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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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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 벨기에 첫 방산전시회 ‘BEDEX 2026’서 서유럽 공략 시동

나토 본부 소재지서 L-SAM·천무 등 핵심 대공·지상전력 첫 공개
벨기에 다층 대공방어망 구축 수요 맞춰 신속 전력화 강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BEDEX 2026(Brussels European Defence Exhibition)’에 국내 최초로 참가하며 서유럽 방산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달 12~14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벨기에서 처음 개최되는 방산전시회로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 독일·프랑스 합작 전차 제조기업 KNDS, 미국 군수기업 레이시온(Raytheon) 등 유럽뿐만 아니라 주요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화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서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벨기에는 다층 대공방어망 구축을 국방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에 대응해 L-SAM 요격미사일과 발사대를, 한화시스템이 L-SAM용 다기능레이더(MFR),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신규 개발 중인 레이저 장갑차를 전시한다.


L-SAM은 고도 40km 이상의 상층에서 탄도미사일을 직격요격(Hit-to-Kill) 방식으로 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로, 2024년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양산에 착수했다. L-SAM은 높은 고도에서 떨어지는 빠른 속도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어 적의 위협에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최근 대공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는 유럽에 현지 요구에 맞춘 신속한 전력화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적극 강조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도 서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천무는 폴란드에 이어 최근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등으로 유럽 내 운용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천무 발사대와 사거리 80~290km의 유도탄 4종을 선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벨기에에 K9 자주포 수출 등을 통해 다져온 나토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기반으로 한화가 보유한 대공방어 및 지상화력 역량을 유럽 시장에 알릴 것”이라며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유럽 방산시장은 우리 기업에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위협 증가, 나토의 GDP 대비 2% 방위비 의무화, 독일·폴란드·북유럽 국가들의 대규모 무기 도입 계획 등에 힘입어 유럽 전역에 방위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중장기적으로 최소 10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또 벨기에는 다층 방공망을 국방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며, 독일과 네덜란드, 노르웨이도 유사한 요구가 잇따르는 만큼 다층 방공망 구축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L-SAM은 고도 40km 이상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상층 방어체계로, 유럽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독보적인 포지션을 갖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과 유럽 방산기업은 생산라인이 포화 상태에 있는 것도 기회가 되고 있다. 지금 시기에 한국산 무기는 빠른 납기·합리적인 가격·검증된 성능으로 유럽에서 대체 공급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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