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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9년 만에 만나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5월 2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부산시향의 제575회 정기연주회 ‘열정’ 무대가 오는 5월 27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예술 감독 최수열이 지휘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이 협연자로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무대의 첫 시작은 핀라드 현대작곡가 하콜라의 ‘클라리넷 협주곡’이다.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은 2009년 만 13세의 나이로 출전한 제2회 베이징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인 최고 유망주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16년에는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1등상과 청중상, 위촉곡 최고해석상을, 2019년에는 유럽 정상의 콩쿠르인 제68회 독일 ARD 콩쿠르 클라리넷 부분에서 공동 2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연주자로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무대의 마지막 피날레 작품은 베를리오즈의 대표작인 동시에 음악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언급되는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이 장식한다.

 

이 작품은 표제적 성격이 짙은 동시에, ‘고정 악상’이라는 ‘고정된 관념을 나타내는 선율’의 착상을 통해 표제음악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를리오즈는 이 교향곡에서 전대미문의 다채로운 관현악법으로 낭만주의의 음악어법을 혁신시켰다.

 

정기연주회에 앞서 부산시립교향악단은 5월 25일 오픈 리허설 ‘미완성 음악회’를 선보인다. 올해 4번째로 진행되는 ‘미완성 음악회’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습장면을 그대로 공개하는 음악회로, 이번 무대에서는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의 연습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 관람은 ‘미완성음악회’ 균일 5천원, ‘열정’은 5천원~2만원이며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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