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4.9℃
  • 구름많음강릉 7.4℃
  • 서울 6.1℃
  • 대전 9.9℃
  • 구름많음대구 12.0℃
  • 흐림울산 9.4℃
  • 광주 10.3℃
  • 구름많음부산 10.0℃
  • 흐림고창 6.6℃
  • 흐림제주 14.3℃
  • 흐림강화 3.4℃
  • 흐림보은 10.8℃
  • 흐림금산 11.2℃
  • 흐림강진군 10.7℃
  • 구름많음경주시 9.2℃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05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외모도 실력'...구직자 95.6% "'페이스펙' 면접 결과에 영향 준다"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면접을 보거나, AI 면접 등을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구직자들은 ‘페이스펙’이 면접 결과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페이스펙’은 얼굴을 뜻하는 ‘Face’와 취업/입시 때 요구되는 평가요소를 이르는 ‘Spec’의 합성어로 얼굴도 스펙임을 뜻하는 말로 사용된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구직자 1,052명을 대상으로 ‘페이스펙’ 관련 조사를 진행해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95.6%가 ‘호감형 외모가 면접 결과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 남성 구직자 중에는 96.2%가 여성 구직자 중에는 95.3%가 호감형 외모가 면접 결과에 영향을 준다고 답해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호감형 외모가 면접 결과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 이유’로는 ‘밝은 표정 등으로 인해 조직에 잘 융화될 것 같아서’가 64.1%의 복수 응답으로 1위에 올랐고, ‘자기 관리를 잘 한다고 생각돼서(49.7%)’, ‘자신감이 있을 것 같아서(43.5%)’, ‘호감형 외모는 업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서(40.2%)’,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것 같아서(3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수 의견으로는 ‘외모가 뛰어난 주변 친구들이 좋은 곳으로 취업해서(7.6%)’가 있었다. 첫인상을 판가름하는 이력서 사진에도 직장인 및 구직자 10명 중 7명이 ‘이력서 사진에 필터나 포토샵 처리를 한적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구직자들은 면접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거나 시술을 받는 등 호감형 외모로 거듭나기 위한 면접 준비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을 잘 보기 위해 ‘예상 질문지와 답변을 작성하여 무한 반복한다’는 응답(22.6%) 외에도 ‘폭풍 다이어트’도 20.4%의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또한 ‘성형 시술’ 및 ‘성형 수술’을 고려해본 응답자도 3.8%로 구직자 4명 중 1명 정도는 면접 시 외모 업그레이드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그룹 스터디(7.1%)’, ‘면접 결과를 점치기 위해 타로/사’주 점을 본적 있다(4.5%)’ 등의 면접 준비를 한다는 응답이 이어졌으며 반면, ‘특별히 준비한 것 없다’는 응답자는 28.2%로 10명 중 3명 정도에 그쳤다.

 

한편, 최근 코로나19로 일상화되어 가고 있는 ‘마스크 면접’에 대해서는 구직자 75.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복수 응답),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어서’가 71.4%의 높은 응답률로 1위에 올랐고, ‘긴장한 표정을 감출 수 있어서(57.7%)’, ‘외모적으로 덜 신경 쓸 수 있어서(42.9%)’등이 뒤를 이었다. ‘마스크 면접’을 부정적으로 생각한 소수 응답자의 이유로는, ‘첫인상을 각인시키지 못한 게 아쉬워서(64.5%)’가 1위에 올랐고, ‘의사 전달이 제대로 안 될 것 같아서(59.2%)’, ‘마스크를 쓰고 말하는 게 답답해서(35.1%)’등이 있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국가배상 판결...법무부 “항소 포기, 국가 책임 인정”
법무부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하면서, 사건은 국가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수사 과정에서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이번 판결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2022년 5월 22일에 발생했다. 부산 서면에서 귀가하던 한 여성이 가해자에게 돌려차기 공격을 당해 쓰러진 뒤, CCTV 사각지대로 옮겨져 성폭력 시도를 당한 사건이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발로 밟아 의식을 잃게 한 뒤 도주했다. 초기 수사 과정에서 사건을 맡은 경찰은 사건을 살인미수 혐의로만 송치했고, 검찰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초동수사 과정에서 성폭력 정황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 이후 검찰이 항소심에서 보완수사를 진행하며 피해자의 청바지 안쪽 등에서 가해자의 DNA를 확보했고, 성폭력 목적이 확인되면서 죄명이 기존 ‘살인미수’에서 ‘강간살인미수’로 변경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징역 20년을 선고했고, 이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피해자는 초동수사의 부실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