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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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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회 외통위서 여야 "한 목소리로 신속한 대응 촉구"

외교부의 늦장 대응 지적, 외교력 부재 질타
조현 “아랍에미리트(UAE) 민항기 인천으로 운항할 예정”

 

여야는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 ‘중동 사태’와 관련해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특히 외교부의 늦장 대응과 외교력 부재에 대해서는 강하게 질타하며, 공관장 공석 문제, 여행경보 발령 지연, 현지 교민 소통 부재 등 구조적 허점에 대해 지적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현안질의에서 "이란-이스라엘 전쟁으로 인한 중동 정세 악화에도 일주일째 전세기 투입조차 못하는 등 정부가 ‘늦장 대응’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난 2월 24일부터 미국이 중동에 4만 명의 병력을 배치해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기사가 쏟아졌는데 외교부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안일했던 것 아니냐”며 “재외국민 안전 대책이 전쟁 발발 이전부터 가동됐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 물었다.

 

배 의원은 “외교부는 전쟁이 발발 이틀이 지난 3월 2일 저녁이 되어서야 중동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이틀이 지나서야 여행경보를 내린 것은 명백한 늦장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동 영공이 폐쇄된 상황에서도 자국민들을 육로를 통해 이동 후 전세기를 통해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있다"며 전세기를 투입하지 못한 외교부를 비판했다.

 

 

또한 “카타르 등 중동 지역 교민 단체 SNS에 들어가 보니, ‘우리 정부는 쇼하느라 바빠요, 각자도생’, ‘대사관이 입을 다물어서 이 판국이다’, ‘한 분이서 전화 받느라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등 불만이 폭주하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재외국민의 불만 파악하고 있었나”라고 묻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금 몇 사람의 SNS 가지고”라고 반박했다. 이에 배 의원은 “몇 사람, 지금 장관은 굉장히 큰일날 인식을 가지고 계시다”라고 지적하며 “단 몇 사람이 아니라, 단 한 명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도 구출해야 하는 게 우리 정부의 책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외통위 간사인 김건 의원도 “아랍에미리트·두바이·바레인·쿠웨이트 공관이 모두 공석”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도심 한복판에 미사일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대사 없이 3~4명이 수천 명 교민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지적하자 조 장관은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외국민 안전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게 교민, 여행객, 대사관 및 영사관의 연락 체계”라며 “며칠 간 연락이 전혀 없어 매우 불안하고 두려웠다는 교민들의 상황들이 많이 보도된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현지 교민들의 대사관 소통 부재를 제기한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탈출 목적으로 만들어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현지 교민이 버스를 직접 수배해 18차례에 걸쳐 50명을 안전 지역으로 이동시켰다고 한다"며 “재외공관이 해야 할 역할을 교민이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홍기원 의원 역시 “정부나 외교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2만 명이 넘는 동포들과 환승하는 여행객들이 몇천 명인 상황에서 누군가는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그것에 대해서 별 문제 없다고 하시면 올바른 태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현 장관은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 귀국 문제와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 민항기가 인천으로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어젯밤 UAE 외교장관과 통화해 UAE 민항기가 인천까지 바로 출항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 오늘부터 항공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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