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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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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복심' 김남준, 북콘서트 열고 본격 정치 행보 나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인천 계양구 경인교육대 대강당에서 저서 <쉬운 정치 김남준> 북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이날 김 전 대변인의 북콘서트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전현희·김병주·강득구·맹성규·유동수·이해식·고민정·모경종·이훈기 의원 등 외에도 정계 인사와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재명 어깨에서 보고 배운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연 이날 북콘서트에서 이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은 후 성남시장 시절에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분투했던 기억을 공유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재명 시장이) 공약을 세세하게 준비하고 이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며 정치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면서 “이후에도 이재명 시장이 높은 공약 이행률을 기록하는 것을 보며 '정치란 약속을 멋있게 하는 게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것'임을 현장에서 배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양과의 인연을 강조한 김 전 대변인은 “2022년 계양구을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 대통령의 출마를 반대했다. 혈연도, 지연도 없는 이방인과 다를 게 없었기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계양구 주민들은 먼저 마음을 열고 ‘여기서 다시 시작하자’며 용기를 줬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변인은 “사람은 자신을 품어준 곳에서 가장 크게 자란다고 생각한다"며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계양에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당시 청와대 제1부속실장인 자신에게 계양의 공약과 정책을 직접 챙겨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는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계양을 지역구는 최근 8차례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 차례를 제외하고 민주당 계열 정당이 7번 승리한 곳으로 여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정청래 대표는 축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곁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함께 견딘 사람이 김남준”이라며 “검찰의 탄압, 가덕도 신공항에서의 테러, 12.3 비상계엄 내란 등 이 대통령이 죽을 고비를 넘길 때마다 곁에서 그를 지켜본 김남준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책 제목은 쉬운 정치지만, 실제로는 고단하고 치열했던 정치의 기록”이라며 “이 대통령의 곁에서 그 시간을 견뎌온 김남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의 눈물이 있었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도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겨울 민주주의를 위협했던 비상 계업의 긴박한 밤을 함께 견딘 전우라며 김남준과 인천 계양의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인하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박찬대(연수구갑) 의원은 행사를 마치고 참석해  “같은 날 출판기념회를 한 것도 인연"이라며 "6·3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는데, 김 전 대변인의 용기 있는 출발을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재명 대통령 핵심 측근인 김 전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다 지난 20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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