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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세훈 “메가스포츠 대회 경기장 준비”…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박차

서울시가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올림픽 등 메가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경기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바흐 IOC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 올림픽 레거시 포럼’ 개회식에서 “서울은 이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이라는 울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의 공동 번영에 기여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때문에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뿐 아니라 대회가 끝난 뒤에도 그 유산을 관리하고 보존해서 미래 세대에 잘 물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스포츠가 경제, 문화, 사회와 융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한강의 기적 등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 주요 도시로 성장해 왔고, 특히 1988년 개최된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선진 도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서울을 알리며 글로벌 도시로 단단히 도약할 수 있었다”며 “3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서울 올림픽에 담긴 유무형의 유산은 한국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서울시는 소중한 올림픽 자산을 보존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면서미래 세대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경기 시설들은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면서 올림픽을 추억하는 장소가 됐고, 박물관과 미술관은 전 세계가 함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화합의 공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은 이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며 “88 서울올림픽의 상징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를 새롭게 변신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등 메가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주경기장 등 기존 경기장 시설을 업그레이드 할 뿐 아니라 마이스 산업과 연계한 국제 업무 시설도 건립할 예정”이라며 “이것은 88 서울올림픽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매력적인 유산이자 또 한 번의 서울 올림픽으로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국제스포츠 역사에 새롭게 기록되고 서울이 명실상부 국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울시는 정책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17일) 서울시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 72.8%는 2036년 하계올림픽 서울 개최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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