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민 단체인 'CPTPP 저지 한국 농어민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근처에서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 협정(CPTPP) 가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비대위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 개방을 지향하는 CPTPP에 가입할 경우 농수산업에 대한 막대한 영향이 예상되고 있는데도, 정부가 피해 산업 종사자에 대한 배려 없이 무리하게 가입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거대 경제 협의체인 CPTPP는, 현재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페루, 베트남, 싱가포르 등 11개국이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