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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 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 수상작 최종 선정…13일 '비대면' 개막

총 130여 작품 출품작 중 수상작 다섯 작품 선정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0 양주 배리어프리영화제'에 총 130여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수상작 다섯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양주 배리어프리영화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25일까지 '희망을 보다'라는 주제로 배리어프리(Barrier free)와 관련한 주제로 작품을 공모하고, 최종 수상작 다섯 작품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영화감독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제출된 작품 가운데 1차 예비심사에서 수상작 3배수를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작품성과 공감성, 주제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시상에는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이며 감독상, 촬영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아역특별상에 각각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진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2020 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10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경기도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영화제로 전환하고 유튜브(YouTube)생중계로 진행한다.

 

김영환 집행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영화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되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모두가 안전한 선택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영화제는 13일 오후 5시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개최되며, 14일에는 수상작 상영과 시상을 진행한다. 또 영화 속에서 관객에게 사랑받았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네마콘서트도 연다.

 

배리어프리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겪는 물리적, 제도적인 장벽(barrier)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이번 양주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회로의 인식개선과 함께 우리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공유하자는 취지 아래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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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와 납북자, 탈북자 등 역사의 조난자들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 '사단법인 물망초'가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84세)를 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는 일본에서 ‘북한인권운동의 시조’로 불린다. 1994년에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北朝鮮帰国者の生命と人権を守る会)’을 창설해 대표를 역임한 이후 2008년에는 정치범수용소 폐지를 주장하는 No Fence(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 北朝鮮の強制収容所をなくすアクションの会)를 창설해 지금도 대표를 맡고 있는 현역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매료돼 재일 한국인 북송을 지지하던 학생이었던 그는 1993년 8월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북조선 귀국자 모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1994년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을 창설했다. 이후 활동의 초점을 전반적인 북한 인권문제로 옮겨 강제수용소 철폐에 전력을 기울이며, 강제수용소의 실상을 고발하는 탈북자 수기 읽기 운동을 벌였다. 결국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에 이어 ’No Fence’라고 하는 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을 만들어 80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