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오세훈 “메가스포츠 대회 경기장 준비”…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박차

서울시가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올림픽 등 메가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경기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바흐 IOC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 올림픽 레거시 포럼’ 개회식에서 “서울은 이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이라는 울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의 공동 번영에 기여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때문에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뿐 아니라 대회가 끝난 뒤에도 그 유산을 관리하고 보존해서 미래 세대에 잘 물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스포츠가 경제, 문화, 사회와 융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한강의 기적 등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 주요 도시로 성장해 왔고, 특히 1988년 개최된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선진 도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서울을 알리며 글로벌 도시로 단단히 도약할 수 있었다”며 “3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서울 올림픽에 담긴 유무형의 유산은 한국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서울시는 소중한 올림픽 자산을 보존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면서미래 세대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경기 시설들은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면서 올림픽을 추억하는 장소가 됐고, 박물관과 미술관은 전 세계가 함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화합의 공간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은 이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며 “88 서울올림픽의 상징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를 새롭게 변신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등 메가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주경기장 등 기존 경기장 시설을 업그레이드 할 뿐 아니라 마이스 산업과 연계한 국제 업무 시설도 건립할 예정”이라며 “이것은 88 서울올림픽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매력적인 유산이자 또 한 번의 서울 올림픽으로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국제스포츠 역사에 새롭게 기록되고 서울이 명실상부 국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울시는 정책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17일) 서울시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 72.8%는 2036년 하계올림픽 서울 개최에 찬성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