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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자체 에너지로 돌아가는 '에너지 자립 학교' 만든다

교육부, 'energy-Self 스쿨' 시범사업 추진


교육부는 외부로부터 에너지 공급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초·중등 및 대학 건축 시범사업인 '에너지 자립학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2020년부터 학교와 어린이집, 우체국, 공공도서관 등 3천㎡미만의 공공기관에 제로에너지 빌딩을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의무화하는 '기후변화 대응 제로에너지 빌딩 조기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되었다.


‘에너지 자립학교(energy-Self 스쿨)는 건물 단열 및 고효율기기를 사용해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량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및 지열 등 자연에너지 자체 생산을 통해 외부로부터 에너지 공급을 받지 않고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초․중등학교 및 국립대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초․중등 신설학교 두 곳과 국립대 신축건물 한 개동을 6월까지 선정하며, 공모대상은 ‘16년 5월 현재 사업 확정된 초․중등 신설학교 및 국립대학 신축건물 중 설계 예정인 사업으로 한다.


선정은 재정․건설․에너지 등 각 분야 전문가위원회에서 사업의 효과성, 경제성, 친환경성, 안전성․운영관리 용이성 등을 종합평가하여 이루어진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사업에 대해 공사비의 30% 범위 내에서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설계․시공․준공 등 단계별로 필요한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하고 준공 후에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 평가한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건축된 학교건물은 초중등학교에서는 에너지 교육시설로, 대학에서는 연구 모델 등으로 개방·활용할 것이다.  


교육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사업초기부터 관계기관이 동참하여 전문기술 및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에너지절약형 학교건축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찜통교실 및 냉골교실 해소를 위해 적정 냉난방 공급 및 전기요금 인하 등과 함께 에너지 자립학교 건축공법으로 근본적인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향후 에너지 자립학교(eS 스쿨)는 찜통교실․냉골교실 해소 및 에너지 교육 모델로 시범적용 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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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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