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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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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파주시 내년 30억 투입 'AI 행정도시’ 조성 박차

경기 파주시가 인공지능(AI) 행정도시 조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파주시는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에 30억 9천만원을 투입해 24개 AI 사업 추진 계획안을 보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AI와 함께하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 100만 자족도시'를 미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시작된 ‘AI 행정도시 추진사업’은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총 52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행정업무 자동화와 효율화 분야에 30.4%가 집중된다. 

 

이번에 발표된 내년도 핵심 전략은 △행정 신뢰성 강화 △AI 기반 시설 민간 제공 △AI 산업 생태계 조성 △시민 참여형 AI 서비스 발굴이다. 

 

시는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행정에 적용한 ‘소버린AI' 를 구축하여 행정 문서 작성과 민원 응대, 정책 분석 등에 AI를 접목해 효율과 신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AI 로봇 재활치료’ 사업을 추진한다.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을 거점으로 장애인과 노인의 회복 지원을 통해 AI 선도 모델로 전국 확산을 노린다. 

 

시민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AI가 투입된다. 상수도 사용량을 실시간 관리하는 스마트미터링, 전기차 화재·침수를 사전에 탐지하는 서비스 등이 추진된다. 

 

실종자 고속검색 서비스 및 응급상황도 AI를 통해 신속하게 대처한다.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실종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응급상황 속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농업·축산업도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을 적극 지원한다. AI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축산 혁신 도시'로 도약을 준비한다. 

 

이 외에도 △AI 재난 감시 영상 분석 △스마트 돌봄 인형(효돌e) △도서관 AI 챗봇 △메타버스 기반 심리상담 △AI 청년 미디어 동아리 등 시민 생활 속 체감형 사업이 포함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AI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시민이 체감해야 하는 공공 자산”이라며 “2026년은 파주가 전국 최초로 AI 행정도시 모델을 확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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