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 오후 신문의 날을 맞아 국회 소통관 및 정현관 기자실을 들러 언론인들을 격려했다. 박 의장은 “언론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단편적 사실보다 총체적 진실에 가까운 보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상수 국회입법차장, 조용복 국회사무차장, 김병관 국회의장비서실장, 고윤희 공보수석비서관, 정환철 공보기획관 등이 함께했다.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안상수 예비후보와 이학재 예비후보가 7일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날 두 후보는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민의 승리, 인천 교체를 위해 각자가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조만간 단수 추천 지역과 경선 지역을 결정할 예정인데, 인천이 경선지역으로 결정되면 오는 20-21일 경선을 거쳐 22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울 성북갑)은 7일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21년 12월 23일 헌법재판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30조 제6항이 피고인의 반대신문권 및 방어권을 침해한다고 해석하여 6대3으로 위헌으로 결정했다.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미성년자 및 지적장애 성폭행 피해자는 법정의 현장 출석 및 증언을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학계 전문가들은 성폭행 피해자가 현장에서 진행될 증언 과정에서 야기될 이차적 심리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대책이 필요함을 지적해 왔다. 이에 김영배 의원은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요소인 영상물의 증거능력에 관한 규정(제30조 제6항)을 미성년자의 경우에만 삭제하고 장애인의 경우는 종전처럼 이행하도록 한다. 다만, 미성년자는 비디오 등 중계장치에 의한 중계시설을 통하여 신문하거나 가림시설 등을 설치하고 신문하도록 규정하는 조항(제40조)을 신설하여 2차 피해를 막고자 한다.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미성년자 혹은 지적장애 성폭행 피해자가 법정에 출석해 직접 진술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7일, 합당 서약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합당을 선언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서약식에서 양당은 합의된 공동선언에 입각해서 정치교체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8일까지 합당을 완료하기로 했다. 양당은 당원 토론과 당원 투표 등 각 당의 합당 절차를 거친 후 합당 수임기구 합동 회의를 통해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합당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서 정치교체에 대한 연대를 추진했던 대선 때의 생각과 추진력을 강화하겠다”면서 "합당이 되면 화합적 결합은 물론 뜻을 같이 하면서 정치 교체와 민주당이 추진하고자 하는 여러 가지 가치와 정책들을 힘을 합쳐 매진하고, 온 힘을 저희 새로운 물결 당원과 함께 합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국민은 양당 기득권 정치를 해체하고 혐오와 낡은 정치를 청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그 명령을 받들어 정치개혁의 길로 나아가는데 양당이 뜻을 합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새로운 정치교체의 대장정에 나섰다”며 “정치교체를 거부하는 특권세력의 저항이 우리의 앞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벚꽃이 활짝 폈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벚꽃길인 여의서로 1.7km 구간(서강대교 남단~의원회관 사거리)을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벚꽃길 보행로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7일 합당 합의문 서약식을 열고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약식에서 “대통령 선거를 치른 이후 합당 제의와 정치교체 공동 추진위원회 제안을 받고 합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합당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쳐 정치 교체에 대한 연대를 추진했던 대선 때의 동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정치 교체뿐만 아니라 국민통합 또 그 같은 연대 정신에 의해 한당으로서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며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범 정치교체 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교체와 민주당이 추진하고자 하는 여러 정책을 위해 저희 새로운물결 당원들이 온 힘을 합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말 민주당은 새로운물결에 합당을 제안했고, 김 대표가 이를 수용하면서 합당 추진이 본격화됐다.
B형간염 바이러스 외피항원(HBeAg)이 양성인 시기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간암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의료진이 연구해서 위장관 및 간 분야 상위 10% 저널인 임상 위장병학·간장학회지 (Cl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F=11.382) 에 게재한 이 연구 결과는,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와 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이 진행했다. 연구팀은 "국내 16개 대학병원과 유럽·북미지역 11개 기관의 B형간염 환자 9,862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간경변증이 없는 환자 중 HBeAg이 양성일 때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간암 발생 위험이 낮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환자의 경우 발생 위험이 약 54~59%까지 감소했다. 또 국내외 27개 기관과 협력해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HBeAg이 양성일 때 신속한 치료를 할 경우 HBeAg 음성이 된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효과가 간암 예방 효과가 높음을 증명했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사진)는 “그간 만성B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 시기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이번 연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만명대를 기록했다. 전날(28만6294명)보다 6만명 이상 감소한 수치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22만4820명 늘어난 1477만840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116명, 사망자는 348명 늘어 누적 1만8381명(치명률 0.12%)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22만4790명, 해외유입은 4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만9888명, 부산 8454명, 대구 9752명, 인천 1만1272명, 광주 8132명, 대전 7399명, 울산 4648명, 세종 2630명, 경기 6만255명, 강원 7628명, 충북 8220명, 충남 1만340명, 전북 8271명, 전남 9905명, 경북 1만1308명, 경남 1만3464명, 제주 3215명이 추가 확진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이 77조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50.3%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한 뒤, 4분기에 역대 최고인 76조5700억원을 기록했고, 이번에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실적은 반도체 및 스마트폰 신제품 사업의 호조가 이끌어 낸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 문재인) 싱크탱크인 '민주주의4.0'는 6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송 전 대표의 명분도 가치도 없는 내로남불식 출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송 전 대표는 대선기간에 86세대 용퇴론을 언급하며 차기 총선 불출마라는 정치선언을 했다”며 “선언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민주당 반성과 혁신의 시험대가 될 지방선거의 핵심지역인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오판은 당 전체를 오만과 내로남불의 나락으로 떨어뜨려 지방선거의 참패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선 패배를 ‘졌지만 잘 싸웠다’(졌잘싸)로 포장하고 ‘인물 부재론’이라는 논리로 서울시장 출마를 강행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행동”이라며 “국민은 이를 납득하지 못할 것이고, 오만하다고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선 패배는 민주당 전체, 이재명 후보, 문재인 정부 모두의 책임”이라며 “모두가 근본적인 반성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민주당의 미래가 있다"면서 "송 전 대표는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 대열에 혼선을 주지 말고 책임감있게 행동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캄보디아 측에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는 340여개의 한국 기업들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 의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방문중인 사이 춤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만나 “한-캄보디아 협력의 잠재력은 매우 큰데 그만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양국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이 의장은 “의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한-캄 협력에 대해서는 캄보디아 국민들도 관심이 많다”며 “양국의 지도자들께서 상호방문을 했고 이렇게 고위급 의회외교를 이어가는 것은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국의 교역이 착실하게 이뤄지는 점이 기쁘다”며 “캄보디아는 한-캄 FTA, 캄보디아 신투자법 등으로 협력과 교류가 더 증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약 10억 달러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면서 “캄보디아는 ODA 중점 협력국으로, 올해는 약 1억 5천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사이 의장은 “한국 정부와 한국의 민간 부분에서 해주신 여러 기여로 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740선이 무너졌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17포인트(0.88%) 내린 2735.0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13포인트(0.73%) 하락한 2739.07으로 시작해 계속 하락세를 보이며 2730선과 2740선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2740선을 넘지 못하고 장을 마쳤다. 거래는 16시 30분 기준 개인이 1조1351억 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5791억 원, 기관이 5650억 원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 항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상위 5개 종목은 ▲삼성전자(-1.01%) ▲LG에너지솔루션(-1.00%) ▲SK하이닉스(-3.00%) ▲NAVER(-3.65%) ▲삼성바이오로직스(-0.00%)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940선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20포인트(0.86%) 내린 944.27로 출발 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전장보다 9.34포인트(0.98%) 하락한 943.13로 마감했다. 같은 시간 거래는 개인이 2968억 원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이 104