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건설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자화자찬 尹정부...알고보니 터널공사뿐

실제 수주한 구간은 2km 터널공사 구간...그 마저도 중단 사태
최혁진 의원 "일부 외교관들 중동지역 근무 ‘휴양지 파견’ 생각"

 

윤석열 정권이 잭팟 외교라 자화자찬한 일명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사막의 신기루처럼 부풀려졌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최혁진 의원(비례대표)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윤석열 정부 당시의 '중동외교 성과 부풀리기'와 외교부의 전략적 판단 기능 부재를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과 언론이 사우디 네옴시티 170km 초고층 도시 프로젝트를 마치 한국 기업이 전담하는 것처럼 홍보했지만, 실제 수주한 구간은 2km 터널공사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시기 체결된 수십 건의 MOU 는 대부분 ‘검토 중’ 또는 ‘논의 단계’ 에 머물고 있으며, 실제 계약 체결이나 사업 이행으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외교부 내부 조직문화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일부 외교관들이 중동 지역 근무를 ‘휴양지 파견’ 수준으로 인식하고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는 전략 외교에 큰 걸림돌”이라 지적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박주민·김우영 “은평제일교회 ‘모스 탄’ 초청 토론회 취소하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김우영 의원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7일 “은평제일교회 ‘모스 탄’ 초청 토론회 취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모스 탄을 강연자로 초청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시민의 세금이 낭비됐고 정책 신뢰도 역시 실추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대학교 역시 처음에는 강연을 위한 공간 대관을 승인했지만, 이후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대관 자체를 취소한 바 있다”며 “이는 그간 모스 탄이 보여온 행적이 사회적으로 매우 부적절하며 공공기관이나 교육기관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임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오는 7월 17일 오후 2시, 은평제일교회에서는 모스 탄을 초청한 토론회를 강행할 계획이다. 모스 탄은 우리 사회에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과 대통령 범죄 연루설 등 명백히 허위로 밝혀진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유포해 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과 관련된 허위 의혹은 이미 3년 전 경찰청과 법무부 수사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해당 내용을 유포한 사람들 또한 형사처벌을 받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