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결혼적령기를 넘긴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아무리 노총각, 노처녀라지만 이것만은 못 참아!’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39%가 “주위에서 아무나 엮으려 할 때” 가장 난감하다고 답했다. 또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의 이상형과는 전혀 거리가 먼 이성을 만나보라며 권유할 때’와 ‘아직 결혼 안 했다고 하면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 지레 짐작할 때 32%, 조금만 예민해져도 노총각, 노처녀 히스테리 부린다고 치부할 때 20%, 만나기도 전에 내 나이만 듣고 상대방이 소개팅 거부할 때 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이럴 땐 미혼이라 편하다’라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7%가 ‘여행, 모임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1위로 꼽았으며 이 외에 ‘외모 가꾸기 등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가 25%, ‘육아문제, 고부-장서 갈등 등으로부터 자유롭다가 18%, ‘새로운 이성을 만날 수 있다가 10% 순으로 답했다.
가연의 남지훈 회원상담부 이사는 “결혼적령기를 넘긴 미혼남녀들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과 선입견이 당사자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조금은 시간을 갖고 조용히 지켜봐 주는 것이 이들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이고 말했다. 또 “미혼남녀들은 나이에 쫓겨 성급히 결혼하려 하지 말고 화려한 솔로생활을 즐기며 좀 더 여유롭게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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