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주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양조장 투어를 매주 목·금요일 상설 운영한다.
서울시는 탁주·소주·약주 등 우리 술을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양조장 두 곳과 협업했다. 참가자들은 전통주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술을 빚어볼 수 있다.
마포구 삼해소주가와 영등포구 어릿광대양조장에서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다.
이달 11일과 25일에는 종로구 전통주갤러리에서 전통주 특별수업도 열린다.
참가자들이 시음·술빚기·전통주 구매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1인당 2만5천원이다.
전통주 체험을 희망하는 외국인 관광객 또는 서울 거주 외국인은 공식 누리집에서 참가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회차당 정원 10명으로 운영하며, 참가권은 선착순 판매한다. 자세한 정보는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화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관광 콘텐츠를 계속 발굴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서울의 문화적 깊이와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