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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점자교본-촉각으로 익히기' 출판

설리번학습지원센터(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에서 제작한 한글점자교본(Tactile of Sense Book)KB 국민카드와 해피빈의 지원으로 출판되었다.   

    

'한글점자교본-촉각으로 익히기'는 시작장애학생들을 위한 촉각교재로, 한글점자를 좀 더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두 개씩 짝을 이룬 점자형태에 촉감을 접목한 이미지 연상학습 교재이다. 점자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이 책을 통해 점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책에 있는 그림 이미지는 대칭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읽기와 쓰기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책의 제작을 맡은 촉각교재제작팀은 "이번에 만든 촉각도서의 경우는 기존에 어떤 이미지를 그대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지 연상을 지원하기 위해서 만든 책이기 때문에 기존에 알고 있는 촉각도서와는 차별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책을 받아 학습한 황석현(5세 유치부, 약시)어린이의 어머니는 "내용이 간결하고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었고, 또 어떻게 한글점자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석현이가 좀 더 쉽게 한글점자를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다. 석현이처럼 다른 시각장애 학생들도 이 책으로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이어서 기획 담당자인 이인애 팀장은 "사실 공부라는 것 자체가 우리 일반인들에게도 쉽지 않은데, 시각장애인에게는 더욱 접근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작은 지원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더욱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각장애학생들이 촉각도서로 공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책이 단지 교재로서의 목적을 갖고 활용되는 것을 넘어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책은 현재 책나래 서비스를 이용해 시각장애특수학교(전국맹학교) 18, 점자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16, 특수교육지원센터(강남,중부) 및 시각장애기관 8, 시각장애이용자 다수에 100권 배포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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