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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탄소포인트제 활성화, 인천 아파트 단지 가입 확대

1년간 전기 8% 이상 절감단지에 최대 1,000만 원까지 인센티브 지급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도입된 탄소포인트 가입제도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가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탄소포인트 가입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2009년 시작한 탄소포인트제는 생활부문에서 전기·가스·수도 등의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한 경우 그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인천시에서는 현재까지 9만여 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오는 6월 30일까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는 아파트 단지는 올해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전기 사용량이 기준사용량보다 8% 이상 절감된 경우 1·2단계 평가를 통해 단지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단계 평가는 아파트 단지 전체의 1년간 전기 사용량(개별세대 사용량의 합계+공용부문)이 기준사용량(과거 2년간 평균 사용량)보다 8% 이상 절감된 경우 50~100만 원의 혜택(인센티브)을 받게 된다.


2단계 평가는 전기 사용량이 8% 이상 절감된 아파트 단지 중 상위 30%의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 절감률, 개별세대의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아파트 단지에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한국환경공단 탄소포인트제 사이트(cpoint.or.kr)’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탄소포인트제 단지별 가입제도 확대 시행이 개별세대 참여율을 제고시키고,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배출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 감축목표만을 제시하는 방식이 아닌 올해를 온실가스 감축 원년으로 선포하고 배출량 정점(88백만톤)에 도달한 이후 2017년부터는 올해 배출량 이하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는 적극적 목표를 제시했다는 의미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도시로서의 인천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실천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 산업, 공공부문 등 각계각층의 협업 및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녹색수도 인천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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