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일산의 집값이 들썩이는 모양새다. 윤석열 당선인의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 특별법’ 공약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하락세가 뚜렷했던 분당은 지난달 28일 이후 보합(0.00%) 전환했고, 같은 시기 일산동구와 서구도 상승 전환한 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용적률 상향과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을 공약했다. 한편 일산동구 소재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대선 이후 재건축 기대감에 매수 문의가 늘어난 건 사실"이라면서도 "전부 재건축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지별로 용적률이나 동의율 등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670선이 붕괴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6.34포인트(0.98%) 내린 2666.7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93포인트(0.70%) 하락한 2674.17으로 시작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다 2660선에서 장을 마쳤다. 거래는 17시 정각 기준 개인이 5624억 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4659억 원, 기관이 1212억 원 순매도 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 항목은 모두 하락했다. 상위 5개 종목은 ▲삼성전자(-1.33%) ▲LG에너지솔루션(-3.29%)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1.37%) ▲NAVER(-1.44%)로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910선까지 후퇴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55포인트(0.82%) 내린 914.28로 출발 후 등락을 반복하며 8.01포인트(0.87%) 하락한 913.82로 마감했다. 같은 시간 거래는 개인이 1107억 원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이 146억 원, 기관이 877억 원 순매도 하며 하락세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기업 10곳 중 8곳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719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채용 어려움’을 조사한 결과, 78%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채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에서 ‘확진자 증가로 지원자 감소’가 66%(복수응답)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확진된 지원자의 후속 전형 불참 사례 증가’(27.1%), ‘경영환경 불확실성으로 채용 계획 수립 어려움’(21.6%), ‘인사담당자/평가자 등 내부 직원 확진으로 절차 진행 어려움’(14.1%), 등을 들었다. 이들 기업 72.2%는 확진자 폭증으로 올 상반기에도 계획된 인원을 모두 채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체 응답 기업의 70.7%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가 채용에 영향이 있다고 밝혔는데, ‘채용 일정 연기’(47.2%, 복수 응답)가 가장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채용 인원 축소’(30.9%), ‘채용 무기한 중단 또는 취소’(19.5%), ‘전형 단계 축소 등 전형 절차 변경’(15.6%), ‘비대면 면접 실시 등 전형 방법 변경’(14.4%) 등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가 내달 1일부터 전국 760여개 직영주유소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반영하기로 했다. 정유 4사가 회원사로 있는 대한석유협회는 12일 "국내 정유사들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급등한 국내 휘발유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유류세 인하 폭을 내달 1일부터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L(리터)당 83원, 경유 가격은 L당 58원이 인하될 예정이다. 정유 4사는 지난해에도 유류세 20% 인하 시행일(11월12일) 당일부터 세금 인하분(L당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을 직영주유소 가격에 즉각 반영한 바 있다. 다만, 4대 정유사 직영주유소 비율은 국내 주유소의 약 6.7%(760여 곳)로 일반 자영주유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자영주유소는 유통구조상 공급받은 재고가 소진된 이후에나 인하된 가격이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를 체감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달 3일에 있을 국무회의에서 ‘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이하 검수완박)’을 공포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윤 비대위원장은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4월 내 국회 법제사법위 본회의 통과와 5월 3일 마지막 국무회의 때 문재인 대통령이 공포하는 것을 염두에 두는가’라는 질문에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공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했을 때 검수완박을 거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연하다 예상한다"며 “개혁에는 시기가 있다.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취임하게 되면 검찰제도 개혁이라는 것은 사실상 5년 동안 물건너 가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윤 비대위원장은 검찰 개혁 방법으로, ‘6대 범죄’(부패, 경제, 공직자, 선거, 방위사업, 대형참사)에 대한 1차 수사권을 박탈하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소 이후 2차 수사가 필요하면 기소 유지를 위해서 그런 부분들까지 전부 떼어낼 것인가, 검찰에 남겨 놓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오늘 의총에서 좀 더 세밀하게 논의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조계에서는 검수완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오
사전투표를 위해 장시간 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된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양산을)은 읍·면·동의 인구가 5만 명 이상인 경우, 사전투표소를 추가설치 가능하게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은 선거인의 투표참여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선거일 전 5일부터 2일 동안 사전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개소씩을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율이 36.93%에 달하는 등 사전투표를 하는 인원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사전투표를 위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인구가 5만 명 이상 거주하는 읍면동에 사전투표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된다.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12만 명),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11.8만 명) 등 전국 39곳의 읍면동이 해당 된다. 김 의원은 “시 승격 기준인 5만 명 이상 거주하는 읍면동에는 사전투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사전투표소 줄이 길다는 이유로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정치권에서 참정권 보
심재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김은혜 후보를 비롯한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 모두의 필승을 위해 뛰겠다”며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가졌던 경기발전의 꿈은 김은혜 예비후보가 잘 이뤄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 발전과 보수진영 승리의 거름이 되겠다”며 “그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날(12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화상연설을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화상연설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광재 외교통일위원장은 연설인사 소개말씀에서 “(지난 주말)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시설을 방문하고 고려인협회장님을 만나 동포와 난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들었다”며 “전쟁을 끝내고 평화가 찾아 오기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군사시설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대학, 기차역, 공항 등 시설들을 공격했다"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측 집계로는 교육기관이 900곳 이상 파괴되었고 수많은 병원들이 파괴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은 1950년대에 전쟁을 겪었고, 수많은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결국 이겨냈다”며 당시 국제사회의 많은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군대를 철수하도록 하고, (우크라이나가) 국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추가 경제제재와 군사 물품 지원 등을 요청했다
코스피가 1거래일 전 종가인 2693.10보다 18.93포인트(0.70%) 하락한 2674.17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12일 9시 30분 기준 2681.09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거래는 기관이 19억 원, 개인이 200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05억 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7.55포인트(0.82%) 내린 914.28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기준 913.51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등락을 반복 중이다. 거래는 개인이 351억 원, 외국인이 25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372억 원 순매도 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대를 기록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만755명 늘어난 1563만3274이다. 위중증 환자는 1005명, 사망자는 171명 늘어 누적 1만9850명(치명률 0.13%)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21만722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만9518명, 부산 9610명, 대구 1만1367명, 인천 1만1648명, 광주 6659명, 대전 6816명, 울산 4192명, 세종 1796명, 경기 5만4191명, 강원 6839명, 충북 7810명, 충남 1만72명, 전북 8139명, 전남 9087명, 경북 8872명, 경남 1만2561명, 제주 1545명이 추가 확진됐다.
【M이코노미뉴스 = 최종대 기자】 전 세계에서 게임을 즐기는 인구는 대략 30억 명 정도이다. 세계인구가 79억 5000만에 이른다고 볼 때 전체 인구 중 37%에 달하는 인구가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얘기다. 그만큼 게임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국내 게임산업은 어느 단계에 와 있을까? 게임산업의 메카인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를 찾아 국내 게임산업에 대해 알아봤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 국내 게임 산업 현황을 보면, 2020년 게임산업 총 매출액은 18조 8,855억 원으로 2019년(15조 5,750억 원)보다 2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모바일게임 (57.4%), PC게임(26.0%), PC방(9,5%), 콘솔게임(5,8%), 아케이드게임(1,2%), 아케이드게임장(0,2%) 순이다. 같은 해 기준, 한국 게임 수출국은 중국이 3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남아(19,8%), 대만(12.5%), 북미(11.2%), 유럽(8.3%)순이었다. 작은 동아리나 소규모로 시작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인디 게임개발사인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한 액션게임 <SKUL:The Hero Slayer>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11일 국회접견실에서 박 의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방문 중인 안드레아스 노를렌 스웨덴 의회 의장과 두 나라 협력 확대와 한반도 평화 등을 놓고 회담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재 역할을 하고있는 스웨덴 측에 “북한이 빨리 대화에 나올 수 있도록 노를렌 의장과 스웨덴 정부의 지속적인 역할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고, 노를렌 의장은 이에 대해 “스웨덴은 항상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위해 지지하고 있다. 최근 한반도 상황이 우려스럽긴 하지만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한국은 러시아가 전쟁을 멈췄으면 한다”면서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노를렌 의장은 “한국도 유럽연합(EU)과 함께 경제제재에 동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세계 평화를 향한 EU와 한국의 견해가 일치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회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한국의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스웨덴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박 의장은 “한국은 제2도시 부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준비하고있고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