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6.4℃
  • 구름조금강릉 8.5℃
  • 흐림서울 7.4℃
  • 구름조금대전 4.1℃
  • 박무대구 3.6℃
  • 박무울산 9.8℃
  • 구름조금광주 10.7℃
  • 박무부산 12.4℃
  • 맑음고창 11.7℃
  • 맑음제주 13.5℃
  • 흐림강화 8.8℃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오피니언


<방용성 칼럼> 기술집역형 벤처기업의 단계별 리스크 관리

『기업 경영자가 알아야 할 경영 추진 전략』

 

우리나라에서도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소비자 욕구의 다양화와 개성화, 산업기술의 세분화 및 산업분야의 확대에 따라 차별화된 제품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의 발전과 정보화 사회의 진전으로 인한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의 기업이기 때문에 기업의 인적 자원, 물적 자원, 정보 등을 균형 있게 조직해 나가야 하며, 초창기 소규모 기업은 아직 사업으로서 성숙되어 있지 않은 경우 경영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은 기업화 초기에서부터 인재 확보, 자금 조달, 마케팅 및 재무관리와 함께 중소기업에서 소홀하기 쉬운 경영이념 확립에 이르기까지 기업경영 전 부문에 대해 경영자원 확보와 이것의 효율적인 배분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의 성장전략에 있어 최대 리스크는 이와 같이 기업가의 한쪽으로 치우친 경영방 침과 이에 대한 몰두라고 할 수 있다. 사업이 균형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경영 방침이 집약된 중장기 경영계획에 의하여 리스크를 피하는 경영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경기침체기에 있어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각 단계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개발 리스크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은 성장과정에서 가장 위험하다. 따라서 많은 나라에서 연구 개발비를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거나 대기업에서 투자한다. 이러한 기업의 연구개발이나 기술창업을 도와주기 위해 각 지역을 거점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제도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지원 사업이 있다. 이는 기술 집약형 기업으로 하여금 작업 공간제공, 경영, 마케팅, 회계, 재무 등의 지원을 통해 기업발전을 가속화 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제조 리스크

 

제품의 제조나 생산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성과 경쟁력 있는 제조원가이다. 기술성 부문은 연구개 발 위험과도 연결되는 것으로서 신제품의 기술이 기존 경쟁상품보다 우수하지 못하면 불리하다. 시제품은 제대로 만들어졌으나 대량 생산 시 원 제품과 동질의 제품이 나오지 않아서 고정비만 계속 투자하다가 어려움에 처하는 기업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판매 가격이 너무 비싼 경우는 경쟁제품이나 대체제품에 비해 수요 증대가 어려워 질 수도 있다.

 

마케팅 리스크

 

제품이 생산되어 시장진입을 통해 판매가 되어야 기업은 생존할 수 있다. 시장에 수요가 존재하고 다른 제품보다 경쟁우위에 있어서 시장 진입이 순조로워야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은 성장할 수 있다. 생산된 제품이 잘 팔릴 수 있도록 정확한 수요예측과 품질·가격 등 경쟁 우위 요소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면, 마케팅 위험은 줄일 수 있다.

 

관리 리스크

 

기술성이 뛰어나 여러 가지 특허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관리능력이 없으면 기업경영이 방만해지기 쉽다. 특히, 기업은 계속성의 원칙하에 판매관리, 자금관리, 인력관리 등을 짜임새 있게 운영해야 한다. 관리능력의 부족으로 어음관리 및 자금조달 등의 차질을 빚어 위기가 발생하게 되면, 생산 및 판매를 눈앞에 두고서도 주저앉는 경우가 많다.

 

성장 리스크

 

성장위험은 기업의 영업실적이 증가하고 조직이 커짐에 따라 증가하게 되는 위험이다. 기업은 성장하면서 여러 가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원재료 공급처 및 판매처, 동 업계 유관기관 등이 해관계자들과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


MeCONOMY magazine October 2016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