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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직장 내, 후배 뿐만 아니라 상사도 눈치보는 현실'

'상사나 후배 눈치를 본적이 있다(97%)'


취업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가 '직장에서 상사나 후배의 눈치를 살폈던 적이 있다'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7%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누구에게 가장 많이 눈치를 살피는가'에서는 팀장 눈치를 가장 많이 본다고 답했고, 이어서는 선배(38.9%), 대표(31.8%), 임원(19.4%) 순으로 눈치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층 별로 직장인을 조사한 결과,  20대에서 40대까지 팀장에 눈치를 보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대표의 눈치를 보는 걸로 답했다. 또한 가장 눈치를 많이 보는 유형은 '감정기복이 심해서 그때 그떄 기분이 어떤지 살펴야 하는 상사'로 응답률 6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업무지시를 명확하게 하지 않아 헷갈리게 하는 상사, 더 높은 윗선의 눈치를 보면서 말을 자꾸 바꾸는 상사,  사소한 업무 하나하나까지 완벽함을 추구하는 상사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직장내에서 후배에 눈치를 보는  '유형은 좋은지 싫은지 알수 없는 후배(38.9%)'와 '눈치가 없어서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는 후배(37.7%)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도 눈치를 보는 경우에는 '빈틈없이 일을 철저히 하지만뒤에서 무슨일을 말할지 불안한 후배', '조금만 뭐라고 해도 마음에 담아두는 후배'도 눈치를 본다고 답했다.


조사결과를 통해, 타인의 눈치를 보는 경우는 후배뿐만 아니라 상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과거와 달리 상명하복에 관계가 점점 사라지면서 기업조직 내에서도 수직조직에서 수평조직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 만큼 서로의 특성을 인정하고 직급에 상관없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통해 타인의 눈을 너무 의식하다보면 자신감이 점점 흔들리고 인생방향을 잃기 쉽다.

'나는 뉴욕에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를 집필한 에리카 작가는 "일본과 뉴욕을 오가며 일해온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기 살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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