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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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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韓-伊 반도체 산업 협력 등 3개 분야 MOU 체결

李대통령 “‘전략적 동반자 관계’ 명칭에 걸맞게 더욱 발전”
멜로니 총리 “경제적 파트너 관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9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 협력을 비롯한 3개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소인수 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에 이어 △반도체 산업 협력 △시민보호 협력 △문화유산과 경관 보호 등 3건의 MOU를 맺었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경제·기술 협력을 한층 고도화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는 명칭에 걸맞게 관계를 미래지향적 수준으로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국가의 미래가 달린 과학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AI와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방산 분야에서도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경제적 파트너 관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양국은 전략대화도 격상하기로 했다. 차기 회의를 조속히 개최하고, 2026~2030년 액션플랜을 마련해 협력 목표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양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2024~2025년 한-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영화, 박물관, 공연예술, 건축 등 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함께, 이탈리아 주요 관광지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선수단의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한편, 멜로니 총리는 “한국은 교역뿐 아니라 소프트파워도 강한 나라”라며 “제 딸도 K-팝 팬”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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