보고했다. 외교부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을 모든 외교활동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앞으로 양‧다자 회의, 방문‧방한 등 계기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교섭계획을 발표했다. 민간유치지원위(사무국 : 대한상의)에서도 하반기 민간 기업의 유치교섭계획을 발표하면서 개최지 결정까지 민간 차원에서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창양 장관은 “작년 7월 정부 유치위원회 출범 이후 1년 넘도록 숨가쁘게 달려오면서 우리 지지국이 많이 늘었다”고 언급하면서, 유치지원단, 외교부, 국조실, 부산시, 대한상의 등 관계자들의 그간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다만,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 파행의 총체적 책임이 있는 현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경질 등 인사조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잼버리 파행에 대해 △현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 △김현숙 여가부 장관에 대한 인사조치 △여가부 기능 정상화·재건 △잼버리 부실준비 및 운영에 대한 검증을 위해 국회의 자료 요구에 협조적으로 임할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의원들은 "전 세계 잼버리인들과 국민들이 주목한 국제 행사의 주무관청 수장의 역할을 해야 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역할과 책임을 다 해내지 못했다"며 "어찌 보면 여성가족부 폐지를 목표로 임명된 장관이었기에 예고된 참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국, 미국 잼버리단의 조기 퇴영한 사유는 열악한 위생·음식·폭염대책·의료서비스 문제였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등 자연재해 상황은 사전에 충분히 예측된 일이었다"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지난해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원택 의원이 “폭염이나 폭우 대책, 해충·방역·관광객 편의시설 대책, 영내외 프로그램을 다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에 “잼버리 문제없다. 폭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당 대표 취임 후 4번째 검찰 출석이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10시 20분 경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뒤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통해 "먼저 우리 국민 여러분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삶이 어려울 때 정치가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국민의 걱정거리를 덜어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정치가 국민들을 걱정하게 하고 있다”며 입장문을 낭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단 한 푼의 사익도 취한 적이 없다"며 "티끌만한 부정이라도 있었다면 십여년에 걸친 수백 번의 압수수색과 권력의 탄압으로 이미 가루가 되어 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벌써 네 번째 소환이다. 저를 희생제물 삼아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정치실패를 덮으려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권력이 영원할 것 같지만, 화무도 십일홍이고,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다. 국민을 무시하고 억압한 권력은 결코 오래가지 못했다. 정권의 이 무도한 폭력과 억압도 반드시 심판받고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이후 차량을 타고 중앙지검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청사 입구 포토라인에서 "이런 무도한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한 ‘2023년 2분기 그림자․행태 규제개선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제출된 적극행정 성과사례는 총 587건(신규 553건, 벤치마킹 34건)이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지역경제 활성화 2건(울산, 대구) ▴소상공인(기업) 경영환경 개선 2건(경남 남해군, 대전 유성구) ▴주민편익 증진 2건(강원, 서울 성동구) 등 3개 유형 총 6건이다. 우선 서울시 성동구는 반지하주택 거주자의 실질적 주거안전 개선을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개별적 실체적 전수조사를 거쳐 취약가구에 침수방지시설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울산시는 3년 정도 소요되는 전기차공장 건설 인허가 사항을 1년으로 앞당겨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력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규제 강화로 사업비가 증가하여 철회 위기를 맞은 ‘지붕형 태양광 민자 프로젝트 투자(1.5GW, 3조원 규모)’를 적극행정을 통해 유치했다. 경남 남해군은 조례 개정을 통해 이용객이 불편 없이 해수욕장을 이용하고 지역주민도 합법적으로 상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여 갈등을 해소했다. 대전시 유성구는 공
앞으로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계약에 있어 물가 변동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 시 계약금액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법 시행령」개정안을 오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자체와 업체 간 계약 해제·해지에 따라 다른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시 새로운 계약당사자가 적정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물가변동 조정’ 요건이 개선된다. 이 개정안을 통해 ‘기존 계약 체결일’을 기준으로 90일이 경과하고 품목조정률이 100분의 3 이상 증감된 경우에는 물가변동분을 반영하여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업체의 부도·영업정지 등으로 계약이 해제·해지된 경우 자치단체는 새로운 업체와 당초 계약금액 그대로 수의계약을 체결해야 했다. 기존 계약이 아닌 ‘새로운 계약 체결일’을 기준으로 90일 경과 조건이 적용되고 있어, 새로운 업체는 기존 계약기간 동안의 물가변동분을 보장받기 어려웠다. 그러나 앞으로는 계약 해제·해지에 따른 수의계약 시 ‘기존 계약일’을 기준으로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공사 자재의 가격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