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서면서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입원치료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 및 사망자 수도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5352명 늘어난 46만790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52명, 사망자는 7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809명(0.81%)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5327명, 해외 유입은 2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12명, 경기 1576명, 인천 32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2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은 부산 201명, 대구 89명, 광주 38명, 대전 126명, 울산 7명, 세종 8명, 강원 114명, 충북 56명, 충남 131명, 전북 65명, 전남 51명, 경북 87명, 경남 114명, 제주 21명이다. 한편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누적 9명으로 늘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37개 단지에서 총 2만4,477가구(일반분양 2만47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 ‘해링턴플레이스안암’,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한양수자인’, 전북 익산시 마동 ‘익산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 등과 경기도 과천, 하남 등에서 3차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 경기 이천시 대월면 ‘이천휴먼빌에듀파크시티’,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아이파크(오피스텔)’ 등 8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 펜데믹은 각국의 자동차 판매를 반 토막 냈다. 유럽이나 미국 등 도시 봉쇄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이동이 불가능해지고 자동차 활용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비롯해 모든 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제적 피해도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도시 봉쇄 같은 심각한 규제는 피하면서 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가장 영향을 덜 받은 국가 중 하나다. 자동차 판매가 줄지 않았다는 것은 바람직한 결과 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작동했다. 우선 현대차 그룹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국산 신차가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었다는 이유도 있다. 또 나만의 안전한 이동수단을 추구하면서 초보운전자나 고령자 모두가 차량을 가지고 나 홀로 차량을 원했던 것도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가장 큰 요인으로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을 꼽지 않을 수 없다. 내수 진작을 위해 작년 3월부터 시행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올해 말 사라진다. 작년 코로나 발생 이후 개별소비세의 70% 인하를 결정한 정부는 자동차업계의 요청에 따라 작년 7월부터 이를 30%로 축소했지만 6개월 더 연장해 올해 말 끝나기 때문이다. 자동차 개별소비세는 차종에 따라 현금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월 대표발의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대안으로 반영돼 전날(2일) 제391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현행 아동복지법은 보호조치 중인 보호대상아동의 연령이 만 18세에 달했거나 보호목적이 달성되었다고 인정되면 보호를 종료하거나 해당 시설에서 퇴소시키도록 하고 있다. 또한,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현행법에서 정한 시설에서 직업 관련 교육이나 훈련을 받는 경우에만 보호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민법상 성인은 ‘만 19세 이상’으로 명시되어 있어 미성년인 ‘만 18세’에 보호조치를 종료하고 퇴소시키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이들에 대한 보호와 자립지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번에 통과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보호대상아동의 보호종료 시기를 상향하고, 취업준비 등의 사유로 보호대상아동의 요청이 있는 경우 보호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정하며,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시·도에 1개소 이상 설치·운영하여 보호대상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예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 등 28건의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
더불어민주당이 3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조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사직을 수용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 위원장이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에게 재차 상임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의사를 밝혀왔다”며 “안타깝지만 조 위원장의 뜻을 존중할 수밖에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상의해 사직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송 위원장은 사퇴를 만류했으나, 조 위원장은 인격살인적 공격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사퇴를 해야겠다는 입장이 확고했다고 한다. 송 위원장은 “조 위원장과 아이들을 괴롭히는 비열한 행위가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 위원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후보인 제가 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이 후보가 민주당 선대위에 처음으로 영입한 외부 인사다.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영입 발표 직후 조 위원장의 출산 및 이혼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했고, 조 위원장은 영입 사흘 만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2013년 첫 간이식 수술을 시작하고 8년 만의 값진 기록이다. 100번 째 간 이식 수술은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아들이 간을 기증한 생체 간이식 수술로 이루어졌다. 이대목동병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이익준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홍근 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체계적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간, 신장 등 따로 진행되어 오던 장기이식과 관련된 전체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높은 수술 생존율과 최고 수준의 간이식 술기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간경변증으로 인해 간문맥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혀있던 환자의 고난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당시 환자는 폐렴과 심한 간성 혼수 등으로 2주 가까이 의식 없이 중환자들에 입원해 있었고 간이식을 받아도 의식이 돌아올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대목동병원 간이식팀의 능력과 시스템에 많은 환자와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는 “우리 병원
2030 MZ세대들은 취업 후 ‘경제적 안정된 모습’을 중요 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MZ세대 구직자 718명을 대상으로 ‘취업 후 꿈꾸는 직장인의 모습’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내 집 마련 등 경제적으로 안정된 모습’(35%)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으로 인정받는 프로의 모습’(33%), ‘여행 등의 여가를 즐기는 여유 있는 모습’(16.3%), ‘동료들과 사적으로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5.4%), ‘퇴근 후 외국어 등 자기계발을 하는 모습’(5.3%) 등을 꿈꾼다고 응답했다. 취업 후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는 ‘저축, 투자 등 자산 만들기’(36.6%), ‘취업 걱정 없이 하루 종일 놀기’(18.2%), ‘부모님, 지인에게 취업 소식 알리기’(14.3%), ‘힐링이 되는 취미 찾기’(9.9%), ‘다이어트 등 자기관리’(6.8%), ‘입사 전 여행 가기’(5.4%) 등을 꼽았다. MZ세대 취준생들은 첫 월급 사용처로는 ‘부모님 용돈 드리기’(36.6%), ‘나를 위한 선물 하기’(20.3%), ‘저축 및 적금 들기’(18.5%), ‘학자금 등 빚 갚기’(7.5%), ‘주식, 비트코인 등 투자하기’(5.4%)
오는 4일(토) 오후 2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후원의 날 및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1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 가 개최된다. '후원회 날 기념행사‘와 ‘2021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로 1.2부 나눠 진행되는 본 행사의 1부(오후1시30분부터)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과 함께한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식이 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최소인원인 후원회원들만 현장에서 관람할 예정이다. 2부는 심장병어린이돕기 2021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가 진행되며, 유튜브 한기범TV, 네이버 TV, 카카오TV에서 송출되며,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관객도 함께 경기와 나눔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선경기 출선선수로는 사랑팀 강인수, 권성민, 김무영, 김사권, 나윤권, 문수인, 서지석, 쇼리, 오희중, 유현우, 이태선, 정진운, 허인창과 희망팀 김영준, 김태우, 박광재, 베이식, 샘 오취리, 이승배, 정철규, 황영진이 참가한다. 박종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자선경기는 박상민, 정찬희, 휘현, 팝플레이, 팝콘, W-Girls, 꿈을꾸는소녀들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풍성하게 진행된다. 경기 진행 도중 이어지는 하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607조7000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안(604조4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 순증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정부안보다 늘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예산안이 통과된 직후 “당초 법정시한보다 9시간 남짓 늦어졌는데 이는 수정안 준비 실무에 소요되는 시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은 12월 2일이다. 박 의장은 “사실상 법정시한을 지킨 것은 여야 모두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예산안을 지체 없이 통과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아주셨기 때문”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사실상 법정시일 내에 예산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앞으로 이러한 전통이 굳게 뿌리내리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남북 간 종전선언 타결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한과 미국, 중국과의 관계 변화를 전망하고 차기 정부의 통일정책을 제안해 보는 특강 및 간담회가 2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민족문화체육연합과 지속가능한사회연구소, 파주-개성평화마라톤추진위원회, M이코노미뉴스 등 4개 단체가 마련했다. 문경환 (사)민족문화체육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우리 민족은 생이별과 고통을 겪어야 했다”면서 “향후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의 가능성과 출구 전망 등을 포함한 알찬 내용의 논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강 연사로 나온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안보는 미국에게, 경제는 중국에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대미편향적인 정책으로는 북핵문제를 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와 경제는 어느 한쪽을 선택할 수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등거리 내지 양다리 외교가 나쁘지 않다”는 유연하고 실용적인 외교를 조언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면서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가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력이 2010년 무렵부터 급속도로 미국의 GD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에 육박했다. 특히 입원치료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는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4944명 늘어난 46만255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736명,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739명(치명률 0.81%)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492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서울 2094명, 경기 1464명, 인천 306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155명, 부산 141명, 대구, 경남 각 99명, 강원 98명, 충북 97명, 경북 82명, 전북 66명, 광주 45명, 전남 34명, 제주 20명, 울산 19명, 세종 7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전날(1일) 나왔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채널A 의뢰로 지난달 27~29일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5.5%, 윤 후보는 34.6%를 기록했다. 소폭이긴 하지만 지난달 5일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에게 열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이준석 당 대표 등과 내홍을 빚자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가 잦아들며 지지율이 빠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0%로 3위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9%로 4위를, 김동연 무소속 후보는 1.6%로 5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