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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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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가 폭등 위기에 국힘, "정부, 구체적인 수급 대책 내놓아야”

“긴급 원유 600만 배럴 도입, 거대한 파고 넘기에 턱없이 부족”

 

국민의힘은 8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면서 민생 현장은 비명이 터져 나오는데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안일하고 근시안적”이라고 지적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동발 유가 폭등으로 서민 경제가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 정부는 엄포와 겁박 대신 총력 대응과 구조적 해법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긴급 원유 600만 배럴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거대한 파고를 넘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요동치는 비상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은 속도도, 방향도 모두 틀렸다”고 주장했다.

 

또 “단기적인 물량 확보만으로는 중동발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 전략을 재정비하고,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 체계를 구축하는 국가적 로드맵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은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에게 더 가혹한 타격을 준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무차별적인 가격 억제보다는 고물가 직격탄을 맞은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및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재정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30년 전 유물인 ‘최고가격 지정제’ 카드를 꺼내며 시장을 겁박하기 전에, 비효율적인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구조적 해법에 주력해야 한다”며 “단순히 ‘검토하겠다’는 말잔치가 아니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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